올해목표로 하고 싶은게 바로 서울 둘레길 모두 가보는 겁니다.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아직 반도 못채웠네요.
약속이 있어서 못가고 더워서 못가고 추워서 못가고.
자신을 다독여 다시 도전하러 갔습니다.
도전 한 곳은 3코스 고덕,일자산 코스 중 3-2 오금1교(올림픽공원역)~명일 근린공원입구(고덕역).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려 스탬프 구역 방이생태학습관으로 향했습니다.
송파둘레길이랑 겹치고 이길이 맞는 가하며 들어간 길이 바로 방이생태학습관 가는 길이던군요.
때마침 자전거 탄 사람이 나와서 길을 찾았어요.
그늘이 하나 없네 하며 햇빛이 뜨겁다 하며 걷던 중 대나무 벽이 쫙~ 나열된 길이 나옵니다.
쨍쨍한 햇빛을 가려줘 시원했어요.
생태학습관을 지나 일자산 가는 방향은 차도라 조심해야합니다.
차도를 건너 강동그린웨이 표지판이 보이면 그 위 주유소를 지나면 다시 둘레길 표시인 주황리본이 보입니다.
산길에 들어서니 바람도 선선해 땀을 식혀줘서 좋았어요.
둔촌선생님의 말씀을 곱씹어 걷다보니 출구 표지판을 보고 다왔구나 했는데…
길을 잃었어요.
출구방향으로 나왔는데 공사중이라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고 표지판과 리본을 못찾아 카카오맵을 켜서 다시 둘레길로 향했습니다.
리본과 표지판을 보며 잘 갔나 했는데 역시 길을 잃었네요. 그래도 무사히 도착했네요.
무언가를 할 때는 초행길은 길도 잃듯이 시행착오가 많죠. 하지만 계속가다보면 도착하죠. 저희 모두의 길도 언젠가 목표에 다를테죠. 근린공원까지 5.5km 표지판 숫자에 속아 곧 도착하겠다했는데 고덕역까지는 더 가야하더군요. 또 차도를 건너 2km를 더 갔어요.
3-2코스 7.7km가 맞네요...
오랜만에 걸으니 아무생각 안나고 목표달성했다는 성취감을 가져서 좋고 스탬프를 채워서 좋았어요.
다음에는 3-3코스를 도전! 엄청 더워지기 전에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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