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불가마 같은 무더위와 무섭게 쏟아지는 비 그리고 해수면 기온상승 등 여러 기후이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구도 열병이 나듯 전세계적으로 폭염으로 열병이 나고 있죠.
북극의 빙하도 녹듯 킬리만자로, 에베레스트, 히말라야 그리고 알프스의 만년설도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만년설이 녹으면서 알프스에서 37년 전 실종된 독일 산악인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프스에서 한 여름 명소로 유명한 테오둘 빙하는 최근에 빙하가 녹으면서 작년에는 스키장 운영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스키장 리프트를 빙하 위에 세워서 빙하가 녹으니 위험해서 체르마트 주위 스키장들이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지구 열대화의 초래
UN사무총장이 연설에서 이제 '지구 온난화(warming)'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boiling)'가 찾아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구 가열heating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미국 남부에서 한달동안 43도가 넘으면서 사막의 대표 식물인 '선인장'조차 말라 죽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막이 있는 라스베거스 공항에서는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었는데 에어컨 없이 4시간 대기하다 실신했다고 뉴스에도 나왔었죠.
그리스에서는 관광객이 더위 때문에 실신하여 유명관광지 '아크로폴리스'를 임시 폐쇄에 했고 이탈리아도 50도가 넘은 날씨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탈리아에서 폭염 인해 사망한 사람이 만 8천명이 넘었는데 올해는 그 이상이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죠.
UN에서 지난 7월이 역사상 가장 뜨거운 달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7월 1일에서 23일까지 조사한 바 지구 표면온도가 16.95도로 측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정말덥다고 표현하는 온도가 '17도'인데 그 근처이니 걱정이네요.
지구멸망시나리오
UN산하기관 기후변화협의체 IPCC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탄소배출시기인 산업혁명 시기때보다 지구평균온도가 1.5도 상승하는 그 시점까지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 탄소를 이렇게 배출하면 1.5도를 넘어가는 상승하는 시기가 2030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는 '기후 파국'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영화 '투모로우' 같은 기후파국을 보는 걸까요?
지구평균온도 1.5도 상승은 산업혁명시대의 지구표면온도기준으로부터 1.5도 상승으로 인간이 버틸 수 있는 온도라고 합니다. 넘으면 저희는 타 죽을 수 있다는 얘기로 보이네요. 지금도 나가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그리고 IPCC이외 다른 곳은 2030년보다 더 이를 수 있다며 2027년에 1.5도에 이르는 가능성이 66%라고 합니다.
냉전시대 북극이 알려준 온난화의 비밀
냉전시대 미국은 적국 소련 공격하기 위해 계획해둔 '아이스웜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이는 소련이 탐지하기 힘든 그린란드 빙상 속에 거대 지하터널을 뚫어 핵미사일을 배치해 유사시에 소련을 공격을 하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남극의 빙하는 땅에 붙어있지만 북극의 빙하는 유빙으로 떠다녀 이 계획은 실패를 합니다. 이 때 연구진들이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빙핵 샘플을 가져와 최근에 연구해 7월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40만년 전 그린란드는 빙하가 아닌 얼음없는 툰드라(초원지대)였다고 왜 녹았는 지 이유를 분석해봤는데 이산화탄소 농도가 280pm으로 당시 해수면이 1.4m 더 상승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이산화탄소농도는 그 때보다 1.5배 높으므로 해수면상승이 더 가파를 거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수면 온도 상승
*엘니뇨 현상 :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높은 상태로 5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를 말함
*슈퍼 엘니뇨 현상 :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 높은 상태로 3개월간 지속시를 말함.
바다는 원자력 폭탄 14,400개씩 폭발하는 양의 에너지를 한시간마다 흡수한다고 합니다. 이 에너지는 바로 방출하는 것이 아닌 계속 쌓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슈퍼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면 많은 재해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슈퍼 엘니뇨가 있었던 2015년에 폭염, 이상기온으로 산불과 인명피해,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열대성 저기압으로 태풍이 발생한 인명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열대화 문제로 국가간 국경문제
알프스는 스위스와 이탈리아 경계를 아우르는 산이죠. 빙하가 녹으면서 국경선이 밑으로 내려와 원래 이탈리아 유명한 관광지였던 곳이라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민감하여서 지금도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
소송을 부르는 기후변화
'변호사의 나라'라고 과언이 아닌 미국에서 2017년에 기후관련 소송이 800여건이었는데 최근에는 2,180여건으로 2배 이상이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탄소배출 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미국 정부가 제대로 하지 않다고 정부를 대상으로 한 소송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2020년 청소년들이 제기한 청소년 기후 소송을 포함해 총 5건의 기후소송이 있었다고 합니다. 작년 6월에는 20주차 태아 '딱따구리'부터 10살 초등학생까지 아기기후소송단으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비율이 낮아 기후위기를 막지 못해 미래세대의 생명권에 침해를 준다며 헌법소원에 제기를 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아기 기후 소송이라고 합니다.
늦추는 방법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고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탄소배출양을 급격하게 줄이는 거죠. 하지만 뭐든 실천이 어렵죠. 탄소배출은 사회, 경제면에서 국가간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10년 아니 7년남은 골든타임 과연 저희는 어떻게 될까요? 지구는 영화 '워터월드'의 지구처럼 될까요? 햇빛만 쨍쨍한 육지가 없는 바다의 행성이 될까요?
*이미지 출처 : 유튜브 '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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