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 파트 2
따끈따끈한 개봉작이죠.
개봉당일에 듄 파트 2를 보고 왔습니다.
얼마나 인기인지 아침 9시 20분에 봤는데 메가에서 이벤트로 만든 오리지널 티켓은 아침인데도 벌써 소진이더군요.
4dx로 예매했는데 사막지렁이 탈 때는 재밌었어요. 연기도 나오고 바람도 나오고 다행히 사막의 행성이라 물은 나오지 않았답니다.
영화를 집중해서 보고 싶은 분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쉴틈도 없이 좌석이 진동을 하거든요. 놀이기구 타면서 영화보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1편보다 화려한 캐스팅
1편 때도 캐스팅들이 화려했는데 파트 2도 얼굴을 아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아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플로렌스 퓨, 크리스토퍼 워컨, 레아세두, 안야 테일러조이도 나와요.
예언
모든 인물들이 예언으로 엮여있죠. 비록 오랫동안 공들여서 만들어낸 이야기이지만 그리스 로마신화에 운명의 실을 엮는 여신처럼 폴의 운명을 만들어내었죠. 그리고 폴은 만들어진 이야기자 아라키스에 전해져내려온 예언처럼 결국 왕좌의 길을 걷게되요. 끝내 자신의 숙명인 예언을 부정해왔고 단편적이지만 미래를 봐도 정해진 운명에 선택권이 없듯 숙명에는 거스를 수가 없나봅니다.
스타워즈
이 원작 소설이 스타워즈 영화에게도 영향을 줘서 유사성이 많이 보였어요.
스타워즈 아나킨도 포스의 능력이 뛰어났듯 폴도 가족관계의 반전과 아나킨과 루크스카이워커 고향도 사막의 행성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전 이번 영화에서 생명의 물을 마시고 각성한 폴을 보고 스타워즈에서 시스의 길을 가게 된 다스베이더의 모습이 보였어요.
아버지와 아들
또한 폴은 정치적을 위해 자신의 아버지처럼 사랑하는 제시카를 공작부인으로 두지 않은 점으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아내로 맞이 하지 않았어요. 이런 거까지 따라하지 말라고 마음 속으로 외쳤답니다. 마지막에 챠니가 폴을 떠나던데 매우 이해가 되었답니다. 싸대기를 한대 더 때려줬으면 했어요.
폴은 이미 미래를 봤기 때문에 언젠가 될 지모르지만 챠니가 이해할 거라고 하는데 조금 밉상이었어요.
파트3
듄은 파트 3까지 제작한다고 하는데 파트 2 마지막 제시카의 마지막 대사가 '성전의 시작'이라고 하죠. 과연 폴은 자신이 거부하고자 했던 숙명을 받아들이였는데 과연 그는 미래를 보면서 희망을 봤을까요. 그래서 사람들을 전쟁으로 이끄는 걸까요.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그건 궁금하네요. 원작대로라면 영웅이자 전설 속 인물이 된 폴은 행복한 엔딩을 맞이 하지 않더군요. 왕좌란 참 고독한 자리이긴 한가봅니다.
리뷰에서 이번 영화 전쟁장면은 반지의 제왕과 비교를 하던데 개인적으로 전 반지의 제왕이 더 재밌었던거 같아요.
복수하는 장면이 사이다라기보다 조금 답답한 장면도 있었지만 사막지렁이 탈 때는 재밌었어요.
티모시 살라메를 좋아하는 분, SF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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