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고기맛집, 탐라도야지

탐라도야지

 

연말이라 연말이란 핑계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봤어요.

미리 네이버 예약을 했는데 예약을 안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역시 연말이라 식당에 사람들이 꽉찼어요.

밖에서도 웨이팅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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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0길 82 정원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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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년 기념으로 3인분 시키면 1인분을 서비스로 주고 있었어요.

저희는 목살 2인분과 삼겹살 1인분을 주문하고 우삼겹을 서비스로 받았어요. 

 

밑반찬으로 샐러드, 묵사발, 양념게장이 나왔고 

고기에 곁들여 먹을 4분 1의 김치도 구워나오고 콩나물도 구워먹으라고 불판에 올려줘요.

그리고 양파에 치즈가 담겨져 고기 찍어먹으려고 나온 거 같은데

나중에 이 치즈 보니까 밑에 계란이 있었어요.  

 

여러 부위로 시켜 불판에 다 올리니 모듬으로 시킨 거 같더군요.

고기와 같이 양념된 돼지껍대기에 두부와 햄, 버섯 그리고 떡사리도 나와요.

먹을 게 다양해요.

원래 고깃집에는 된장찌개가 많이 나오는데 여긴 된장찌개가 아닌 고추장찌개더군요.

감기에 걸렸는데 고추장찌개가 감기약이었어요.

콧물이 뚝 했답니다. 

 

이 집은 쌈장을 1인 하나씩이 아닌 액젓을 하나씩 나눠줘서 거기에 고기를 찍어먹어봤어요.

특별한 맛을 잘 모르겠지만 전 쌈장이 잘 어울린 거 같았어요. 

 

고기가 맛있었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 밀린 얘기를 나누고 같이 밥을 먹으니 좋네요. 

여러분도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