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그리운 한식, 허수아비돈까스 김치나베

김치나베

해외출장 음식들은 다 맛있었지만 기름진 음식들이라 한국음식이 몹시나 그리웠어요.

비도 오고 추워서 국물있는 음식 생각하다
저번부터 먹어보고싶었던 김치나베 먹으러갔어요.

김치나베 - 13,500원

김치찌개에 빠진 돈까스라니?!
눅눅해서 별로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초반에는 아직 바삭함이 살아있었고 시간 지나도 김치찌개가 고기에 베여서 돼지고기 김치찌개 느낌이 났어요.

게다가 제가 포인트를 더 주고 싶은이유!
바로 계란을 위에 풀어주었다는 거에요.
순두부에도 계란 얹어있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 김치나베에 계란이 있더라구요.
찌개가 더 고소해졌어요.
김치찌개는 맵지 않았어요.
맵찔이 저에게 딱 좋은 매움이었어요.

비로 체온이 떨어졌는데 다 먹고나니 몸이 따뜻해졌어요.
바깥에 나가니 김치찌개의 열기에 보호를 받아 무사 귀환했어요.
김치나베 허수아비 돈까스의 베스트 1로 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