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다/뮤지컬, 연극

[뮤지컬] 힐링뮤지컬, 뮤지컬 '폴' 후기

반응형

 

뮤지컬 폴

 

시놉시스
어린 시절, 엄마의 학대로 인격이 해리된 폴, 폴은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인 루시, 니콜라이, 기욤과 함께 엄마를 공격하고 가출한다. 정처 없이 헤매던 폴과 친구들은 우연히 버려진 집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지내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하게 살고 있는 폴과 친구들에게 정체불명의 왓슨이 나타나고 그들에게는 커다란 혼란의 시간이 찾아오는데...
과연 폴과 인격들은 자신들만의 원더랜드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캐스트

 

제가 관극한 날의 캐스트는 위와 같습니다.

배우분은 5명이지만 이야기는 이야기 속 인물은 두사람뿐이죠. 폴과 왓슨 빼고 나머지는 폴의 인격체에요.

송영미 배우님 말고는 다른 배우님들을 처음 봤는데 다들 잘 하셨지만 전 이세령 배우님의 연기에 빠졌어요.

마법의 단어 '포춘쿠키'를 엄청 귀엽게 외치시는데 나중에 포춘쿠키에 대한 이야기를 알면 포춘쿠키가 너무 슬프게 들려요. 

기욤 오경주 님도 너무 귀여우셨어요.

 

여러 인격체

인격체에서 대장은 전 니콜라이인 줄 알았지만 외모는 귀여운 루시에요. 

처음 폴과 만났을 때 루시는 어둠을 밝히는 별같은 밝은 아이였는데

현재의 루시는 어두움이 살짝 짙고 강해졌어요. 

폴을 지키기위해 자신들의 집을 지키기위해 망치를 들었어요. 

니콜라이는 800년 넘은 뱀파이어란 인격이에요. 폴의 외로움의 의인화라고 볼 수 있어요.

외로워서 춤을춰요. 폴은 뱀파이어가 많이 외로워보였나봐요. 

기욤은 똑똑해서 스스로 호신용품 만들 수 있고 또 폭탄도 만들 수 있는 아이에요. 폴을 지키기위해 폭탄을 만드는데

폭탄은 자신도 죽을 수도 있는데 이는 어느 한켠에 자신도 죽었으면 하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더군요. 

 

힐링뮤지컬

이야기는 어둡지만 폴과 친구들 그리고 왓슨의 만남에 소소한 코미디가 있어 많이 웃었고 의외로 반전이 있었어요.

반전도 조금 마음아프지만요. 

대사와 노래가삿말 그리고 이 이야기가 말하는 바에 저도 힐링을 받고 왔어요. 

휴지가 챙겨가세요. 

시야

예그린씨어터의 시야는 앞에 아주 키 큰 사람이 앉지 않으면 시야는 나쁘지 않았어요.

5열에 오른쪽에 앉았지만 배우분들 멀지 않았고 오페라글라스 없어도 되었어요. 

그래도 배우분이 무대바닥에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면 보이지않아요. 

 

한줄후기

가끔 현실에서 숨고 싶은 나를 꽉 안아주고 싶다

p.s 아이들은 사랑으로 키워줘요 학대 안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