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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드라마, 영화

올해 기대작, 낭만닥터김사부 후속드라마, sbs 금토 드라마 ‘악귀’에 대해 알아보다


드라마 정보


연출 : 이정림
극본 : 김은희
배우 : 김태리, 오정세, 홍경, 김해숙, 박지영, 김원해, 양혜지, 이규회, 진선규 등
방영일 : 6월 23일 밤 10시
회수 : 12부작
스트리밍 :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장인물



구산영 (김태리) : 범띠, 무인년, 25세

‘평범한 삶’이 꿈인 N년차 공시생.
오직 9급 공무원 합격만이, 인생의 희망이자 목표.
공무원만 합격하면 남들 다 가는 맛집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인,
스물다섯 구산영.
하지만 노량진엔 발도 못 들여 본, 주경야독형 인간이다.
또래 직장인들이 오피스룩 입고 목에 사원증 걸고 있을 때,
헬맷차림으로 카드리더기와 배달음식을 들고 뛰어다닌다.

처음부터 알바와 공생했던 건 아니다.
일머리 없는 엄마를 대신해 자급자족해야 했던 날들이 지금까지 이어졌을 뿐. 하지만 어렸을 적 죽은 아빠를 대신해 혼자 외롭게 딸을 키운 엄마를 생각하면 찡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산영은 365일 언제나 열심히 살 수밖에 없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비겁한 사람들. 게으른 사람들을 보면서 산영은 자부심을 가진다. 돈 없고 직장도 없지만 그래도 난 좋은 사람이라는 자부심.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살았고, 아무리 피곤해도 남들한테 예의를 갖췄다. 분수에 넘치는 물건을 탐한 적도 없고, 자신의 힘으로 떳떳하게 돈을 벌어왔고 누군가에게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었다.

작지만 소박한, 평범한 삶을 꿈꾸는 좋은 사람, 산영에게 평범치 않은 일들이 발생한다. 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사망 현장에서 산영의 지문이 자꾸만 발견되는 것. 귀신을 보는 한 남자는, 나의 욕구가 악귀를 품고 있다는 황당한 소릴 한다. 귀신 따위 믿지 않았지만,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한다.

거짓, 탐욕, 시기, 질투.. 자신 안에 감춰졌던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산영. 그 뿐만이 아니다. 서서히 죽음들이 가까워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 친구의 목숨도 위험하다...
산영은 점점 자기 자신이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염해상 (오정세): 돼지띠, 계해년, 40세

항상 어딘가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시선과 365일 어두운 옷만 걸치는 미스터리한 남자.
명품 수트와 시계, 고급 외제차, 그리고 고급 주택까지,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교수 월급으로는 불가능한 재력을 지니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의 얼굴에서 번져가는 붉은 얼룩. 유리창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손자국, 학교 운동장 위를 서성이는 발자국. 주인과 다르게 생긴 그림자.

해상의 눈으로 보는 세상엔 우리와 다른 존재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처음엔 그들이 무서워 보이지 않는 척, 모르는 척 했지만 반드시 찾아야 하는 존재를 찾기 위해 그들에게 집착하게 됐다.

교회, 성당, 절. 종교란 종교는 다 기웃거려보고 도서관의 관련 도서들을 섭렵하다가 민속학이란 학문에서 어렴풋이 그 해답을 찾게 되면서 빠져들게 됐다.

그 누구도 가지 않는, 다 죽어가는 마을까지 가 지역조사를 일삼는 건 일쑤, 전국의 폐가, 집터, 발굴 현장, 궁과 능, 골동품가게 등을 찾아 전국 곳곳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알게 된 대다수의 귀신들은 선량한 선신, 조상신이거나 갈 길을 잃은 불쌍한 존재들. 혹은 사람에게 장난만 치고 도망가는 잡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놈이 드디어 해상의 눈앞에 나타났다.
구산영이라는 여자애를 올라탄 채..
몇십 년 전 해상의 엄마를 죽였던 바로 그 악귀다.
어렸을 때 해상의 눈앞에서 붉은 댕기를 손에 쥐고 죽은 엄마.
그때 처음 그 악귀를 마주했었다.
머리를 풀어헤친 검은 그림자.
사람들을 죽이면서 점점 커져가는 악귀를 산영과 뒤쫓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망연자실한다.



이홍새 (홍경) : 쥐띠, 병자년, 27세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이자 본인 입으로 ‘경찰대 수석’이라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나 잘난 맛에 사는 자기애의 끝판왕.

홍새가 이렇게 아득바득 잘난 척하는 이유는 첫 번째 원래가 이쁜 말을 못 하는 성격이라서, 두 번째는 홍새가 지면 부모님이 지는 거니까. 한 번도 잘 살아본 적 없지만 열심히 사셨던 부모님.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하고 돌아오면 공부하는 홍새 뒷모습 보는 게 낙이시다.

언제나 가장 좋은 음식은 ‘큰일 할 사람’이 먹어야 하고 좋은 옷도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제일 멋진 아들’에게 입히시는 부모님을 마음 깊이 사랑하지만 그 기대가 언제부턴지 홍새의 뒷덜미에 보이지 않는 짐처럼 쌓여갔다. 그 기대를 저버릴 순 없다.

그냥 그런 사건들 말고 정말 그럴싸한 사건들 해결해서 특진하고 탄탄대로 최연소 경찰청장이 되리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들어오는 홍새. 그의 앞길을 막는 건 파트너 문춘이다.

강력계 선무당이란 별명답게 귀신이 곡할 노릇인 사건들만 골라가며 수사하는 문춘. 어떡하든 문춘이라는 장애물을 피해 승진을 위해 노력하지만 산영, 해상과 얽히게 되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다른 형사들이 홍새를 강력계 선무당 주니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언제나 자신감에 찼던 홍새의 청춘은 점점 꼬여만 간다.

나병희 (김해숙) : 소띠, 정축년, 86세

해상의 친할머니이자 중현캐피탈 대표.
호화로운 저택에서 외부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
외손자이자 유일한 핏줄인 해상에게도 가차 없다.



윤경문 (박지영) : 원숭이띠, 무신년, 55세

어렸을 적 정겨운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계곡에서 물고기 잡기, 논밭 매기, 송아지 출산 도와주기,
할머니들 얘기 들어주기는 정말 자신 있지만
학교 공부는 도무지 맘대로 되지 않았다.
미친 듯이 대입 시험에 매달려서 사수까지 도전해봤지만
말도 안 되는 성적으로 떨어졌다.
낙심해서 고향마을로 내려왔을 때
지역조사를 내려온 민속학과 교수 강모를 만나
첫눈에 반해 졸졸 쫓아다니다가 결혼까지 골인했다.

처음엔 모든 게 좋았다.
무뚝뚝하지만 다른 데 한눈팔지 않고
연구에만 전념하는 강모가 멋있었고,
차갑지만 세련돼 보이는 강모의 엄마, 석란을 닮고 싶었지만,
산영이 다섯 살이 되던 해 쫓기듯 그 집을 뛰쳐나온다.



서문춘 (김원해) : 닭띠, 기유년, 54세

은퇴를 앞둔 베테랑 강수대 형사. 실력을 인정받아 강수대로 발령받은 건 아니다. 남들이 맡기 꺼리는 미제사건을 맡길 사람이 필요했을 뿐이다. 한 번도 능력을 인정받아 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실력이 없는 건 아니다. 매사가 느리고 진중하다. 아무리 작은 것도 허투루 보고 넘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남들이 찾지 못하는 단서를 찾아내기도 하지만 인정을 받는 데 관심이 없다 보니 매번 공을 뺏기기 일쑤다.

젊었을 때 아내와 사별한 뒤 쭉 혼자였다. 그런 그에게 가족 같은 존재는 해상. 그가 맡았던 첫 번째 살인사건의 유가족이다. 아직까지 미제로 남은 그 사건이 언제나 마음에 혹처럼 남아있다.

그래서 그의 책상 서랍 안에는 기괴한 사건들이 가득하다. 이런 사건들의 뒤를 쫓다 보면 그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지 않을까...


백세미 (양혜지) : 범띠, 무인년, 25세

산영의 고등학교 동창. 베프 중의 베프이자 자칭 영혼의 동반자.
어려운 집안 사정도 꿈도 진로도 똑같아 산영과 함께 공무원 준비 중이지만 매번 떨어지는 것도 똑같다.

산영에게 이해하기 힘든 일이 생기고 난 뒤 자신을 멀리하는 산영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던 중 기적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어떤 일이 있든 늘 산영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다.


김치원 (이규회) : 돼지띠, 기해년, 64세

병희의 최측근이자 중현캐피탈 부사장.
30년 전만 해도 해상의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던 운전기사였다.

어떤 일이든 주어진 일이라면 묵묵히 해내는 성실함과 충직함을 인정받아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병희를 대신해 실질적인 회사 경영을 맡고 있으며 여전히 병희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구강모 (진선규) : 뱀띠, 을사년, 58세

산영의 아버지이자 前 민속학과 교수.
무속신앙 중 특히 귀신(鬼神) 연구에 몰두했던 강모는 학문의 영역을 벗어났다는 비난을 받으며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연구를 이어갔다. 그러다 지역조사에서 만난 경문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강모는 서툴어도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만한 시련과 맞닥뜨리게 되고 강모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다.



김석란 (예수정)

산영의 세련되고 차가운 친할머니. 아들 구강모의 유언에 따라 유품을 손녀인 산영에게 건네고, 산영은 이 물건으로 인해 악귀에 씌이게 된다.


예고편


https://youtu.be/u2RTOv1bEyE

캐릭터 티저


https://youtu.be/k332Q1tN9Lo

1차 티저

https://youtu.be/Y0dgkMdffL8

2차 티저


https://youtu.be/8wZVznZV1Es

3차 티저




작가도 배우분들도 믿고보는 분들이죠.
저의 올해 기대작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의 기대작일 겁니다.
제가 공포물은 못보지만 이 드라마는 아마 정주행할 거 같아요. 아마 이불쓰고 볼 거 같네요. 드라마 손 더 게스트처럼 말이죠. 포스터도 느낌이 비슷하던데 그만큼 많이 무섭겠죠.

등장인물을 보니 악귀로 연관된 두 집안이네요.
악귀가 해상의 엄마를 죽였는데 그럼 악귀에 쓰인 산영의 아버지 구강모였던걸까요? 아니면 해상의 엄마가 악귀에게 죽은 후 이를 구강모가 연구 때문에 조사하던 중 댕기를 발견하였고 이로 구강모도 사람이 변해가고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려 죽으려했지만 악귀가 죽기 전 유언을 남긴 거 같네요. 유언으로 산영에게 주라고 한 유품으로 악귀가 씌인 거면 그럴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 유품은 붉은 댕기이고요.



민속학자인 구강모가 연구를 하던 중 악귀에 쓰였고 남편이 점점 달라져서 산영 엄마가 어린 산영을 버리고 집을 나왔나봅니다. 그리고 강모가 죽고난 후 산영을 홀로 키웠고요.
해상네 할머니는 캐피탈대표인데 호화스런 저택을 나오지 않은 이유도 악귀때문인 거 같네요. 해상의 엄마가 죽은 날 이후로 저택에서 나오시지 않은 거로 코난처럼 추리를 해봅니다.

김은희 작가님이니 등장인물 태어난 해도 다 이유가 있을 거 같아요.
산영을 연기한 태리님이 산영이었을 적과 악귀였을 때가 완전 다른 사람이던데 역시 연기자는 대단한 거 같아요.
해상은 악귀를 볼 줄 알지 그를 퇴마는 못할 거 같은데 손더게스트는 퇴마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떻게 악귀와의 싸움에서 이길 지 궁금합니다.

얼른 1화를 보고 싶네요. 그날 밤 불을 키고 자겠지만.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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