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드라마 정보
연출 : 김광식 <안시성> <찌라시:>
극본 : 김영현, 박상연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나르샤>, <아스달연대기>
출연 : 이준기, 신세경, 장동건, 김옥빈,
방송횟수 : 12화
방송일 : 9월 9일 - 10월 15일
주요인물
타곤 : 아스달의 왕
아스달 최초의 왕이며, 처절한 투쟁의 끝에 드디어 권력의 정점에 선 타곤. 그에겐 공식적으로 두 아들이 있다. 타곤은 누구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는 걸까? 아스달 최고의 지략가이며 아스달 왕국을 사실상 설계한 사야. 아니면, 진정한 타곤의 피를 받아 태알하에게서 태어난 작은 아라문, 아록. 타곤은 누구에게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단지 교묘한 방법으로 태알하, 사야, 탄야 모두를 자신이 설계한 판에서 움직이게 만든다. 안으로는 뜻을 달리하는 태알하, 사야, 탄야를 제압해야 하고 밖으로는 놋산강을 넘은 아고연합의 이나이신기, 은섬을 상대해야 하는 타곤! 하지만 예상치 않은 곳에서 타곤의 빛나는 전략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은섬 : 아고족의 수장
“돌담이 무너지고, 보금자리는 폐허가 되리.
이나이신기가 놋산강을 넘네, 이나이신기가 왔네”
이제 아스대륙에서 ‘재림 이나이신기’란 존재는 두려움이 되었다. 사람들에게 은섬은 공포의 노래가 되어 불려졌다. 그의 얼굴뿐 아니라 원래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 출신인지 조차 알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미지의 존재. 험준한 숲의 전사들이자, 포악한 아고 씨족을 통일시킨 최고의 지도자. 대륙 동쪽의 막강한 권력자가 된 ‘이나이신기’ 은섬. 그렇게 은섬은 아고족 뿐만 아니라 핍박 받는 모든 부족과 사람들을 해방시키려는 거대한 꿈을 안고 타곤과의 대전쟁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아스달과의 대전쟁에서 딱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다. 탄야... 그렇다. 이 모든 일의 시작. 탄야였다.
탄야 : 아스달의 대제관
재림 아사신이며, 아스달의 대제관인 탄야는 어느새 왕국 아스달의 왕. 절대자 타곤을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 더구나 무백과 사야와의 연합! 타곤을 물리칠 준비는 착실히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 사라진 은섬이를 찾기만 하면 되었다. 헌데 이 무슨 신의 장난인가. 은섬이는 아스달의 적, 아라문의 대적자 이나이신기가 되어 있었다. 은섬의 군대와 전쟁을 치루기 위해 출정하는 아스달의 군대를 축복해야하는 아이러니!
하지만 탄야는 이 모순 속에서 자신의 사명을 깨닫는다. 은섬의 어머니 아사혼이 죽어가며 은섬을 향해 남긴 마지막 유언의 의미와 은섬이가 이나이신기가 되어야만 했던 아이루즈의 큰 뜻을. 그리고 이제 재림 아사신인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탄야는 이아르크에서 배운 아사신의 가르침을 따라 은섬과 함께 만들 새로운 세상. 그 세상이 올 때를 대비해 아스달 왕국 곳곳에 어디까지 뻗어있을지 모를 자신의 세력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야 : 아스달의 총군장
사야가 탄야에게 했던 약속은 진심이었다. 배냇벗 형제 은섬을 찾아 셋이 뜻을 함께 해서 타곤을 물리치고 새 세상을 만들자. 하지만 그건 은섬이 어딘가에서 겨우 목숨이나 연명하고 있을 불쌍한 형제였기 때문이었다. 헌데 이나이신기라니! 은섬이 아라문의 강력한 대적자 이나이신기의 재림이라고? 아록왕자가 태어나면서 사야의 왕위 계승자로서의 위치는 불안해졌고, 이젠 총군장으로 전장에 나가 목숨을 걸고 계승자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야만 한다. 사야는 혼란스럽고 분했다. 은섬은 쉽게 얻은 것들이 왜 나는 그리 얻기가 힘든 것인지. 왜 엄마는 은섬이만 데리고 이아르크로 갔으며, 왜 신은 내게 거울이라 이름 붙인 것인지. 사야는 은섬이 가진 것들이 미치도록 탐이 났다. 은섬을 향한 아고족들의 저 열렬한 지지도, 단 한 번도 자신에게 온 적 없었던 탄야의 마음도. 그리고 이제 선택해야 한다. 아스달의 적 이나이신기와 손잡을 것인가, 탄야의 믿음을 배반하고, 내 손으로 배냇벗 형제 은섬을 죽일 것인가.
태알하 : 아스달의 왕후
아버지 미홀을 제 손으로 죽이고, 타곤과의 목숨을 건 담판을 통해 아스달의 왕후로 올라선 태알하였다.
그러나 단 한 번도 미홀의 말을 잊은 적이 없다. ‘해족의 명운을 단지 사람의 마음에 기댈 것이냐’고. 태알하는 이제 단지 타곤의 마음을 훔쳐 세상을 훔칠 생각이 없었다. 가장 높은 곳에 서서 아스달 전체를 자신의 발밑에 두기로 다짐했다. 또 그래야만 했다. 태알하에게서 태어난 작은 아라문, 아록 때문이었다. 여전히 서로를 바라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는 두 연인, 타곤과 태알하는 아록을 사이에 둔 채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해간다. 아록은 태알하에게 권력의 도구이자,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었다. 그런 태알하에게 가장 큰 문제는 사야였다. 자신과 자신의 아이에게 가장 위협이 될 존재. 태알하는 은밀히 계획을 세운다. 이제 태알하에게 자신의 목표 외엔, 그 무엇도 버릴 수 없는 것은 없었다. 그게 여전히, 자신이 진심으로 바라는 타곤일지라도.
바뀐 캐스팅
출연진 다 그대로 갈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 촬영을 하게 되고 스토리 시간도 많이 지나 예언의 아이들은 캐스팅이 바뀌었네요.
8년 뒤 이야기라 어린 은섬 중기가 커서 어른 은섬 준기가 되었습니다.
탄야도 김지원 님에서 신세경 님으로 바뀌었어요.
신세경 님 정말 드라마로는 오랜만에 나오시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본 '런 온'이 벌써 2년 전이군요.
연기들은 다 잘하시는 배우분들이라 걱정은 없습니다.
아라문의 검 = 아서왕의 전설 ?
떡밥을 던져주고 시간이 흘러도 소식이 없어 안나오는 줄 알았는데 드디어 아스달연대기 시즌2가 나오네요. 시즌 1 마지막화 에필로그에 그 뒤의 이야기가 잠깐 나와서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4년 전 드라마라 주인공 이름만 이제 겨우 기억납니다. 안그래도 서사가 방대하니 자세한 건 기억도 안나네요. 신들의 보물을 찾는 건 알았는데 이번 제목 '아라문의 검'도 보물 중 하나 인 거 같아요.
아서왕의 전설처럼 엑스칼리버를 뽑은 사람이 왕이 되듯, '아라문의 검'을 찾는 사람이 왕이 되는 걸까요?
사야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은섬과 만나면 은섬의 자리를 노릴 거 같은데 전쟁과 예언을 12화안에 다 풀어낼 수 있을지도 조금 걱정이 되네요. 저번 시즌 1은 18화였는데 그럼 시즌3도 있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판타지 영화 중 재밌게 본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3부작이었으니 작가님들도 한국의 톨킨이 되고 싶은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재미와 깔끔한 마무리로 잘 끝냈으면 합니다.
예고편
https://youtu.be/sCf9O-3XMEc?si=FucZ4ezaaIFWoa3T
https://youtu.be/qZRtJh5_jb8?si=6h_RLOjlRKhKKT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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