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동남아향이 가득한 베트남쌀국수 집, 벱 BEP

BEP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가길 2 1층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1시

브레이크 타임 : 15시 ~ 17시

간편하면서 뜨뜻한 국수인 쌀국수집 벱에 가봤어요.

줄 서 있길래 맛집이구나 해서 눈여겨 봤던 집이었어요.

오늘 갔을 때는 다행히 앞에 한팀이라 금방빠지겠다 하며 웨이팅 리스트에 메뉴와 이름을 적으려는 순간.

직원분이 나오면서 한분이면 바에 앉을 수 있다고 하여 바로 들어갔어요.

안은 아담했습니다. 만석이라 좀 비좁은 느낌이 들었지만 등불과 인테리어로 좀 정감있는 가게였어요.

바테이블은 총 3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였어요.

들어가서 보니 딱 저 혼자 앉을 만한 자리가 있더군요.

앉아마자 생각해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전 배가 너무고파서 양지 쌀국수와 스프링롤을 시켰어요.

그리고 쌀국수는 금방 배가 꺼지니 사이드로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어요.

아마 앞에 요리하시는 모습들을 구경해서 더 빠르게 느낀 거 같아요.

게다가 음식나오는 쪽이 바테이블이다 보니 음식을 더 빨리 받았어요.

직원분께서 주문할 때도 고수 드시냐고 물어보셨고 음식 서빙해준 직원분께서도 고수 드릴까요 물어봐주시더군요.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전 고수를 좋아하지 않아 두번 거절을 했어요.

맛은 아주 훌륭했어요.

양지가 질기지않고 부드러웠어요.

차돌쌀국수 말고 양지를 시켰는데 양지 제법 괜찮네요.

재방문하더라도 양지를 시킬 거 같아요.

반찬으로 나오는 무절임도 맛있었어요.

식초의 새콤 무의 달콤한 맛이 나서 아주 맛있었어요.

양지 고기랑 먹으면 고기에 무생채랑 같이 먹는 그런 맛이에요.

스프링롤은 양지 쌀국수 세 입할 때 나왔어요.

새우를 너무 좋아하는데 새우가 커서 좋았어요.

안에는 쌀국수, 파프리카, 오이 그리고 파인애플이 들어있었어요.

소스는 땅콩과 스리라차를 섞은 달콤한 소스였어요.

쌀국수 반 스프링롤 반 먹으니 배가 불렀지만 맛있어서 완그릇하고 왔어요.

몸도 따뜻해지고 배도 든든한 흡족한 식사였어요.

나오는데 제법 줄을 서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도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더군요.

조만간 재방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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