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네 떡볶이
부산에서 저녁 기차까지 시간이 있어서 오랜만에 부평깡통시장에 가봤어요.
엄마와 이모도 오랜만에 오셨는데 입구는 많이 바뀌어서 잘 모르겠는데 중간쪽 약이랑 옷파는 곳은 그대로라 이게 바로 깡통시장이지 하더군요. ^^
시장은 역시 먹거리 천국이네요.
닭강정, 부산하면 어묵이라 어묵집들이 나열되어있고 그 중 재래시장에서 빠지지 않은 게 분식집이죠.
중간쯤에 이가네 떡볶이를 지나갔는데 제가 좋아하는 물떡이 보여서 멈췄답니다.
떡볶이도 색깔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빨개서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더군요.
메뉴
떡볶이 1인분에 이제 5,000원이라네요. 게다가 갯수가 정해져있네요.놀랍습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1,000원 짜리 종이컵 떡볶이가 그립네요.
물떡도 하나에 500원이었는데 말이죠.
주문한 메뉴 떡볶이 1인분 어묵 3개 - 8,000원
갓뽑은 가래떡인듯 떡이 도툼하고 아주 쫄깃해서 맛있었어요.
떡순이는 어묵보다 떡이 더 맛있었어요.
목이 막힐 때는 분식집에서는 물보다 맛있는 게 있죠.
바로 어묵국물.
소화제가 따로 없습니다.
가격에 놀랐지만 맛있었어요. 이제 부산 분식집에 오면 물떡만 먹어야할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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