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칼국수
충무로에 일이 생겨 갔다가 점심시간에 걸려서 지도를 보고 검색하다가 예전에 즐겨보던 맛있는 녀석들이 갔다간 식당을 발견해서 거길 가보기로 했어요.
김준현 님이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았거든요.
사랑방 칼국수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 1층
영업시간
월~토 10:00 ~ 21:30
일 10:30 ~ 16:00
휴무일 셋째 일요일
사랑방 칼국수 메뉴
칼국수 7,000원
계란 칼국수 7,200원
곱배기 칼국수 7,200원
특칼국수(곱배기+날계란) 7,400원
점심한정메뉴
백반 9,000원
한마리 18,000원
점심시간 대가 조금 지난 1시가까운시간에 갔지만 사람들이 빼곡하더군요. 다행히 저처럼 혼밥하는 사람을 위한 테이블이 2층에 있었고 자리가 나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전 밥이 먹고 싶었고 또 리뷰가 백반이 맛있다고 해서 백반으로 시켰어요.
집에서 백숙 해먹을 때 처럼 국물 따로 닭 따로 나오더군요.
백반이 백숙백반인데 토종닭인가봐요. 다리부분인데 아주 크더군요.
나중에 간판보니 토종닭이라고 적혀있었어요.
여기 나름 소스제조가 있더군요. 대파와 초장을 넣어 닭을 찍어먹는 소스를 만들었어요.
백숙은 전 사실 소스 찍어 먹는 거보다 닭고기 맛을 좋아하지만 로마에 오면 로마의 법을 따르듯 먹어봤는데 새콤달콤 하고 대파의 알싸함 맛이 올라와 깔끔하더군요.
반은 소스에 찍어먹고 나머지 반은 닭이 금방 식을 까봐 뜨뜻한 국물 안에 넣어서 먹었습니다.남은 대파도 냄비안에 다 넣었어요. 아주 시원한 삼계탕처럼요. ^^
밥양이 좀 적어서 아쉬웠는데 닭이랑 국물을 싹 비우니 배가 불러오더군요. 밥 추가 시켰으면 남겼을 거 같아요.
밥양이 작으니 먹으면서 추가하실 분들은 추가하세요.
그리고 이 집 김치 맛있더군요.
맛있는 녀석들할 때 문세윤님이 말하셨던 거 같은데 김치가 맛있으면 그 집은 맛집이라고 말이죠.
몸보신도하고 몸도 녹히고 아주 든든한 한끼였어요.
집앞이나 회사 앞에 있었으면 단골이 되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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