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뚝배기
저녁으로 국밥을 먹으려 하다가
순간 뮤지컬 '방구석뮤지컬'에서 극중의 지현의 상사인 연출이 병철이에게 '삼삼뚝배기나 가자'하는데
그 삼삼뚝배기가 생각나서 가보게 되었어요.
위치
서울 종로구 동숭길 51
매일 오전 6시-오후9시
메뉴
맛집같은 오래된 식당비주얼.
메뉴보고 놀란점이 대학로라 그런지
오랜만에 메뉴 전부가 만원이하인 곳이에요.
가격도 착한만큼 사장님들도 좋으세요.
메뉴에 '공깃밥으로'적힌 메뉴들은 공깃밥으로 나오고
아닌 메뉴는 김가루와 계란얹인 밥이 나와요.
즉, 뚝배기 메뉴들은 다 비벼먹을 수 있게 큰 그릇에 담겨져 나오네요.
전 국밥을 먹으려했기 때문에
비슷한 사골곰탕을 주문했어요.
반찬과 같이 곰탕이 같이 나왔어요.
김치, 젓갈, 콩나물, 검은콩과 견과류 자반이 반찬으로 나왔어요.
문세윤님께서 그 식당이 맛집이라는 걸 알 수 있는게 그 집 김치맛이면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집 김치 정말 맛있었어요.
앞에 앉으신 아저씨도 김치가 맛있다고 칭찬을 마르지 않으셨어요.
김치가 맛있다는 건 즉, 곰탕도 맛있었어요.
사골곰탕은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어서 후추만 뿌리면 되었어요.
파가 듬뿍들어가서 좋았어요.
곰탕에 고기도 많이 들어있었어요.
다른 곳에서는 12,000원 정도하는데
7,500원에 맛있는 곰탕을 먹었네요.
착한 가격에 사장님께 감사하고
연극 '코브라는 울지않는다' 연출님 좋은 식당 가르쳐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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