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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뮤지컬, 연극

[뮤지컬] 해적들의 황금시대와 몰락하는 이야기, 뮤지컬 해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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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해적
 

 
만화 '원피스'와 영화 '캐리비안 해적'을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 재밌을 거 같은 뮤지컬 하나를 알게되어 예매를 했어요. 


위치

 

 

 

 


시놉시스
해적들이 드나드는 항구마을에 사는 루이스. 해적이었던 아버지가 죽은 후, 아버지의 친구였다고 주장하는 캡틴 잭이 찾아온다. 잭은 유품이나 유언이 없었는지 캐묻고, 루이스는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한다. 아버지의 초라한 유품 중 하나가 보물섬 지도임을 알게 된 루이스는, 자신을 데려가지 않으면 지도에 대해 알려주지 않겠다고 버틴다. 잭은 어쩔 수 없이 루이스를 해적선에 태우고 출발한다. 보물섬으로 향하는 길에 명사수 앤과 검투사 메리가 그들의 일행이 된다. 긴 항해 끝에 도착한 보물섬에서 갑판장 하워드가 반란을 일으키고, 해적 헌터의 추격까지 받으며 잭의 해적선은 위기에 위기를 맞게 된다.

 


 

 캐스트

 

그리고 그곳에 해적들이 있었다

 

뮤지컬 해적은 2인극이며, 배우들은 1인 2역을 합니다.
그래서 캐스트보드를 보면 캐릭터 이름과 배우들의 의상과 느낌이 달라요. 
씬마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들의 연기에 놀랍니다. 
총 8명의 배우들이 2명씩 페어를 이루어 공연을 합니다. 
 
해적의 등장인물은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입니다. 
캡틴 잭은 존 래컴, 앤은 앤보니, 메리는 메리 리드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앤과 메리는 정말 누구보다 용감하고 멋있는 해적이라 제 최애의 캐릭터들인데
잭은 비록 겁쟁이 해적이지만 전 그도 아주 멋진 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해적선의 사람들은 겁쟁이 해적, 늙은 해적, 여자 해적 등 
다양하고 육지란 세상에서는 환대받지 못한 사람들의 조합입니다.
그의 꿈은 작은 섬을 하나 사서 이런 해적들이 쉴 수 있는 그런 곳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전 메리가 제일 강하지만 잭을 캡틴으로 신임하는 거 같아요.  
 

좋아하는 넘버 

 

스텔라 마리스, 검은바다에서 내게 손짓한별
스텔라 마리스, 검은 하늘에서 나를 기다린 별

 

전 해적 넘버 중에 '스텔라 마리스'를 제일 좋아해요.
이 넘버로 인해 제가 잭처럼 앤에게 빠지게 되어버린 넘버입니다. 
스텔라 마리스는 '바다 위의 별'이란 뜻인데,
잭과 앤이 해적선 탑승을 걸고 한 승부에서 마지막 대결이 '별 쏘기'인데 
여기서 앤이 정말 별을 쏴요.
이 넘버는 노래도 좋지만 무대를 연출이 아름답습니다. 
 
공연을 다보고 바로 다음 공연을 예매했답니다. 
이렇게 회전문을 돌러가게 되었어요. 
게다가 이번이 이 공연에 마지막이라고 하니 볼 수 있을 때 많이 보러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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