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해이의 핵폭탄급의 진실발언으로 모든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고 행선도 해이가 걱정되어 치열이네 연구실로 향하고 치열은 행선에게 달려갑니다. 살짝 엇갈리긴 했지만 행선은 해이의 조언대로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치열이네 집으로 향했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이제 얼굴만 봐도 행복해 웃음꽃이 핍니다.
행선도 수아엄마제외하고 단지엄마와 다른 엄마들에게 사과를 받고 가게장사도 잘 되고 치열의 평판도 원상복귀되면서 떠난 조교들도 돌아오죠. 그리고 여기저기 최치열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물론 더프라이드 원장도요. 쫓아내려 할 때는 언제고 말이죠.
하지만 첫정이 무섭죠. 완전 신인강사였던 자신을 믿어주고 큰 투자를 했던 원장에 감사했던 기억 처음에는 소수였지만 노력으로 일타강사가 되기까지. 치열은 고민을 합니다.
이제 계약도 없고 스캔들도 없으니 당당히 해이 과외를 봐주는 치열. 행선과 오래 있고 싶어 도시락을 행선 집에서 먹기로 하죠. 그렇게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꽁냥꽁냥거립니다. 그리고 치열은 자신의 고민을 행선에게 털어놓습니다. 행선의 '옐로우 카드' 조언으로 결정을 한 듯 한껏 가벼운 마음으로 다른 학원과의 계약을 거절합니다.
지실장은 자신의 의견대로 하지않고 행선에 말을 듣고 마음을 바꾼 치열에 놀라고 행선이 때문이냐며 살짝 날 선 반응을 보입니다. 이 이후 지실장은 행선을 무시하고 냉대합니다. 지실장이 자신에 대한 행동이 날 서있다 걸 느낀 행선은 지실장에 대해 그다지 선하지만은 않다는 듯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다음날, 행선은 단체 도시락 배달을 가려던 중 내일부터 바빠서 못본다고 얼굴을 보러 온 치열이 와서 태워다 줍니다. 일을 마치고 데려다주는 길 행선은 지실장에 대해 묻습니다. 그리고 지실장이 까칠한 면이 있고 쎄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자 치열은 자신의 사람인 지실장이 그렇지 않다고 행선이 오버한다고 말하죠. 이 말로 기분 나빠한 행선은 결국 치열과 싸우게됩니다. 그러다 경찰에 피해 달아나던 희재가 치열의 차 앞으로 갑자기 뛰 나옵니다.
12화
경찰에 피해 도망가던 희재는 결국 잡히고 맙니다. 선재는 걱정되어서 경찰서로 따라가고 선재엄마가 올 때까지 행선과 치열이 그의 옆을 지켜줍니다. 선재 엄마는 아들의 말은 들을 생각 하지 않고 경찰들에게 불법체포를 주장하며 나중에는 희재의 심신미약을 주장하죠. 그리고 선재는 형이 걱정이 되어 학교를 빼먹습니다. 이에 선재 엄마는 그의 중간고사와 내신걱정에 선재에게 화를 냅니다. 선재도 엄마가 가족인데 오직 자신의 점수만 신경 쓰여서 화가 나 싸웁니다.
열선커플은 지난화에 언급했던 '지실장' 얘기로 서로 마음이 상합니다. 하지만 돌아서니 또 미안한 마음에 문자를 할까 말까 갈팡질팡합니다. 그러다 타이밍을 놓쳐 냉전상태를 이어갑니다.
치열과 행선은 서로 자신의 핸드폰만 보고 선뜻 먼저 연락을 못하고 결국 행선이 마음을 잡고 문자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 행선의 용기의 문자를 지실장이 삭제합니다. 그러나 하늘이 도운 듯, 치열이 결국 보고 싶어서 행선의 집으로 향합니다. 새벽 내내 기다리다 새벽장을 보러 가던 행선과 마주합니다. 싸운 걸 잊은 듯 서로의 얼굴을 보니 웃음이 나오는 열선커플. 화해도 하고 장보기 데이트를 합니다. 그리고 한가하면 바다 가자는 행선의 말에 치열은 일정이 인천도라 바다를 볼 수 있어 행선을 데리고 갑니다.
특강이 끝나고 1조원 남자답게 자신의 요트를 태워줍니다. 물론 운전은 지실장이 하고요. 바닷바람이 차서 행선에게 담요를 갖다 주려 잠시 자리를 비운틈에 운전대를 잡은 지실장이 핸들을 틀어 일부러 행선을 다치게 합니다. 치열이 앞이라 착한 얼굴로 사과를 하는 지실장.
행선의 촉은 이번에도 지실장의 사과에서도 쎄한 느낌과 일부러 핸들을 튼 거 같은 느낌을 지우지 못합니다. 행선의 집 앞까지 데려다주다 치열은 걱정이 되어 행선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납치합니다. 그리고 으른의 연애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열선커플의 달달함도 잠시, 선재엄마의 시험유출로 인 선재와 해이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엄마의 욕심에 다치는 아이들
희재의 입시 실패로 선재는 실패해서는 안되서 자식에게 믿음이 없었던 걸까요? 선재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말이죠. 아무리 독서과목에 약해도 그렇게 낮은 점수가 아니었을 텐데. 엄마가 준 예비문제가 시험문제인 걸 깨닫고 겁먹어 떨고 있던 선재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고 보니 선재 엄마와 수현 엄마는 닮았네요. 수현의 장례식장에도 아들 성현에게 공부하러 가라고 하고 시험문제 유출까지. 결국 엄마들의 욕심으로 다친 건 아이들인데. 더 이상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선재 엄마가 정신을 좀 차려주었으면 합니다. 다음화에서는 해이에게 입 다물라고 하는 말을 하는 거 하는데 이 것도 선재가 알면 선재 더 상처 입는데 말이죠. 빨리 욕심을 버렸으면 해요.
지동희=정성현=쇠구슬 범인
역시 희재는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두려워서 도망친거였어요. 밥을 주며 위로받았던 길냥이들이 쇠구슬에 맞고 죽어 마음 아파하며 울던 여린 아이라 많이 두려웠을 거예요.
순수한 웃음 속에 감춰진 어둠은 많이 무섭네요. 쇠구슬 사건의 진범은 많은 사람이 추측한대로 범인은 치열이를 따랐던 여학생이었던 정수현의 동생 정성현이었고요. 이는 지동희였죠. 희재의 회상 속에 희재를 죽이려고 했으니 지금은 최치열을 괴롭히는 사람들만 노렸지만 지금 범행대상이 자신과 치열사이를 방해하는 사람 같네요. 그 대상이 행선이고요. 12화에서 요트 위에 행선이 혼자 있을 때 그녀를 다치게 하려 했고 12화 마지막에는 행선을 저격하려 했으니깐요. 물론 행선이 다친 모습이 예고편에 없으니 무사할 거 같네요. 그리고 동희 집에 치열이 사진으로 도배된거 살짝 '더 글로리'도 생각났지만 좀 많이 무서웠어요. 누가 내 사진을 자신의 방에 그렇게 도배로 했다면 소름 끼칠 거 같아요.
치열이가 이제 진실을 알면 많이 힘들텐데 행선이 나타나기 전까지 많이 믿고 의지한 유일한 사람이었으니깐요. 행선이 있으니 혼자 끙끙 앓게 되어서는 다행이지만요.
12화에서 지실장의 펜색깔을 클로즈업 하는 거 보아 훗날 이게 사건의 증거가 될 거 같습니다. 희재가 목격자 증언을 하지만 아직 증거가 없으니 바로 지동희가 잡히지 않을 거 같고 행선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거보다 행선의 가족을 건드릴 거 같아요.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
로코의 달달함은 짧고 굵게
이번 주 에피소드에 달달함은 너무 적은 거 같아요.
서로의 마음고백 후 지실장으로 인해 다투고 또 화해하고 알콩달콩하는 가 싶더니 이제 쇠구슬 사건 뿐만 아니라 시험문제유출로 선재와 해이에게 위기로 달달한 장면은 많이 없었어요.
물론 열선커플의 달달함은 짧았지만 강했지만요. 좋았지만 적어서 아쉽네요. 지실장이 문자를 삭제하지만 않았다면 더 빨리 화해해서 많이 볼 수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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