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워리어넌 시즌1’을 보다.

트위터에서 어떤 멋있는 여성의 액션 장면을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워리어 넌’이란 드라마였어요.
그렇게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부활한 소녀의 성장이야기

죽은 거 같지않고 잠들어 보인 소녀 ’에이바’. 그녀는 의도치않게 ‘헤일로’를 등에 지녀 죽음에서 부활합니다.
새로 탄생한 아기가 울듯이 소녀는 악몽에서 깬 듯 비명을 지르며 일어납니다. 주위는 처음 본 곳이라 어리둥절하지만 움직이지는 팔다리로 행복해합니다.
사지마비로 항상 좁은 침대에란 작은 세상만 알았던 소녀는 줄곧 상상만 해왔던 해변을 가고 신나게 달립니다.
TV 속에서만 봤지만 실제로는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는 무서움보다 즐겁고 재밌습니다. 클럽에서 춤을 추고 술도 한잔하고 수영을 못하지만 큰 수영장에 빠져보기도 하고 친구도 사귑니다.
모든 게 다 처음인 그녀는 모든 일이 신기하고 행복했지만 자신 몸에 ‘헤일로’ 인해 찾아온 ‘십자검결사단’에 납치(?)되어 의도치 않게 훈련을 받습니다.
보육원처럼 다시 갇힌 그녀는 헤일로 운반자였던 ‘워리어넌’의 삶에 대해 알고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강압적이고 하여 그녀는 도망가죠.
원하지 않았고 이제야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그녀에게 죽을 수도 있는 임무는 너무나 버거웠겠죠.
그러나 자신을 밉게 보았던 사람이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메리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악령으로 고통받았던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면서 ‘헤일로’ 운반자란 임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이를 받아들여 자신의 삶의 이유를 찾으려 합니다.
짧은 방황이후 다시 결사단에 돌아와 훈련을 하면서 옆에와 달리 친구들을 좀 더 알고 유대가 깊어집니다.
임무 도중 죽을 뻔하지만 에이바는 도망가지 않고 친구이자 자매들 옆에 서서 같이 싸웁니다.

십자검결사단

주인공 에이바가 성장이야기가 주 이야기지만 어렸을 때부터 훈련받아온 수녀님들이만 그들도 아직 어리고 아픔을 겪은 과거가 있습니다.
메리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정당방위로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이게되어 ‘무기징역’을 받아 갈 곳이 없던 메리를 수녀원으로 가죠.
릴리스는 가문 대대로 워리어넌이 나온 집안이어서 집안의 기대와 압박에 힘들어하죠. 그래서 우연으로 헤일로를 지닌 에이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어트리스는 집안이 비어트리스가 기대에 못 미쳤는지 기숙사학교로 보내버리죠. 그리고 십자검결사단이 됩니다.
마더 슈퍼리언도 옳은 것과 옳지 않아도 규율을 지켜야 하는 마음에 많이 고민을 하죠.
이들도 색안경을 껴 에이바를 봤지만 같이 지내고 훈련을 하면서 에이바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고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줍니다.

내가 보고 반한 영상

https://youtu.be/kTL4CtBp8qw

Faith is my business.

거짓으로 감춰진 진실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와 서적과 달리 사실 아드리엘은 천사가 아니었다는 걸 마지막에 가서 알게되죠.
전해져내려온 이야기와 다르게 아드리엘은 아리엘라에게 모든 힘을 전하여 사라진게 아닌 ‘워리워넌’에 의해 바티칸 지하에 갇혀있었죠. 그는 헤일로를 다시 되찾기위해 갇혀도 많은 사람들에게 속삭여 그들을 움직였죠. 빈센트신부와 마이클이 그랬죠.
빈센트신부를 너무 믿었던 그녀들은 그에게 속아서 아드리엘을 풀어주게 됩니다.
아드리엘을 막기위해 그에게 대항하지만 막강한 그는 야비하게 악령을 이용해 사람들을 조종하여 그녀들을 제압하려하죠.

멋진 수녀님들의 액션드라마와 성장이야기.
초반에 에이바의 조금 긴 방황으로 지루할 수 있지만 수녀님들의 멋진액션과 후반부 전개로 재미가 상승합니다.
왜 아드리엘은 헤일로를 훔쳤는데 그걸 아리엘라에게 주었는지 막강한 힘을 가진 아드리엘을 어떻게 가두었으며 왜 그의 진실을 밝혀지지 못했는지 시즌2에서 이야기 나올지 궁금하네요. 얼른 시즌2를 보러 가야겠어요.

In this life or the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