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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드라마, 영화

채널A 신작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에 대해 알아보다

가면의 여왕

 

가면의 여왕 포스터

 

 

연출 : 강호중

극본 : 임도완

출연 : 김선아, 오윤아, 유선, 신은정, 오지호, 이정진, 신지훈, 이연두, 송영창, 권태원, 김영준, 장의수 등

방송시간 : 월화, 밤 10시 30분

첫방송 : 4월 24일 

 

예고편

 

https://youtu.be/IyuBQJxC2Tc

 

 

 

등장인물

 

 

  • 여왕들

도재이 : 스타 변호사.

 

연예인 같은 미모, 세련된 패션, 고급 라이프 스타일 팔로워 40만 넘는 SNS셀럽.

그러나 화려한 이미지와는 달리 주로 맡은 사건은 돈 없고 힘없는 여성들의 '성폭력 사건'.

예쁜데 정의롭기까지 하니, 그녀는 대중들에게 '정의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며 스타 변호사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가 늘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 소송 상대편의 약점을 잡기 위해 불법을 유도하고, 남몰래 비리 정치인의 집사 변호사를 하며 '한 도시'의 시장 자리를 수임료로 요구한다.

 

그녀는 이렇게 정의로움과 교활함, 두 개의 얼굴을 가졌다.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그녀가 가면을 쓴 이유는 오직 하나, 10년 전 그녀를 무참히 강간한 그 '가면의 남자'를 찾기 위해서다.

10년의 고군붙투 끝, 드디어 찾게 된 그 남자. 그런데 그것은 지옥의 끝이 아니었다.

이 지옥을 끝내기 위해 복수를 시작한다. 

 

고유나 : 살인 전과자.

 

천애 고아, 무의 신탁, 가진 것 하나 없지만, 그녀에겐 섹시한 외모, 빠른 눈치, 능숙한 거짓말이라는 무기가 있었다. 그 무기를 이용해 유나는 유흥업소 직원이란 사실을 숨기고 재이, 유정, 해미라는 미래가 찬란한 친구들에게 접근했다.

 

자신과 다른 삶을 사는 여자들이 궁금했고 그 여자들을 자신의 고객들에게 소개해 거액의 소개비를 받는 것이 목적. 그런데 실수가 생겼다. 정말로 이 친구들을 좋아하게 된 것.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친구라고 생각한 그녀들조차도 그녀를 믿어주지 않았다.

차가운 철창에 갇힌 유나는 그렇게 친구들의 기억에서 멀어져갔다.

 

10년 후, 유나는 다시 친구들 앞에 나타난다. 우정과 사랑,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만은 절대 뺏길 수 없다. 목숨보다 소중한 그것을 되찾기 위해 친구들의 성공적인 삶에 위험한 침입자가 되기로 한다. 

 

주유정 : 영운 문화재단 이사장.

 

호수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백조 같은 여자. 패션, 말투, 몸짓 모든 것이 단아하고 우아하다.

그러나 호수 밑 백조의 발이 그러하듯, 그녀의 속내는 처절하고 필사적이다.

유정은 어린 시절 앓은 병으로 인한 신체적 콤플렉스와 10년 전 약혼자에게 당했던 모멸감으로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다. '사랑' 따윈 포기한 채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단을 키우기 위해 오로지 성공에만 몰두한다.

 

그런 그녀 앞에 돌아가신 부모님이 천사를 내려주셨다. 송제혁.

답답하리만큼 착한 제혁의 심성에 반한 유정은 그녀의 성공적인 삶에 유일하게 없던 한가지, '완벽한 가정'을 꿈꾸기 시작한다. 그녀 인생, 더 이상 남자로 인한 고통은 없을 거라고 확신하면서. 

 

윤해미 : 마리엘라 호텔 부사장.

 

명품으로 휘감은 화려한 옷차림, 통통 튀는 말투, 남들 하는 건 다하고, 남들이 갖지 못한 것도 다 가져야 하며,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내뱉어 버린다. 그렇게 욕망에 솔직한 그녀기에 곧잘 속내를 감추는 친구들에 비해 순수, 통쾌, 화끈하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아픔은 있다. 엄마가 대한민국 정재계 인사들의 밀실, 요정 '대선각'의 사장이다.

평생 따라다니는 술집 여자 딸이란 꼬리표, 단골로 다니던 호스트 바 선수와 결혼했다는 조롱 어린 시선을 이겨내기 위해 더더욱 성공에 집착했다.

그 결과 로열패밀리가 아닌, 최초의 평사원 출신 특급 호텔 사장 자리가 바로 눈앞에 보인다.

 

그런데 하필 지금 유나가 돌아온다. 만약 유나가 그녀의 과거를 깐다면? 한때 중독되었던 마약의 유혹을 이겨내면서까지 얻은 그녀의 명성은 모두 물거품이 된다.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서 더 그리워진다. 그녀가 한때 즐겼었던 그 유혹들이.

 

 

  • 여왕의 남자들 

 

최강후 : 재이의 사랑, 유나의 전남친, 레스토랑 'S'사장.

 

옅은 미소 하나로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사랑하는 여자 재이의 위태로운 행보가 안타깝긴 하지만 그저 묵묵히 지켜볼 뿐이다.

대신 입맛을 잃은 재이를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라면에 넣을 소스를 직접 만들고 큼지막한 갈비를 넣어 영양을 채워주는 것이 그의 사랑 방식이다.

 

그 편안함에 세상에 날을 새우는 재이마저도 그 앞에서는 그 칼을 내려놓는다.

그렇게 강후는 재이의 유일한 쉼터가 되었다. 묵묵히 그녀를 지켜보며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처가 치유되기는커녕, 점점 더 위험한 길로 나가고 있는 재이를 위해 이젠 좀 더 적극적으로 재이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할 무렵, 그녀가 돌아온다.

 

재이를 10년 전 그 사건에 휘말리게 했던 장본인이자 그의 전 여자친구였던 유나가. 

그리고 다시 강후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민다. 이 손, 잡아야 할까?

 

송제혁 : 천사랑 보육원 교육팀장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무역 사업을 하다가 1년 전 한국에 왔다.

이런 고급 스펙을 가진 그가 선택한 직업은 영운문화재단 산하, '천사랑보육원'의 교육팀장.

자신도 어려운 환경에서 성공했기에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단다.

 

재단의 이사장이자 자기의 상사인 유정과 결혼하여 남자판 '신데렐라'가 되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제혁의 진심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아이들에겐 '천사', 유정에겐 '사랑꾼', 돈 권력은 관심 밖, 홀로 4세 딸을 키우는, 어쩌면 답답하리만큼 착한남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착한 제혁이 유정의 마음을 빼앗은 후 재단의 '이사장'자리를 차지하고, 재단의 경제권까지 쥐었다면, 이 모든 건 우연일까?

 

차레오 : 전직 '에이스 바' 에이스 호스트.

 

훈훈한 얼굴, 건장한 체격, 넘치는 장난기, 이런 재능을 살려 호스트바의 선수로 일하다가 해미를 만났다. 처음 해미는 그저 공사 칠 호구였다.

단골로 만들기 위해 업소에서 시키는 일을 했을 때도 크게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강한 척하는 겉모습과는 달리 알고 보면 여린 마음, 화류계 출신 엄마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 그 때문에 자신은 더 떳떳한 모습으로 성공하겠다는 그녀의 의지, 무엇보다 그를 하룻밤 놀이 상대가 아닌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모습에, 어느 순간 해미가 '호구'가 아닌 '사랑'이 되었다.

 

이런 해미에게 진실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절대 10년 전 그가 했던 그 '나쁜 일'을 털어놓을 순 없다. 

버림받을까 두려워서가 아니다. 진실을 아는 순간 그녀가 망가지는 것. 

레오가 두려운 건 바로 그것이다. 

 

 

 처음에 티저만 봤을 때 도재이(김선아 님)가 복수를 하는 지 고유나(오윤아 님)가 복수하는 지 몰랐는데 티저가 업데이트가 나오면 나올 수록 확실히 오윤아 님이 김선아 님과 유선 님, 신은정 님에게 복수를 하는 걸 알겠어요. 근데 오윤아 님만이 복수를 하시는 게 아닌 김선아 님도 과거 좋지않은 일을 겪어 가면을 쓴 남자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네요.

 아마 고유나(오윤아 님)가 누명을 쓴 살인사건도 도재이(김선아 님)가 겪었던 지옥의 날도 같은 날에 일어나고 모두 '가면의 남자'와 관련된 거 같습니다. 

 가면의 여왕에서 오랜만에 보이는 배우가 있네요. 바로 배우 오지호 님. 배역으로 보면 두 사건 중 범인일 거라는 의심이 듭니다. 도재이가 겪은 그날의 일은 차레오와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르겠구요. 

 과연 도재이는 '가면의 남자'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고유나도 친구와 진범에게 복수를 하고 딸을 찾을 수 있을 지 그리고 재미가 있을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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