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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드라마, 영화

현실에서도 미션 임파서블을 찍는 톰크루즈, 미션 임파서블의 마지막 장 '미션임파서블 : 데드 레코딩 PART ONE'을 보고오다. (스포주의)

1996년부터 벌써 30년이 된 영화 미션임파서블이 이번에 마지막 장에 들어섰습니다.
마지막 장의 1부인 미션 임파서블 마지막 장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리코닝 파트원이 이번 주 수요일에 개봉했습니다. 
영화 특전이 갖고 싶어서 개봉당일에 얼른 보러 갔어요. 
 

상영시간 163분


상영시간은 엄청난 시간 같지만 영화 전개가 빠르고 손에 땀날 정도의 긴장감을 주어서 시간이 너무 길다고 못 느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같은 현실적인 스턴트

 


예고 전부터 메이킹으로 보여주었던 이번 영화에서의 명장면 중 하나 절벽 다이빙은 영상으로 많이 봤지만 영화에서 또 보니 새롭습니다. 그리고 제가 뛰어내리는 거 마냥 땀이 나더군요. 
저 한 장면을 찍기 위해 13,000번의 모터크로스점프와 하루에 30번의 스카이 다이빙으로 무한반복으로 연습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찍기 전 경사로를 만들어 촬영과 자신의 안전을 위한 구도를 파악하기 위해 계속 또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절벽에 점프대를 놓으려고 헬기를 동원해 하나하나 설치하고 옆에서 찍는 스태프들도 생각하면 정말 존경스럽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파트투에서는 앤티티가 있는 곳이 심해라 잠수와 관련 현실적인 액션을 보여줄지 어떤 임파서블한 스턴트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아님 예고편을 소개한 영상에 경비행기 위에서 매달려 촬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이 파트투에 나올 거 같네요. 정말 대단한 스턴트를 보여주지만 부디 다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CG가 거의 없는 실제촬영

 


절벽에서 직접 뛰어내리는 것만 아닌 후반부 기차액션도 기차를 직접 제작하고 절벽에서 떨어뜨려 부수고 기차 위에서 액션도 세트장이 아닌 정말 선로 위에 기차를 움직이면서 찍었다고 합니다. 로마에서 찍은 카체이싱 비하인드를 보면 카체이싱도 CG가 아닌 직접 다 촬영했다고 합니다. 
 

AI의 반란

 
이번 영화의 악역은 사람도 있지만 흑막은 AI 앤티티입니다. 
잠수함의 컴퓨터가 자아를 가지게 되며 자신이 있는 잠수함을 공격하게 됩니다. 본인을 아무도 못 찾게 감추려는 속셈이었던 거 같아요. 
천재라고 자칭하며 컴퓨터에 능한 이단의 친구 벤지와 루터조차 AI '앤티티'에게 적수가 안되죠. 디지털 된 기기를 다 조정하고 사람들의 음성을 복사하여 사람을 속입니다. 현실에도 이 기술이 있죠? 영어교육 어플 광고에서 봤습니다. 
미션 임파서블의 묘미인 변장술의 핵심인 마스크 만드는 기계를 고장이 나는데 이유는 안 나오지만 앤티티가 고장 나게 한 거 같아요. 이걸로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절벽에서 다이빙하게 되죠. 
챗GPT처럼 개발자들조차도 지금 발전속도라면 AI를 경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기사에서 시뮬레이션이지만 AI드론이 조종사를 방해물로 판단하고 살해했다고 봤습니다. 정말 언젠가 터미네이터처럼 AI에게 지배당할 지도 모르겠어요. 
 

유사한 영화


 
전 이번 영화 빌런 '앤티티'를 보며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이글아이'의 아리아와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 그리고 윌스미스 주연인 영화 '아이로봇'의 비키가 떠올랐습니다. 
영화 '이글아이' 스토리도 인공지능 '아리아'가 인간의 명령과 달리 자신의 생각으로 권력지도층을 죽이려 하죠. 자신을 제지한 락다운을 해제하기 위해 사람을 이용하는 법과 해킹하여 모든 기계들을 자유롭게 조종합니다. 영화 '아이로봇'에 나오는 인공지능 '비키'도 자신이 직접 생각을 하게 되며 인류가 지구를 파멸할 악으로 보아 자신 같은 논리적인 기계가 인간을 다스려야 한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앤티티는 아리아처럼 기계들을 이용하지만 사람들을 이용해서 자신을 막아서는 이단 헌트를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리아나 써니 그리고 스카이넷과 달리 아직 앤티티의 진정한 속셈이 뭔지는 파트원에서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이단을 죽이려는 건 루터의 생각처럼 다른 사람들은 앤티티를 가져서 통제하려 하지만 오직 이단만이 앤티티를 없애려 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또한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자신이 수많은 수를 예측해서 현실이 되도록 하지만 아마 이단헌트라는 인물은 자신의 예측과 빗나가서 죽이려고 하는 이유인 거 같아요. 열쇠는 자신의 예측처럼 기차에 나타났지만 결국 앤티티가 가지지 못하고 이단이 가졌으니깐요. 
 

두 번째 기회=요원으로의 삶


 



두 번째 기회를 얻지만 이단과 벤지, 루터 그리고 일사 모두 안전하게 한 곳에 정착하며 자신들의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임무가 내려지면 자신의 목숨보다 누군지 모르는 누군가의 삶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죠. 
이단은 항상 불가능한 임무를 다 완수하지만 자신의 사람은 다 잃고 마네요. 처음에 임무를 배달한 요원에게 잘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이단의 표정에서 고단함과 힘듦이 보였던 저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안 듭니다. 
 

무승부인 싸움


파트원에서 이단과 앤티티의 싸움은 무승부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앤티티는 이단을 막기 위해 가브리엘을 이용해서 또 이단에게 소중한 사람을 앗아가고 이단은 앤티티를 막기 위해 앤티티가 예측과 달리 앤티티를 여는 열쇠를 갖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저는 둘의 싸움이 무승부라고 봅니다. 
과연 다음 편에서는 누가 승리를 하게 될까요? 영화가 마무리를 위하면 앤티티는 결국 이단에게 파괴가 되겠고 가브리엘도 이단의 소중한 사람을 두 명이나 앗아갔으니 이단 손에 죽을 테죠. 하지만 이단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그는 계속 요원의 삶을 이어갈지 아님 007처럼 자신을 희생하여 세계를 구할지 말이죠. 
 
정말 재밌게 봤어요. 이번주 주말에 한번 더 보려고 갑니다. 마음 아픈 장면을 또 봐야 해서 슬프지만 액션과 스토리가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얼른 파트투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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