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자
'환혼:빛과 그림자'의 후속 드라마
1월 14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배우 전도연 님 출연
전도연 배우님의 tvN '굿와이프'이후 복귀작. 또한 '프라하의 연인'이후 오랜만의 로코물 복귀작.
감독님과 작가님
tvN 로코드라마하면 유명한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을 만드신 유제원 PD님과 양희승 작가님의 세 번째 로코물입니다.
하이라이트
출처: tvN drama 유튜브
등장인물
남행선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핸드볼_국가대표_출신 #외강내강
#공부는_다음_생에 #풍자와_해학 좋아함_나름 유머감각 탑재했다고_생각
캔디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은 건, 참고 또 참은 게 아닐 거다. 울 시간이 없어서지. 어린 해이와 몸이 불편한 남동생을 돌보느라 국가대표로까지 활약했던 핸드볼 선수 커리어를 포기해야 했을 때, 고비마다 주저앉아 울 여유가 없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다음을 생각해야 했다. 행선에게 사랑이란, 곧 상대에 대한 책임이다. 삶이 여유가 없다고 사람이 여유 없을 이유는 없다. 참 없어 보이는데, 정말 있어 보이는 사람. 인생의 고단함과 질척거림에 휘둘리지 않고, 주관대로 선택하고, 그 선택을 변명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좀,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식당을 했던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솜씨를 살려 사교육의 메카에서 반찬가게를 열고, 과열된 사교육 시장과, 식(食)보다 학(學)이 중한 엄마들 치맛바람 덕에 밥 벌어먹긴 했지만, 그런 이 동네 풍경이 요상하고 한심스러워 개그를 쳐댔다. 학원 하나 안 다니고도 공부 잘 만하는 딸 해이가 심어준 은근한 우월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행선에게, 해이가 어느 날 뭔 빚진 사람처럼 쭈뼛쭈뼛 부탁을 해왔다.
“일타강사 강의 하나만 들으면 안 될까..” 낸장.. 타들어가는 딸내미 속도 모르고, 뭔 대단한 사회비판 한답시고 ‘일타강사느님’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일삼았다니.
엄마로서의 실책을 만회하고자, 본격 ‘입시 열혈맘’으로의 변신을 꾀하는데,
아, 이거, 교육적으로다가 엮이고 싶었던 일타강사님과, 사뭇 선정적?!으로 얽혀버렸다.
최치열
#열혈이 컨셉 #속빈강정_보호본능 자극형
#공부가_제일_쉬웠어요 #그러나 배고픈_일타강사
40만 명에 육박하는 학원 강사 중, 1등 스타가 되기 위해선, 1등 실력과 1등 노력, 더해 1등 캐릭터가 필요한 법.
악으로 깡으로 연구한 끝에, 롱다리를 쭉! 뻗는 발차기를 시그니처로 하는 지금의 ‘최치열강’을 탄생시켰고, 치열의 현강, 인강, 출판 등을 합친 국내생산 유발효과와 그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합치면 연 평균 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1조원의 남자’란다.
돈 뿐인가. 유명세도 탑 연예인급. 부동산이 몇 채니, 인성이 어떠하니, 일거수일투족을 주목받고 덕질하는 아이들 덕(?)에 학원에선 강의를 피켓팅하고, 굿즈에 포토카드까지 판매하고, 상위 0.1%의 아이들이 의대 가서 일타강사님 조교 알바 하는 게 꿈! 이라고 외칠 지경이다.
하지만.. 높이 있는 만큼 위태로운 자리. 수십 건의 송사와, 수백 개의 루머, 수만 개의 댓글.. 유쾌하고 열정적인 ‘일타강사 최치열강’은 치열의 가면이 됐다. 강의실에서 나와 가면을 벗은 치열은, 예민하고 까칠하고 타인에 무심한 인간이 되어 버린다. 빡빡한 시간표에 끼니 거르기를 밥 먹듯 하다 보니 섭식장애를 달고 산다. ‘최치열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드레날린을 분출하며 폭발적인 수업을 한 후, 웅장하고 럭셔리한 집에 돌아와 홀로 누우면 뭔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듯한 불안한 기분이 엄습하곤 한다.
그렇게 가진 게 많아 보이나 뭔가 휑한 삶을 사는 치열에게 강백호 같은 강적이 나타난다. 상대는 반찬가게의 여사장이다. 끝을 알 수 없는 체력과 파워, 무한 긍정의 자신감에 유머감각을 가진 이 여자에게, 그의 경직된 자아가 자꾸 무너진다.
출처: 일타스캔들 공식홈페이지
인물관계도
출처: 일타스캔들 공식홈페이지
하이라이트 후기
여느 로코물처럼 처음에는 악연 같은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이 나오다 최치열이 남행선의 반찬가게 밥을 먹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정이 들어서 최치열이 주변에 일어나는 사건들 특히 '쇠구슬 사건'으로 힘들어하자 걱정하고 챙겨주는 모습들로 둘의 사이가 가까워져 가는 모습들을 비춥니다.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 말하고픈 사회적 문제를 언급합니다. 사교육과 공교육의 갈등 또한 자식들의 교육열에 불타오르는 학부모들의 갈등이 보일 거 같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보니 최치열이 까다로워 보이지만 사실 마음 약하고 사랑 앞에서는 대형견 같은 귀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거 같습니다. 등장인물 소개처럼 보호본능을 자극하여 든든한 외강내강인 남행선이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로코드라마.
학부모와 강사의 러브스토리... 아직 끌리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강사와 학부모의 사이로 드라마에서도 저 문제를 지적하는 장면이 나올 거 같아요. 일타강사이니 악성댓글들과 루머들이 엄청나니깐요.
하지만 로코물로 강한 분들의 작품이라 초반을 봐야 계속 볼 드라마인지 결정할 거 같습니다. 주말에 볼 드라마가 드디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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