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그레이맨'을 보다

 

 

좋아하는 배우들의 만남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 라이언 고슬링과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했습니다. 이외에도 아나 데 아르마스, 제시카 헨윅, 다누쉬, 와그너 모라, 발리 밥 숀튼, 줄리아 버터스, 레게 장 페이지, 알프리 우다드, 칼린 멀비가 출연했습니다. 

 

루소형제의 영화

 

 감독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으로 유명한 '루소 형제'입니다. 우스게 소리지만 엔드게임에서는 아이언맨을 이 영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를 보내버렸네요. 

 

줄거리

 

  영화 시작은 '피츠'가 수감자인 '코츠'를 '시에라 프로젝트' CIA 비밀요원으로 영입합니다. '코츠'는 그렇게 '시에라 식스'로 거듭나 임무를 수행하죠. CIA내에서 식스의 능력을 높이삽니다. 태국에서 임무로 식스를 투입시키는데 식스는 타겟이 자신과 같은 '시에라 프로젝트'의 '시에라 포'인 걸 알게됩니다. 그로부터 칩을 받게되는데 사실 상부의 진짜 목적은 이 '칩'이었죠. 

 이 '칩'에 궁금증으로 상부의 명을 어기고 이탈합니다. 가족같은 피츠에게 자신의 망명을 부탁하지만 조카를 납치당하여 협박 당한 피츠는 식스를 돕지 못합니다. 어렵게 탈출한 후 피츠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대니'와 같이 칩에 관한 진실을 알고 피츠와 그의 조카 클레어를 구하러 갑니다. 

 

익숙한 이야기

 

 보면서 007과 맨온파이어가 생각나던 영화였어요. 

 식스 본인 입으로도 자신은 007이랑 유사하며 이미 세븐이 있어서 식스라 하지만 앞에 시에라 포도 나오는 거 보니 식스가 여섯번째로 남은 사람인 거 같네요. 카마이클은 '시에라 프로젝트'가 고물이라며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고 피츠가 운영하던 프로젝트였고 그는 은퇴했기 때문에 '시에라 세븐'은 없을 거 같습니다. 또한 임무를 하는 도중 그에 엮여있는 음모도 첩모물에서 많이 보던 이야기이죠. 

 피츠의 조카 '클레어'를 2년전에 보디가드 임무로 지켜주고 이번에 납치 때도 감금 때도 구해주러 가는 모습보며 맨온파이어, 아저씨 액션영화에서 많이보던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액션은 시작부터 끝까지 멋있고 화려했어요. 

 마블영화에서 오래 봐서 캡틴 아메리카로 정의로운 역을 기억이 남아서 크리스 에반스님의 악역은 생각도 못했는데 아이처럼 철부지 없고 잔인한 악역이었어요.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드라이브'의 드라이버처럼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매력은 같더군요. 

 

아쉬운 점

 

 시에라 프로젝트를 유물로 본 카마이클과 수잔은 다음 작품때문에 살려두고 시에라 프로젝트와 관련된 옛사람들은 모두 죽어버렸어요. 이로 어린아이인 클레어에게 마지막 가족을 앗아간 점이 아쉽군요. 물론 식스 또한 가족이지만요. 후속편이 나오면 클레어도 나올텐데 그저 멀리 식스와 떠나 행복했으면 하지만 CIA의 카마이클, 수잔 그리고 그들의 배후가 가만히 안두겠죠.

 본아이덴디티의 본처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던 본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한 속편처럼 그렇게 되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세계관 강함순위 (주관적인 생각)

 

아빅 산> 시에라 식스> 로이드 핸슨 > 시에라 포우 > 대니 미란다 > 피츠 > 마가렛 케이힐 > 수잔 = 카마이클

 

후속작

 

 식스가 이번 일로 아버지 같은 분을 잃었고 클레어를 지켜준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영화는 끝났지만 아직 센터장 카마이클과 수잔의 배후에 누가 있는 지 나오지 않았으며 이들을 가만히 놔둘 식스가 아닐 거 같으니 후속작이 나올 거 같습니다. 

 병원에서 아빅 신과 전투 후 대니와 같이 칩을 빼앗아간 아빅 신을 추격하던 중 대니에게 빈 총을 줘서 놓치게 되죠. 대니가 식스에게 이에 대해 잔소리를 하자 식스는  '장전된 총은 던지는 건 아니다' 라고 말하죠. 이 대사는 몇번 더 나오는데 아마 이에 대한 사건이 있었던 거 같아요. 과거 동생을 학대하던 아버지를 막기 위해 총을 쥐는 장면은 나오는데 그 뒤에 장면은 자세히 안나오는데 이 때 장전된 총을 던지자 무슨일이 있었던 거 같네요. 아님 진짜 그냥 위험해서 충고일 뿐인지 이 대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면 속편에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