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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드라마, 영화

[드라마 정보] 열녀박씨계약결혼뎐의 후속드라마,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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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포스터 출처 : mbc 홈페이지

밤에 피는 꽃

 

드라마 정보

 

연출 : 장태유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홍천기>, 최정인, 이창

극본 : 이샘, 정명인

출연 :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김미경, 

방송일 : 1월 12일 9시 50분 첫방송

방송횟수 : 12부작

 

등장인물

 

주여화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거네. 과부 되고 싶어 된 사람이 어딨다고!”

좌의정 댁 맏며느리, 15년 차 수절과부.
혼례 당일 신랑마저 죽어 초례도 치러보지 못한 채 망문 과부가 되었다.
대문 밖 세상은 언감생심이요, 죽은 지아비를 위해 곡을 하거나 내훈과 삼강행실도를 한 자, 한 자 필사하는 일 외에 그림처럼 앉아있는 것이 일상이다.

이런 그녀에게 은밀하고 위험한 비밀 한 가지 있으니 밤이 되면 복면을 쓴 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찾아 담을 넘는다는 것!
쌀이 없는 자에게 쌀을! 병을 앓고 있는 자에게 약첩을! 컴컴한 밤, 도성 안을 누비며 ‘전설의 미담’으로 불리는 그녀의 이중생활은 완벽했다. 답답하리만치 FM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를 만나기 전까진!

그날도 평소처럼 담을 넘었고, 꽃님이란 아이의 아버지가 훔쳐 간 집문서를 되찾기 위해 투전판이 열리는 객잔에 몰래 들어갔을 뿐이었다. 그런데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르게 그 안에 있던 수호와 엮여 이상하게 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사사건건 가는 곳곳마다 수호와 부딪치게 되는데.

헌데 이 남자, 애매모호한 말들로 긴장시키지를 않나, 심지어 반가의 여인으로 대하는 이 태도는 뭐지? 설마... 내 정체를 알고 있는 거야?

그동안 철저하게 숨겨왔던 여화의 이중생활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

 

박수호

“금위영 종사관으로서 전합니다.
당신을 반드시 잡을 것이니 부디 절대 내 눈에 띄지 마시오”

이기적인 외모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삼신 할매가 예쁘게도 빚어놨다.
게다가 이 남자, 능력까지 출중하다. 무과 장원에 한동안 나라의 골칫거리였던 전라도 조세미 사건을 단번에 해결하기까지! 게다가 검술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렇게 완벽한 도성 사내이건만 딱 하나, 융통성이 없다.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딱 맡은 일만 한다.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고 이름도, 빛도 없이 그저 자기 몫만 묵묵하게 해낼 뿐이다.

그날도 도성의 치안을 어지럽히는 타짜를 잡기 위해 비밀리에 수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웬 복면을 쓴 놈(?)이 들어와 난장을 부리지 뭔가. !!
웬만한 일에는 끼어들고 싶지 않았으나 쪽수로 밀려 칼에 맞을 뻔한 복면을 잠시 도와줬을 뿐인데 잠깐, 사내가 아니라 여인이었어?

그렇게 서로에게 잊을 수 없던 첫 만남에 이어 수호가 맡은 사건마다 우연히 부딪치는 둘! 그러다 여화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저 날다람쥐 같은 여인이 좌상대감댁, 그것도 열녀문 등극을 코앞에 둔 수절 며느리라니!

아슬아슬하게 담 넘고 선 넘는 여화로 인해 정도만 지키며 살았던 수호의 삶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석지성

건국 이래 조선 최고의 명재상이란 칭송을 받고있는 좌의정으로 조정에서는 충심을 다해 임금을 보필하고, 현명하게 정사를 운영하며 집에서는 다정하고 따뜻한 남편이며 시아버지다.
그러나 실상은 15년 전, 과거 응시 기회를 노비에게까지 열어 신분의 벽을 무너뜨리려던 선왕의 개혁적인 시도에 반발하여 첨예하게 대립했고 결국 종묘사직과 나라를 위해 자신이 옳다고 믿는 단호한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자신이 한 모든 일이 나라와 이 나라의 근간인 사대부를 위해서라는 나름의 명분과 신념을 가진 인물.

 

박윤학

“나도 그런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행복해져야 나도 평안해질 수 있는... 그것도 둘씩이나!”

수호의 형이자 현 승정원 좌부승지.
임금 이소와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란 인연으로 그의 고통과 슬픔의 시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런 이소를 지키기 위해 조정에 남아 허울뿐인 자리를 오랜 시간 감내하고 있으며 한편으론 15년 전, 자신이 구해 온 수호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냉정하게 대하며 위험한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애쓴다.

겉으론 온화해 보이는 인물이지만 이 그릇된 세상을 누구라도 책임지고 바꾸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강건한 인물로 이소와 함께 선왕의 독살 사건을 은밀히 추적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혼인하자마자 3년을 병으로 앓아누웠던 부인이 죽고 10년 넘게 홀로 쓸쓸히 지내고 있다.

 

 

예고편

 

 

 

https://youtu.be/4Nr5SxAfuIw?si=cDUIjT-MLmG-zkKv

3차 티저예

 


 

 처음에는 이 드라마 작품을 봤을 때 몰랐는데 카카오 웹툰으로 봤던 작픔인데 이것도 드라마화가 되었네요.

 최근에 제가 봤던 웹툰 웹소설이 원작인 드라마가 마구 쏟아지니 잘 만들어지면 좋기도 하고 또한 아쉬웠던 부분도 실망인 점도 있었죠. 

 밤에 피는 꽃은 앞에 종영한 '열녀박씨전'과 kbs 드라마'혼례대첩'과 유사한 점이 많은데 첫째, 바로 여자주인공이 과부라는 점이죠. 둘째, 그녀들의 이중생활입니다. 비록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은우는 결혼하기 전에 이중생활로 자신의 손재주로 자신의 꿈도 펼치고 다른 여성들의 꿈도 펼치게 도와주웠죠. '혼례대첩'의 순덕도 '여주댁'이란 이중생활을 하며 남들의 사랑을 이어주며 자신의 삶을 살았죠. '밤에 피는 꽃'의 여화도 제도와 시댁에 휘둘리지 않고 밤에 복면을 쓰며 약자를 도와주는 당찬여성이죠.

셋째, 드라마의 흑막은 시댁. 이는 열녀박씨계약결혼뎐 혼례대첩과 다 같은 설정이죠. 등장인물에서 여화의 시아버지 좌의정은 선왕이 신분제도를 폐하는 개혁을 펼치려하자 사대부를 위해 왕을 시해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 자신의 아들도 죽게 된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15년 전에 남주 수호의 아버지가 내금위장과 선왕이 죽은 해에 아들도 화적떼에 죽음을 당한게 우연이 아닌 거 같아요. 그래서 시아버지 지성이 더 며느리에게 잘 해주는 거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혼례대첩에서는 주인공이 둘다 가짜 죽음을 위장한 후 다시 재회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는데 이번에도 직접적인 원수지간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여화와 수호가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직 직접 보지 않아서 이하늬 님과 이종원 님의 케미는 지켜봐야겠지만 연기들은 다들 아주 멋지게 하시는 분들이고 PD님도 유명한 드라마를 만드신 분이라 잘 만들어주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웹툰을 재밌게 봐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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