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야채죽,참치야채죽
위염에 걸렸어요.
좋은 점도 없지만 제일 안좋은 점은 먹고싶은 거 못먹고 커피도 못마시네요.
아픈 나의 위를 위해 본죽에 갔어요.
죽집에 갔는데 다들 콜록콜록하거나 저처럼 속이 안좋은 손님들이 제법있더군요.
역시 아플 때는 죽이 좋죠. ^^
항상 해물죽 또는 새우죽만 먹었는데 이번에는 본죽을 자주 들릴 거 같아 다른 죽도 시켜봤어요.
가격
쇠고기 야채죽은 11,500원이고 참치 야채죽은 10,500원입니다.
이제 맛있는 죽도 만원이 넘네요.
쇠고기 야채죽은 쇠고기의 양념 때문인지 짭짤해요.
참치 야채죽은 기름을 빼도 고소한 맛이 나요.
본죽은 본죽과 본죽비빔밥cafe가 있죠.
이번에 두군데 다 가보게 되었는데 같은 본죽메뉴이지만 반찬에서 다른 건 동치미 뿐이네요.
지점별로 다 다른가봐요.
본죽비빔밥의 동치미는 보라무로 담궜는지 보라색이에요.
본죽은 일반 동치미에요.
일반 동치미가 더 달달하더군요.
죽을 다 먹고나서 동치미를 물대신 원샷하면 입안도 깔끔하고 소화가 더 잘되는 느낌이에요.
쇠고기 야채죽도 참치 야채죽도 맛있었지만 제 취향은 참치 야채죽입니다. 참치를 더 좋아해서 더 참치야채죽으로 기울어지네요. 쇠고기 양보다 참치 양이 더 많은 이유도 있습니다.
죽은 맛있지만 얼른 다른 음식을 먹고 싶네요.
2023.12.08 - [성수] 죽이 먹고싶을 땐, 본죽 성수힐스테이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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