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듣맘무 리더 솔라가 2년만에 솔로앨범으로 컴백했어요.
컴백기념으로 전시회를 열었는데 전시회 티켓팅 시간을 잊고 있다가 다행히 마지막 날 전시회 티켓을 얻었어요.
전시기간
4월 27일 -5월7일
회차
공간이 작아서 인원제한이 있으며 한시간 간격으로 총 6회차로 나눠져 있었어요.
1회차 12시-12시 50분
2회차 13시-13시 50분
3회차 14시-14시 50분
4회차 16시-16시 50분
5회차 17시-17시 50분
6회차 18시-18시 50분
위치
서울 강동구 풍성로 161
1층은 카페고 전시회장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카페 메뉴
카페 음료 주문 시 전시회 티켓을 보여주면 할인해줍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3,800원인데 할인해서 3,420원이었습니다.
아아를 마시면 감기걸릴 거 같은 추운 날이라 따뜻한 커피를 시켰어요.
카페내부
카페는 내부는 크지 않았어요. 전시회에 온 사람들로 인해 이미 자리가 없더군요.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구석에 좌석하나가 있는데 거기라도 앉으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몸을 녹이며 느긋하게 커피를 마셨어요.
전시회장
전시회장 입구 내려가는 계단부터 미드나잇 블루 착장인 사진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쪽이라 어두워서 반짝이는 윤슬로 인해 이 미드나잇 블루 컨셉이 더 도드라져 보였어요. 그래도 밑에 전시회장에 놓여졌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입구 앞에서 티켓확인 및 신분확인을 합니다.
신분증안챙겼으면 큰일이었어요.
앨범 이름명이 COLOURS 답게 곡 장르도 여러 장르로 보여줄 뿐 아니라 앨범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색들의 착장을 입었는데 예쁘니 다 찰떡으로 어울리네요.
내부에서 제일 처음 구역은 글램 실버 착장의 사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거울로 실버의 은빛이 데칼코마니 때의 실버에 비하면 아주 세련된 실버였어요. 특히 깨진 거울이 돌아가며 사진을 비추는 장치가 멋진 공간이었어요.
그 다음 구역은 뮤직비디오 촬영하기 위해 간 몽골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아주 인상 깊어요.
저 사막에 피아노를 옮기는 게 쉽지 않아 고생했다던데 고생한만큼 아주 멋진 사진이 나왔어요.
이번 앨범에는 레드란 칼러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레드드레스가 너무 잘 어울려요.
레드 드레스를 입고 승마하는 데 반했어요.
옛날의 자신과 안녕을 고하는 장례식착장도 너무 예뻐요.
다음 구역은 에보니 블랙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진 베스트 3중 하나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최애곡인 블루스 곡을 표현한 에보니 블랙이 너무 고혹적이라 좋았어요.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찍었는데 분위기가 좋았어요.
고혹과 반대같은 청초하면서 꽃의 의인화를 한듯 리본베이지 구역입니다.
저 꽃을 문 사진이 제 베스트 3중 하나입니다.
포토스팟 같은 벤치가 있지만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찍지 못했어요.
그 다음구역은 텐져린 오렌지입니다. 나비장식이 달아져있는데 정말 날아다니는 거 같았어요.
텐져린 오렌지의 사진 제 베스트 1인데 이 구역에는 솔라에게 글을 남기는 공간이 있어요. 저도 전시회 후기와 응원의 한마디를 썼습니다.
텐져린 오렌지 구역 뒤에 MD를 팔고 있습니다.
MD는 폴라로이드, 엽서, 증명사진, 키링, 티켓 그리고 전시되어진 사진액자를 구입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버블검 핑크입니다.
핑크라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사진들이에요. 저 화살에 맞지않아도 사랑에 빠지겠는 사랑스러움이었어요.
이번 앨범 수록곡 Honey Honey란 노래가 사랑에 빠질 거 같은 느낌인데 딱 이 색깔에 알맞아요.
공간은 작지만 사진을 보다보니 벌써 제가 들어간 회차 마감시간 10분전이라고 하더군요.
즐거우면 역시 시간이 빨리가네요.
작지만 알찬 전시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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