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배구 올스타전
한국 여자배구를 알린, 한국 여자배구 앰버서더 김연경 선수님.
그녀의 국가대표 은퇴식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경기 및 세계 여자 배구 올스타전이 이틀간 열렸어요.
전 이틀 째 경기인 세계 여자 배구 올스타전를 예매했어요.
김연경언니만 보고 날아 온 세계적인 배구선수들의 의리.
그리고 한국 선수들과 같이 팀을 맺어 경기를 펼친다고 하여 이 경기를 직관하고 싶어서 보러갔어요.
한국 올스타전이 아닌 정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건 흔하지 않죠.
경기장 앞에는 푸드트럭들이 있었고 매표소 쪽에는 굿즈를 팔고 있었어요.
저도 기념 티셔츠를 하나 샀어요.
타월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었어요.
응원봉도 있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안에 배구공들이 데굴데굴 굴러가요.
응원봉에 머리띠, 키링 등 굿즈까지 꼭 콘서트 현장같았습니다.
3층에 예매를 했는데 시야도 좋았고 선수분들이 키가커서인지 잘 보였어요.
2시반부터 경기시작이었지만 경기 전 몸을 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몸을 푼 선수분들이 다시 경기장 밖으로 나가더니 응원석 쪽에서 이름이 호명하면 차례차례 입장을 했어요.
입장하는 쪽 윗층이라 선수분들 입장은 전광판으로 확인했습니다.
매 세트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접전 끝에 김연경 선수님이 속해있는 스타 팀이 매 세트를 가져갔어요.
월드 팀도 스타 팀도 멋있어서 두 팀 모두 응원했어요.
정말 멋진 플레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경기에 빠졌어요.
랠리가 길어질 때가 정말 흥미진진했답니다.
배구의 매력에 이렇게 빠지게 되더군요.
응원을 따라하다보면 배구선수분들의 이름도 저절로 외워지게 되요.
잠깐의 휴식시간에는 치어리더의 응원도 있었고 야구장처럼 응원석을 비춰서 챌린지 하거나 및 응원문구를 흔드는 관객들을 비춰줬어요.
비춰진 관객분들 모두 끼들이 넘치시더군요.
2세트가 끝나고는 초대가수가 왔어요.
바로 '엔믹스'였는데,
다들 반짝반짝 예뻤어요. 역시 가창력이 좋더군요.
한곡은 제가 앉은 방향으로 다른 한곡은 반대편을 향해 무대를 하셨어요.
김연경 선수 외에 다른 선수분들의 장난스러운 모습들, 배구를 즐기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더 재밌었어요.
최근 올림픽 배구를 열심히 응원하게 된 연경선수님이 컸지만 앞으로의 올림픽에서 이제 볼 수 없지만 한국 여자 배구선수분들을 응원하려고요. 한국 여자배구가 잘 되었으면 해요.
내년에도 이런 경기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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