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콘서트 COLOURS
믿.듣.맘.무의 리더 솔라의 두번 째 솔콘을 다녀왔어요.
장소는 휘인이가 솔콘했던 바로 그 장소.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입니다.
공연은 6월1일-2일 총 2일간 이뤄졌어요.
전 첫공을 갔는데 이 날은 드레스 코드가 빨강이라 빨강 옷을 입은 무무/용순이들이 많이 보였어요.
좌석은 의탠딩이었는데 도가니가 아픈 저에게 딱 좋았어요.
자리에는 솔라가 직접 스티커 붙인 생수'용왕수'와 앵콜때 있을 이벤트를 위한 슬로건이 놓여있어요.
종이비행기 날리는 이벤트가 있었지만 이는 나중에 사고가 있을 수도 있어 취소가 되었나봅니다.
스태프분들이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종이비행기 날리는 용도가 아니라고 주의사항을 외치셨어요.
무대시작동안 음악을 틀어주는데 시작하기 15분전부터는 뮤직비디오를 틀어주었어요.
큰 스크린으로 보니 좋았고 틈새 응원법 연습을 했답니다.
오프닝은 이번 앨범 수록곡이자 콘서트 이름이과 유사한 'Colors'가 흘러나오면서 밑에서 인형이 올라왔어요!
그리고 존윅 스핀오프 '발레니나'가 연상될 듯한 멋짐을 보여주었어요.
첫번째 테마는 '꿀' 테마색은 '노랑'입니다.
목소리가 꿀보이스만큼 꿀에 관련 노래가 많아요.
'꿀이 떨어져', 'Honey Honey', 'Honey bee', '꿀'
이렇게 꿀에 관련 노래가 많아 '양봉업자'라는 별명이 생겼죠.
다음 테마는 '솔라감성'이며 색은 '블루'입니다.
솔라감성은 옛노래를 솔라만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곡들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리움만 쌓이네''사랑했지만'을 들려줬어요.
vcr을 감상하고 콘서트의 2부가 시작되었어요.
테마색은 '오렌지'이고 테마는 '뮤지컬'입니다.
어느 재즈바가 배경인 뮤지컬 같이'Big booty'로 귀엽게 시작해 'Blues'로 깊은 풍미의 재즈를 들려주었어요.
솔라는 2년 전 뮤지컬을 도전을 했었고 첫작품이 '마타하리'였어요.
정말 잘했고 저도 넘버와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들이 다 좋아 한때 마타하리에 빠졌었죠.
그 마타하리를 다시 이번 콘서트에서 재현해주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넘버 '인생이란' 부터 '예전의 그 소녀' 그리고 '마지막순간'까지 좋으면서 주인공 마타하리를 생각하니 슬프더군요.
마타하리를 다시 연기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관객들이 뮤지컬의 슬픈여운을 잊게 위로의 곡들 'easy peasy','별 바람 꽃 태양''Hello','텅'으로 마음의 위안을 주었어요.
그리고 엔딩이 코앞이란 알리듯 이번 신곡 'But I'를 신나는 엔딩곡을 불러서 앵콜이 자동적으로 나왔습니다.
다시 오프닝처럼 서프라이즈로 관객석에서 나타나 앵콜곡을 불러주었어요.
코앞에서 봐서 아주 행복했습니다.
다양한 색을 담든 여러 테마를 정해서 솔라의 가지각색 매력을 보여준 콘서트였어요.
콘서트를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다되가네요.
그래도 아직 여운이 빠지지 않은 여운이라 계속 유튜브로 영상을 찾아보게 되요.
이제 투어가 시작인데 벌써 앵콜콘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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