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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맛집

[성수] 뜨거운 여름 생각나는 소바맛집, 가조쿠

가조쿠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1-2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휴게시간
오후 2시 30분 - 오후 5시
메뉴


 

 

여기 가조쿠식당은 더운 날이면 웨이팅이 있는 식당입니다. 

장마 오기 전 날이 더워서 긴줄은 아니었지만 입구쪽에서 잠깐 엿봤는데 사람들이 옹기종기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비가 그친 날이라 낮 기온이 다시 오른 날이어서 사람이 많을 까 했는데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냉소바와 소스에 찍어먹는 자루소바와 고민했는데 냉면처럼 아주 시원한 육수를 들이키고 싶어서 냉소바로 결정했어요.

여기 독특한 점이 영수증을 집게에 꽂아서 줘요.

 

 

맛집에 몇대 장인 집이라는 알리듯 흑백사진이 걸려있는데 여기도 몇대 장인은 아니지만 흑백사진이 걸려져있더군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다짐도 적혀있어요. 

 

전 어묵을 좋아하는데 소바에 얹어 나온느 일본어묵은 색때문인지 조금 거부감이 있어요.

냉소바의 장점은 소바 위에 얹어오는 튀김가루들이 시간이 지나도 바삭거리는 점이에요. 

온소바는 눅눅해지기 때문에 얼른 먹어야했죠.

옆에서 튀김가루 더 달라고 요청하니 직원분께서 갖다주더군요. 저도 다음에 더 달라고 해야겠어요. 

 

 

냉소바 한입할 때마다 바깥 햇빛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먹으면 먹을 수록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에어컨 영향도 있지만요. ㅎㅎ

와사비가 들어가서 상쾌한 맛도 있죠.

와사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비비기 전 덜거나 직원분께 미리 빼달라고 하세요. 

 

면이 아주 부드럽게 끊어져요. 맛있는 것도 있지만 입안에서 녹아버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언제 다 먹었지 생각이들정도로 금방 면들이 사라졌어요. 

 

아주 시원하게 먹고 나왔는데 햇빛을 받으면서 걸으니 정수리가 금방 뜨거워졌어요.

지금은 비걱정이지마 장마 끝난 후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네요.

만약 엄청 더워지면 점심을 냉면, 냉소바, 냉모밀, 냉우동으로 돌아가며 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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