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올케어반'엄마들에게 현장 검거(?) 당한 치열과 행선.
물론 잘못한 거 없는 치열은 당당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화려한 말솜씨로 학부모들의 기를 죽이고 있었는데 이때 행선이 나타나 자신의 탓이라며 보호하지만 치열은 그런 행선의 행동을 저지하죠.
올케어반 엄마는 공평성이 어긋나다며 특히 수아엄마는 예전에 행선이 치열이가 살던 오피스텔에서 나오던 걸 기억하고 인맥을 동원해서 경비실 CCTV를 확인해 불확실한 증거와 자신만의 추측만으로 글을 올립니다. 수아의 1등을 빼앗아간 해이네를 타깃으로 말이죠.
이로인해 해이네 반찬가게는 손님이 뚝 끊겨 영업에 손해를 입고 또한 행선은 막무가내 유튜버로 인해 얼굴까지 팔립니다. 낯선이의 방문과 몸싸움으로 재우는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공황장애로 몸이 아파 쓰러지기까지 합니다.
치열도 기자의 전화에 학생들에게 실망과 질타 그리고 비웃음을 받죠.
지금 더 조심해야하지만 유튜버가 반찬가게 가서 일으킨 소동을 듣고 걱정이 되어서 병원으로 갑니다.
재우의 간호와 스캔들로 인해 밥을 못먹은 행선에게 편의점음식들을 잔뜩 사서 마음 편히 먹게 드라이브를 합니다. 잠도 못 잤는지 치열의 차에서는 긴장감이 없어서 행선은 잠이 듭니다. 그런 행선을 지긋히 바라보며 치열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가져서는 안될 마음이라 정리를 하기 위해 아까와 다르게 차갑게 행선을 대합니다. 처음 만났던 곳(병원 비뇨기과 앞)에서 그렇게 둘은 이별을 합니다.
다시 만나기 이전처럼 일상을 보내려고 하는 두 사람. 행선은 다시 반찬가게에 찾아오지 않은 치열에 이해는 가지만 살짝 섭섭함을 느끼지만 '해이엄마'로써의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음을 잡습니다. 해이를 위해 입시정보를 얻으려고 토크콘서트에 참여합니다.
운명인듯 토크콘서트 게스트가 치열이었죠. 이를 알고선 행선은 자리를 뜨려고 합니다. 때마침 학부모 질문이 하필 스캔들얘기라서 행선이 빨리 나가려던 이유였기도 했죠. 그러나 좋아하는 사람은 어두워도 보이나 봅니다. 당사자들은 아무런 말도 안 하는데 학부모들이 자신들끼리 스캔들로 티격태격거립니다.
행선이 더이상 나쁜 말을 듣게 하고 싶지 않아서 치열은 행선에 대한 마음을 고백을 합니다.
"과외도 내가 하겠다고 한 거고 좋아한 것도 저예요. 그쪽이 아니라."
"나랑 급이 안맞게 좋은 여자라서 넘치게 따뜻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라서. 혼자 좋아했습니다."
"그러니까 함부러 말하지 마세요."
나는 좋아한다, 이 여자를.
10화
토크콘서트에서 공개고백으로 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난리가 납니다. 학생들은 배신감으로 최치열 교재들을 태우며 시위를 했고, 학부모도 최치열 강의 환불요청을 쇄도하였죠. 행선은 미안하고 화가 나 치열을 불러 왜 그랬냐고 정말 자신을 좋아하는지 묻습니다. 치열은 이에 좋아하고 잘못된 마음이라 혼자 정리하려고 했었다며 걱정 말라며 떠납니다.
올케어반 엄마들은 자식들의 공부를 위해 최치열을 올케어에서 손떼게 만들고 원장도 학원이미지를 위해 최치열을 밀어내고 새로운 강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최치열은 사태를 좀 잠재우기위해 잠시 쉬는 걸로 원장과 합의를 하죠. 이제 더 이상 보면 안 된다는 마음과 달리 계속 행선을 생각나는 치열. 방황하던 치열을 오해로 치열을 경멸했던 친구가 치열이 걱정돼서 먼저 말을 걸죠. 어색했던 처음과 달리 술이 들어가며 얘기를 하다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합니다. 술이 안 취한다며 그녀가 보고 싶다더니 결국 취해 저번처럼 잠에 빠지죠. 집을 모르는 친구는 치열의 폰을 잠금해제하고 재우에게 전화를 겁니다.
재우는 행선에게 치열의 집 주소를 받고 치열을 데려다 줍니다. 술에 취해서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잠도 또 제대로 못 자서 인지 열이 나는 치열에 걱정하는 재우. 이날 꿈에 치열은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또 행선의 꿈을 꿉니다. 꿈이라서 꽁꽁 사매던 마음을 표현하죠. 잠에서 깬 치열은 꿈이 너무 생생하여 더 행선이 생각나 마음을 비우기 위해 아무 말 없이 어딘가로 떠납니다.
지실장은 계속 연락이 안되는 치열에 화가 납니다. 결국 행선에게 찾아가 치열의 행방을 아는지 물어보죠. 이에 행선은 연락도 없이 사라진 그가 너무 걱정이 되어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같이 시간을 보내던 캠핑장을 떠오르고 찾으러 갑니다.
행선은 치열을 보자마자 안심이 되다가 화가 납니다. 걱정시켜 미안하다며 치열은 행선에게 저녁을 권합니다. 그리고 행선의 엄마가게였던 추어탕집으로 가 자신의 은인인 행선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또 그로 인해 감정이 헷갈렸다고 행선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고 말이죠. 그리고 행선을 집에 데려다줍니다.
떠나는 치열의 차를 보고 행선은 자신이 어느새 치열을 많이 좋아했다는 걸 깨닫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를 해이가 보게 되죠.
다음날, 평상시처럼 일상을 시작해 보는 치열. 하지만 그가 변했듯 그의 주위사람들도 소수를 빼고 그를 떠났습니다. 또한 그가 없는 사이 원장은 치열의 수업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했죠. 이로 인해 치열은 학원과 인연을 끊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위로받고 싶어 행선이네 가게로 향합니다. 멀리서 그녀를 바라보는데 여전한 자신의 잘못된 사랑에 답답한지 한숨이 나옵니다. 이 모습을 또 해이가 봅니다.
학원이랑 계약이 끝나도 학생들에게 수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실장과 토론하며 나가던 중 행선네 가게를 습격했던 유튜버랑 맞닥 뜨립니다. 막무가내의 유튜버를 피하려고 할 때 친구를 괴롭히지 말리듯 해이가 나타나 자신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이모와 삼촌 그리고 선생님을 위해 진실을 고백합니다.
그러니까 이건 스캔들이 아니에요.
로맨스에요!
드러나는 쇠구슬 사건의 진범
10화 돼서야 사라진 진 선생님의 사체가 발견되죠. 형사들은 쇠구슬로 앞 추락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는 걸 확신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갑니다. 진선생님의 바지주머니에서 쇠구슬이 발견되었는데 과연 정말 형사들 추리대로 진 선생이 의식 있을 때 쇠구슬을 숨긴 걸까요?
희재아빠는 일로 인해 경찰서에 가서 이 사건을 엿듣게 되죠. 아들이 다니는 학원이기도 하니 걱정되어 이를 아내에게 밝히죠. 이로 희재 엄마는 더 아들을 의심하죠.
하지만 10화에서 "나를 던지면서까지 지키고 싶은 사람... 이해가 된다"라고 하던 지동희 실장의 말과 형사님이 지실장을 보고 어디서 본 거 같다고 하죠. 조금씩 범인이 지실장을 가리키는 거 같네요.
희재가 범인이 아닌 이유는 희재는 무언갈 본 건지 무서워서 방에서 울죠. 만약 범인이라면 울지 않고 좀 더 폭력적으로 변했을 거라고 봐요. 게다가 지금 범인은 침착하고 계획적이고 치밀해요. 예고편에서는 또 쓰러지기도 하던데. 마음 약한 희재는 범인이 아니라고 이제 확실해져 가는 거 같아요. 희재는 범인이 아니라 목격자인 거 같아요. 엄마에 대한 스트레스로 범인이랑 알게 된 걸까요. 공통점을 지녀서 범인과 알게 되고 진 선생의 아파트에 있었던 거 같네요. 희재 엄마가 아들을 믿어주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그만 아들들을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다치지 않게 욕심도 포기해주시길 바랍니다.
씁쓸한 달콤함
위기의 절정으로 치열과 행선에게 고난이 찾아옵니다.
치열은 좋아해서는 안될 사람을 좋아하여 자신도 이 마음이 잘못된 걸 알지만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죠. 너무 보고 싶어 마음의 병이 몸까지 와서 많이 아픕니다. 아픈 치열을 보고 재우는 행선에게 연락합니다. 재우의 연락으로 걱정되어서 행선은 늦은 밤 치열을 간병하죠. 열이 내렸지만 아직 비몽사몽인 치열은 눈앞에 있는 행선으로 더욱 이게 꿈이라고 착각하죠. 그리고 꾹꾹 눌렸던 마음을 꿈에서 드러냅니다.
둘의 첫 키스장면은 예뻐 보이지만 그 둘의 상황을 아는 방청하는 저는 저 장면이 아련하고 안타깝고 씁쓸하지만 달콤하게도 느껴졌어요.
해이의 고백으로 이제 둘의 사이는 로맨스가 되니 엄청 꽁냥꽁냥거리겠죠. 예고만 봐도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는 열선커플이던데. 얼른 11화를 보고 싶습니다. 그만큼 주말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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