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다/뮤지컬, 연극

[연극] 1인극이지만 꽉찬 무대, 연극 지킬 앤 하이드 후기

반응형

연극 지킬 앤 하이드

 

지킬 앤 하이드하면 뮤지컬 '지금 이 순간'이 떠오릅니다.

그 지킬 앤 하이드를 연극으로 그것도 1인극으로 공연이 올라왔다하길래 너무 궁금증이 폭발해서 보러갔어요. 

캐스트는 총 4명인데 제가 보러 간 공연날의 캐스트는 뮤지컬 배우로 유명하신 분이죠.

최정원 배우님입니다. 

공연시작 전 빈무대 촬영이 가능해요.

1인극 연극 그로테스크한 문 하나와 모자 하나 의자 하나 책상 하나가 끝이에요. 

공연시간이 되니 들려오는 배경음이 줄어들고 배우님이 들어오셨어요.

그리고 앞에 계신 관객분들에게 악수도 해주시고 뒤쪽 관객분들에게도 인사를 다 돌리시고 

저 무대 앞에서 본인이야기를 하시다가 아니 본인 이야기를 하시는 줄 알았는데 

어느 새 어터슨이되어 저희를 영국 런던으로 이끄십니다.

관객들도 엄청난 집중력을 가지게 할 정도의 엄청난 무대장악력이세요. 

배우님은 어터슨이었다가 래니언이기도 했다가 지킬이었다가 하이드로도 변해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실 거 같아요.

뮤지컬은 거의 지킬의 시점인데 연극은 친구 어터슨 입장에서 본 지킬 앤 하이드에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엔딩과 다르게 연극은 엔딩이 다릅니다. 

끝나면 멍~해져요. 어느새 끝이야인것도 있지만 아주 무게감있는 엔딩이었습니다.

스릴러 소설을 한편 본듯했어요. 

뮤지컬과 또다른 매력.

 

누구나 마음 속에 어둠을 지니고 있잖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