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제가 좋아하는 배우분들이 나오는 극이라 고민했는데 먼저 본 친구들이 추천을 너무 해서 바로 예매하고 보러갔어요.
휴지를 챙겨야한다는 당부와 함께 휴지도 챙기고요.
위치
캐스팅
제가 본 회차의 캐스팅은 박새힘 배우님, 정욱진 배우님이었어요.
서림이란 배경답게 무대가 책으로 가득했어요.
제가 책을 잘 읽지 않지만 책으로 가득한 곳에 있는 곳을 좋아해서 도서관과 서점을 좋아합니다.
게다가 마법같은 시간을 초월하는 책이 반짝반짝 빛나는 연출이 너무 예뻐요.
다 보고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영화 시월애가 좀 연상이 되었고
또 제가 본 박새힘 배우님을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봐서 극 중배경도 비슷한 시기라 생각났어요.
휴지를 왜 챙겨라는 지 친구의 조언을 알겠더군요.
펑펑 울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아팠어요.
시대가 4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라 결말이 예측이 되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아팠어요.
그녀를 위해서 그녀 주위의 다른 분들이 이 서림을 지켜준 거 같아서
그리고 앞으로도 이 서림이 계속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니 좀 눈물이 났네요.
극의 극대화를 위해 결말 전까지는 많은 웃음도 줘요.
주인공 두사람을 시간을 넘어 이어준 책에게 일어난 마법같은 일이
아마도 펜과 글이 총보다 강력하여 검열을 당해도 이렇게 오래 남았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 마법을 가져다고 전 생각해요.
지금 입소문을 많이타서 다음 티켓팅에 자리가 많이 없을 거 같아요.
5월 11일에 오후 9시에 네이버 중계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무료로 한번 보시고 직접 보러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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