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의심을 확신할 만한 증거를 찾기 위해 동희를 회의에 대신 보내는 치열. 동희의 집으로 닳은 번호키를 보고 비밀번호를 유추해서 주거침입을 합니다. 여기서 수현이의 일기장과 만년필로 그제야 수현이 동생 성현인 걸 알게 되죠. 경찰도 이때쯤 심문을 다니며 지동희가 성현인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동희가 학원 회의 참석을 하다 해이가 의식을 찾고 있다는 걸 듣게 되고 자신의 죄가 밝혀질까 봐 해이 병실로 갑니다.
해이의 위협을 가하는 걸 목격하게 된 행선은 동희를 막아서보지만 곧바로 위험에 처합니다. 이를 치열이가 멋진 발차기로 동희를 무력화시킵니다. 동희는 치열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킬까 봐 얼른 도망치지만 결국 자신의 정체도 들키고 도망칠 곳도 이제 없게 되고 살 의미조차 없어 자신을 내던집니다.
이로써 쇠구슬사건은 범인이 죽게 되어 사건종결. 그러나 눈앞에서 또 소중했던 사람을 잃은 치열은 자책하며 약에 의지합니다. 힘들어하는 그의 옆에는 이제 사랑하는 사람이 남아있죠. 행선의 보살핌으로 다시 일어섭니다.
해이도 정신을 차리고 이제 행복이 찾아오려나 했지만 해이의 친엄마가 돌아왔죠. 해이는 기쁘기도 하지만 꿍꿍이가 있는 그녀의 엄마를 잘 알아 슬픕니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이모와 삼촌한테 민폐를 주고 싶지 않아 또 한 번 폭탄발언을 합니다.
나 이제 엄마랑 살려고
16화
해이의 폭탄발언으로 즐거운 분위기였던 파티는 끝나버립니다. 재우는 해이의 떠나는 말에 서운하여 해이랑 말도 안 섞고 행선도 갑작스러운 해이의 떠나는 말에 화가 나고 서운합니다. 이를 치열이 위로를 해줍니다.
해이가 떠난다니 가면 필요하는 물건들을 사주며 짐을 싸줍니다. 하지만 해이가 더 이상 받는 건 이모에게 민폐고 부담이라 화를 냅니다. 행선도 이제 참지 않고 받아치죠. 해이엄마 행자 앞에서 모녀싸움을 한 행선과 해이. 이로 철없던 행자도 눈치를 보고 재우도 취한 치열을 데리러 못 갑니다. 행선은 답답한 속을 씻겨내려고 화장실청소도 하죠.
학교로 다시 가는 날, 해이는 떠나는 걸 학교 담임선생남에게 말하려 하죠. 하지만 행자는 자신의 딸과 동생의 모정을 보고 다시 혼자 일본으로 떠납니다. 이번에는 돈과 금속품이 아닌 추억을 훔쳐서 말이죠.
다시 돌아온 일상, 치열은 친구랑 만남을 갖던 중 저번에 만났던 소개팅한 분과 만납니다. 미안함에 담소를 나누던 중 누군가 이 둘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립니다. 일파만파로 퍼진 치열의 이별썰과 새여친썰은 행선이의 귀까지 들어가고 이에 치열은 행선에게 해명과 화를 풀어주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마음은 여전히 행선에게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실장의 조언으로 프러포즈를 준비합니다.
늦게까지 가게로 돌아오지 않는 행선이 매우 화난 줄로만 알았던 모두. 하지만 천생연분인지 행선도 더 이상 이런 루머들이 나오지 않게 자신의 사람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반지를 사서 치열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이로써 결혼을 약속한 열선커플. 기한은 해이 수능 끝나고 또한 행선의 새로운 꿈인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합격 후에 하기로 합니다.
햇살을 닮은 아이, 해이는 어느덧 고3이 되어 수능을 보고 당연히 똑똑해서 한국대 의과대에 진학합니다. 해이 수능 끝나고 2년 뒤, 계속된 행선의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시험 낙방으로 결혼식을 계속 못 올리고 달달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 어느 날, 행선은 드디어 지도사 자격증을 합격하고 치열은 초조해하던 수업시간과는 달리 합격소식에 드디어 결혼한다며 행복한 소식을 수강생들에게 전합니다. 이번에는 예식장 수수료 안 물려줘도 되겠다며 이제 스캔들이 날 테면 나봐라는 듯 거리에서 행복한 데이트를 열선커플을 비추며 일타스캔들은 막아내립다.
지동희의 죽음
많은 죄를 지은 지동희이자 정성현은 결국 벌도 받지 않고 죄를 뉘우치지 않은 채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왜 그의 마지막이 평온해 보였는지 모르겠네요.
살아서 죄를 갚아야 했는데 지동희의 결말은 매우 아쉽네요. 뭔가 갑자기 이렇게 끝나버려 흐지부지되어서 필름이 삭제되어 영상이 건너뛴 느낌이에요. 열선커플의 알콩달콩 장면들을 더 볼 수 있으려나 했지만 짧았고 동희가 살아있었으면 더 짧았을 거 같기도 하네요.
나쁜놈아 살아서 벌받았어야지 ㅜㅜ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그렇게 죽을 수 있니!!!
역시나 좋은 해피엔딩
결혼식장면은 안 나왔지만 행복하고 뜨거운 결혼식을 했을 테죠. 해이도 선재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연애를 시작하고 영주와 재우도 아이가 생겼고 행선이네는 해피엔딩입니다. 또한 선재엄마도 여태 자신의 행동에 반성을 하고 자신의 곁에 있는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희재와도 화해를 하며 가족끼리 오붓한 식사시간도 가집니다. 희재와 여행도 같이 가죠. 이제 술은 더 이상 안 하시겠네요.
수아엄마도 자신의 힘이었던 SNS로 인하여 벌을 받고 수아도 엄마의 노고와 해이 사고로 스트레스와 예민함에서 벗어나 한껏 편해진 모습을 합니다.
마지막 거리에서 데이트하며 키스하는 장면 추억의 드라마 ‘궁’ 엔딩 키스장면이 떠오르네요. 이렇게 열선커플도 제 추억에 남겠네요. 간만에 제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커플이었어요.
웹소설이나 웹툰처럼 외전이 있었으면 해요. 아쉬워요. 정말 재밌게 챙겨보던 주말드라마여서 해피엔딩은 좋았지만 중간에 제가 원했던 결말(지동희)이 아니라 아쉬운 점도 있네요. 그래도 행복하게 웃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흐뭇합니다.
행선이네의 행복을 그리며 일타스캔들 이렇게 보냅니다.
내 주말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일타스캔들 고맙고 안녕~
'보다 > 드라마,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냇플릭스 신작 ‘퀸메이커’ 예고편을 보다 (4) | 2023.03.18 |
---|---|
동은의 뜨거웠던 복수극,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pt.2'를 보다. (10) | 2023.03.14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다. (10) | 2023.03.05 |
영화 ‘서치2’를 보다 (11) | 2023.03.01 |
'일타스캔들' 13화-14화를 보다. (4) | 202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