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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드라마, 영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을 보다

포스터

 

상영시간

192분

 

새로운 등장인물

 

아바타 쿼리치 

 죽었지만 죽지 않았다고 해야 하기에도 그렇고 인간 쿼리치는 죽었으니 다른 사람이다. 하지만 기억을 온전히 받아서 같은 사람이라고 무방하겠다. 이번에는 부하들은 다 죽었지만 3편을 위해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대립구조가 이어가기 위해 역시 살아남았습니다. 

 

스파이더

 죽은 인간 쿼리치의 아들.  설리가 가족으로 받아들여서 설리 아이들과 어렸을 때부터 자랐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죽었는지 아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아버지를 모르는 게 좋은 게 낫다고 아버지에 대해 자신의 존재로 우울한 키리를 위로합니다. 아버지 기억을 이은 아바타 쿼리치를 만나 싫은 티를 내고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라며 거부하고 싶어도 그와 같이 지내다 아버지의 정을 느낍니다. 쿼리치가 아들이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을 구하려고 키리를 놓아준 준 은혜를 갚기 위해서 또한 한때 자신의 가족이었던 쿼리치를 구합니다. 

 중간에 네이티리가 쿼리치를 죽이는 장면을 보고 겁먹는 장면 그리고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으로 복수심으로 하늘사람, 인간을 죽이는 모습에 무서워서 같은 편이지만 스파이더는 숨습니다. 비록 쿼리치가 아들이라고 인정하고 자신과 같이 가자고 하였으나 설리네를 택했고 나비족처럼 되기 위해 파란색으로 자신의 몸을 칠해도 자신은 인간이라는 다른 점에 3편에는 갈등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거 같아요.

 

 키리

 그레이스 박사님이 판도라 연구 및 나비족 연구 또 아바타 연구를 했듯 연구로 인해 자신의 아바타 몸에 아이를 갖게 된 거 같은데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샬럿 록우드'처럼 아이를 갖고 싶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버지도 누군지는 모르지만 아마 이는 큰 비밀인가 봅니다. 멧카이나의 성지 영혼의 나무에 연결되었을 때 엄마 그레이스를 만나는데 아버지에 대한 정보에 밝혀져서는 안 되듯 갑자기 그레이스 박사는 어둠 속에 빨려 들어가고 키리는 정신을 잃습니다. 

 에이와를 느낄 수 있고 숲에서도 물에서도 식물, 생물들 모두 키리를 잘 따릅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다음 편에서 나올 거 같아요. 멧카이나의 차히크인 로날이 유심히 이를 보는데 차히크는 에이와의 말씀을 읽을 줄 아니 2편에서는 설리네를 경계해서 근처에 가지도 않았지만 3편에서는 키리에게 가르침을 줄지도 모르겠어요.  

 

로아크

 제이크와 네이티리 둘째아들. 아버지 제이크에게 인정받고 싶어 의욕적으로 나서다 죽음에 처할 뻔 부지기수입니다. 결국 가족들을 위험에 빠지게 하나 이는 그를 역설적이지만 또한 가족 모두를 성장하게 만듭니다. 

 

네테이얌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첫째답게 동생들을 잘 보살피고, 지켜주고 아버지 같은 훌륭한 전사가 되려는 노력을 합니다. 어렸을 때 활 쏘는 법과 동생을 위해 싸우는 모습들을 보면 엄마나 아빠처럼 위대한 전사가 될 가능성이 높게 보입니다.

 

투크티리

 네이크와 네이티리의 막내딸. 오빠들보다 언니를 더 잘 따릅니다.

 

토노와리

 멧카이나 부족장. 설리네 이주를 처음에는 거절하나 제이크의 부탁을 끝내 들어주어 정중히 그들을 받아들입니다. 

 

로날

 토노와리의 아내이자 멧카이나 부족의 차히크. 설리네를 경계하고 꺼려하나 남편 토노와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받아들입니다. 키리가 정신을 잃었을 때 맥스가 최신장비로도 키리를 치료를 못했지만 그녀의 치료로 키리가 깨어나게 됩니다.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라는데 전혀 못 알아보았어요.

 

츠이레야

토노와리와 로날의 딸. 멧카이나 부족 유일하게 설리네 아이들을 잘 대해줍니다. 로아크를 좋아합니다.

 

파야칸

로아크의 툴쿤 친구. 인간이 툴쿤을 사냥하자 이를 막기 위해 툴쿤족의 '불살'이란 규율을 어기고멧카이나 부족민과 싸우지만 툴쿤들과 나비족들이 전멸하고 자신의 지느러미도 잃어 툴쿤족에서 추방됩니다. 

 

환경사랑 동물사랑 영화

 

  하늘 사람, 즉 인간이 다시 판도라에 착륙으로 숲이 불타고 동물들과 터전이 다 타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1편에서는 서로 공존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2편에서는 작전이 바뀌면서 파괴하고 빼앗으려는 사람들을 암시하는 거 같았습니다.  숲을 떠나 바다로 가면서 툴쿤이란 종족이 나오는데 이들은 고래랑 닮았어요. 노래를 만들고, 사람들과 소통할 정도로 똑똑하고, 온순한 종족이에요. 물의 부족 멧카이나와 친구이자 가족처럼 나오는데 인간들이 그들을 사냥해서 뇌에 있는 에너지를 뽑고 그들의 시체는 바다에 버리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돈이 되어서 어미를 죽이고 어미를 떠나지 않아 새끼도 죽으니 무서운 하늘사람, 인간입니다. 지구가 더 이상 사람 사는 곳이 못되어서 판도라로 이주하려고 하는데 인간이 만약 부족들을 몰아내고 이주하면 판도라도 지구처럼 되겠죠.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은 아마 이렇게 저희에게 1편처럼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라고 경고를 주는 거 같습니다. 

 

삶과 죽음

 

출처: 아바타: 물의길 티저예고편

 

 영화 시작에 네이티리가 노래를 부르는데 삶과 죽음이란 내용입니다. 노래가 흘러나오며 영화초반에는 아이들 네테이얌, 키리가 태어나는 거부터 새 생명이 태어나며 행복한 생활을 보여줍니다. 영화 후반 또 한 번 네이티리가 그 노래를 부르는데 이 때는 자신의 아들, 네테이얌을 떠나보낼 때 부릅니다. 1편처럼 죽어도 에이와와 함께한다는 숲의 부족 오마티카야처럼 물의 부족 멧카이나에서 그들의 생활을 배울 때도 물의 길은 모든 것을 잇는다며 삶과 죽음을 포용하는 듯한 대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는 사람이 죽어서도 우리 기억 속에 함께한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아요. 

 

가족영화

 

 

'설리는 하나다.' 제이크 설리가족의 가훈입니다. 하지만 그 가족을 구하려다 잡히고 희생되어 제이크 설리도 이 것이 약점이라고 하지만 뭉치면 강하니 이는 또한 자신들의 강점이라고 말합니다. 하늘사람 무기가 강해도, 큰 고난이 와도 가족끼리 힘을 합치면 이겨낸다는 걸 이 영화에선 보여줍니다. 

 1탄처럼 모습이 다른 설리네를 두려워하고 경계하지만 설리네는 1편 제이크가 그랬듯 하나씩 배워가며 그들의 일원이 되어갑니다. 그들처럼 되려고 배워도 다르다고 배척하고 설리네로 인해 부족전체가 위험했지만 토노와리는 자신의 자식들을 구해주고 네이티얌을 멧카이나 부족의 영혼의 나무로 그를 받아들이며 멧카이나 부족은 자신의 부족이자 가족이라며 설리네를 진정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설리네와 멧카이나 부족과의 단합은 '가족'으로 인해 이뤄졌습니다. 

 

후기

 

 네이티리는 여전히 강했고 쿼리치 대령님은 이제는 죽었으면 할 정도로 정말 나쁘지만 카리스마 있어서 이번에는 제이크 설리가 눈에 안 들어왔어요. 로아크가 이번편의 주인공이지만 그의 성장이야기는 로아크가 사고뭉치여서 그런지 조금 답답한 면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의 툴쿤 친구인 파야칸이 귀엽고 멋져요. 똑똑한 파야칸이 밧줄을 이용해 배를 난파하는 장면은 통쾌했어요. 

  아바타:물의길도 전편처럼 발전도 좋지만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더 좋다는 것을, 그리고 인간의 욕심으로 환경과 동식물들이 아파하여 지구에게 우리는 안 좋은 존재 같은 걸까라는 생각을 해준 영화였어요. 

 시간이 길어서 보기 전에는 언제 끝나지 생각 들까 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름다운 판도라에 빠지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장면으로 보았어요. 3D로 봤는데 정말 판도라에 온 거 같아요. 아름다운 바다를 헤엄치는 툴쿤들의 모습에 감탄했답니다. 만약 본다면 돈 좀 더 내서 좋게 3D로 보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판도라의 아름다운 바다체험 그리고 우영우도 좋아할 것 같은 툴쿤을 만나러 아바타: 물의 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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