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드 달의 마틸다
로얄드 달의 마틸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로얄드 달은 소설 마틸다의 작가입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찰리의 초콜릿공장'도 쓴 사람입니다.
이는 1996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 뮤지컬 버전으로 넷플릭스에서 리메이크 했습니다.
어른들의 억압에 반항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마틸다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과 달리 그녀의 부모는 아들이 아니라서 실망하며 병원을 나옵니다. 그러며 딸인 마틸다를 방치하면서도 구박하고 딸인데도 아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틸다는 똑똑하여 혼자 알아서 잘 큽니다. 또한 바른말을 하여 아빠가 구박하면 그에게 소소한 복수를 하죠. 예를 들어 발모제에 엄마의 염색약을 섞어놓거나 항상 쓰는 모자에 접착제를 바르죠.
아무렇지 않은 듯 씩씩한 마틸다도 자신의 부모님께 사랑을 받고싶어합니다. 자신이 말하는 이야기에 어딘가의 자신의 부모님이 자신을 구해주길 바라기도 합니다. 자신의 유일한 피난처이자 좋아하는 도서관에서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마틸다에게 무심하여 애가 학교를 갈 때가 되었는데 보내지 않아 교육부에서 직원과 선생님이 오는데 이때 오는 선생님이 '허니'선생님입니다.
마틸다는 글을 배울 수 있다는 말에 학교에 가게 되는 걸 기대하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학교는 기대와 달리 무서운 교장 '트렌치불'의 감옥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어도 '너가 범인'이라고 찍히면 '쵸키'에 갇히거나 해머던지기, 투포환 선수였던 과거를 삼아 아이들을 집어던집니다. 이렇게 트렌치불이 아이들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 수 있어요.
트렌치불에게 혼나는 아이들이 크게 다친 곳도 없고 아직도 그 학교에 다니고 있는게 용하다 싶어요.
마틸다는 첫 날 오자마자 어른들이 풀다 만 수학문제를 풀어 허니 선생님은 매우 놀라며 트렌치불에게 상급반으로 보내야 한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똑똑한 게 마음에 들지 않고 자신의 규율을 흩뜨리는 게 싫어 무시합니다.
하지만 마틸다가 온 후 트렌치불이 만든 규율을 서서히 부서져가죠. 아이들도 마틸다가 처음으로 트렌치불에게 덤빈 이후 그녀를 '영웅'이라고 하며 트렌치불에게 점점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아이들은 크고 강한 트렌치불에 아직 이길 수 없습니다. 이때 마틸다는 자신의 초능력을 깨닫죠.
자신의 초능력인 염력으로 그녀는 트렌치불 옷 안에 도롱뇽을 집어넣습니다. 또한 그녀의 권력을 나타내는 '쵸키'를 박살 내죠.
이에 트렌치불은 유일한 놀이기구인 정글짐을 부숴놓았고 마틸다 반 애들을 모아 자신의 건전함을 위해 반 애들 수만큼 쵸키를 보여줍니다.
마틸다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날 허니 선생님과 트렌치불 이야기로 통해 자신이 만든 이야기가 진짜 있었던 이야기며 염력으로 트렌치불을 겁을 주죠. 자신이 아이들에게 던짐 당해듯 본인도 던져져 집니다. 자신의 저지른 죄가 커서 그만큼 두려워한 트렌치불은 결국 멀리 도망갑니다.
또한 마틸다가 아빠가 하는 일은 사기라고 그러면 안 된다 했는데도 불구 말은 안 들은 마틸다 아빠는 마피아에게 사기 쳐서 죽임 당할 까봐 스페인으로 도망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가족인지 마틸다는 데리고 가려하죠. 그러나 떠나고 싶어 하지 않은 마틸다는 허니선생님이 자신이 마틸다를 키우겠다고 합니다.
늦게나마 마틸다를 처음으로 딸이라고 부른 아빠는 허니선생님에게 마틸다를 맡기죠.
이렇게 마틸다는 허니선생님과 같이 행복하게 살게 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 마틸다와 넷플릭스 마틸다의 차이점
영화에는 원작처럼 오빠가 나오는데 넷플릭스에서는 외동으로 나옵니다. 영화 마틸다는 배경이 미국, 넷플 리메이크는 영국입니다. 원작에서도 배경이 영국이라고 합니다.
영화 마틸다는 단발 넷플 마틸다는 긴 발입니다.
번역
마틸다 넘버 중 School Song 중 학생임원회가 마틸다와 라벤더를 반에 데려다주는데 반이 A-Z까지 있는데 A 아이고 B비참해질걸 C아가씨 D한마디 E 이 악물고 등 이렇게 한글에 맞게 번역을 하셨어요.
번역가님 센스가 VERY GOOD입니다.
엠마톰슨
트렌치불을 연기하기 위해 분장을 하셨는데 처음에 누구? 할 정도로 엠마톰슨 얼굴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해리포터 트릴로니 교수님, 내니맥피의 내니맥피 때도 분장을 하시고 나왔죠. 제가 봤던 영화 중 이분이 제일 많이 분장을 하신 거 같네요.
뮤지컬 넘버
아역 배우들이 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너무 잘해요.
마틸다가 아빠한테 또 구박당하고 복수하려고 'Naughty'를 부르며 방에서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잠옷 색깔도 그렇고 해리포터가 생각나더군요. 조잘조잘 아기새가 노래하듯 너무 귀여워요.
브루스 보그트로터라는 아이가 트렌치불 케이크를 훔쳐 먹어 벌로 자신보다 큰 케이크를 다 먹게 되는데 반친구들이 트렌치불 시야에 안 들어올 때 노래 부르며 춤추는데 너무 잘해요. 이전에 케이크 훔쳐 먹은 게 탄로 나는 장면이 독특했습니다. 브루스가 트림을 하는데 그 트림이 비눗방울처럼 트렌치불에게 날아가요.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브루스가 마지막 체리를 던져서 받아먹는데 트렌치불을 보며 먹는데 귀여워요.
이 장면에 쓰인 넘버 제목도 'Bruce'에요.
트렌치불이 학교를 떠나고 브루스는 트렌치불의 확성기를 집어 여태 억압된 걸 풀듯 노래를 시작해요. 이에 맞게 모든 학생들이 나와 자유를 외치듯 넘버 'Revolting Children'를 불러요. 뮤지컬 마틸다에 예고편에서도 들을 수 있는 노래예요. 노래가 너무 신나요.
마틸다와 아이들의 귀여운 반항을 담은 영화'로알드의 달의 뮤지컬 마틸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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