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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외계+인 1부'를 보다

외계+인 1부 포스터

넷플릭스에 새로운 컨텐츠로 올라와서 보게되었습니다. 

 

등장인물

 

썬더와 가드

 

썬더

가드와 같이 인간의 몸에 있는 죄수를 관리하고 있다. 가드는 인간형 로봇이면 썬더는 귀여운 로봇이다. 가끔 가드랑 같은 모습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이안을 고려시대에서 데리고 왔다.

 

가드

썬더와 같이 팀으로 죄수들 호송되면 호송선에서 보낸 조각을 회수하고 탈수한 죄수를 다시 잡아넣는 등 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교도관이다. 

 

 

이안

가드와 썬더가 잡은 탈옥한 죄수의 감옥이자 숙주인 '인간'의 아이. 살려달라는 엄마의 요구에 따라 썬더가 데리고 왔다. 

 

무륵과 우왕자왕

 

무륵

고려시대의 도사. 10년 전 이안과 만난 적이 있으나 기억을 하지 못한다. 부채에 사는 우왕좌왕을 데리고 현상금 사냥을 한다. 

 

흑설과 청운

 

흑설과 청운

신선이라 불리나 사실은 도사들. 만들어내는 물건들과 자장과 싸우는 모습들을 보면 엄청 신통력이 뛰어나다. 

 

설계자, 자장, 살인귀

 

설계자

죄수들의 리더. 지구를 자신들의 행성처럼 만들기 위해 부하가 들고 온 자신들의 행성의 대기를 터뜨리려고 한다. 하지만 가드와 썬더, 이안에 의해 시간의 감옥에 갇힌다. 

 

자장

죄수 중 한 명. 가드와 썬더 이안으로 인해 같이 고려로 넘어와 갇혀서 다시 돌아갈 날을 밀본의 수장을 하며 신검을 찾으며 기다리고 있다. 

 

살인귀

죄수 중 한 명으로 가드, 썬더, 이안과 설계자와 자장과 같이 고려로 넘어와서 돌아가기 위해 신검을 찾고 있다.

 

 

 

외계+인 1부 이야기

 썬더와 가드는 탈옥한 죄수를 잡다가 인간 아기를 발견합니다. 인간의 일에는 개입하는 룰을 깨고 썬더는 아기를 데리고 와서 키우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썬더가 이안에게 무엇을 했는지 이안은 어렸을 때 기억이 어렴풋이 나며 아빠인 가드와 썬더의 말을 도청하기에 이릅니다. 비밀스러운 아빠가 궁금하여 이안은 썬더와 아빠가 말한 장소로 가서 외계인 죄수가 병원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둬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녹화합니다. 

무섭고 아빠에게 혼나기 싫어 친구집에 가지만 결국 가드와 썬더에 의해 다시 집에 잡혀옵니다. 이때 아빠의 정체와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됩니다. 

 이때 갑자기 지구로 빠르게 오는 우주선이 썬더를 해킹하여 죄수의 정보를 빼내죠. 썬더와 가드는 죄수를 탈옥시키는 걸 막기 위해 출동합니다. 하지만 가드보다 강한 로봇인지 가드가 고전을 합니다. 결국 가드의 몸에 신검을 빼앗겨 설계자가 깨어납니다. 

 설계자는 자신을 깨운 로봇이 몰고 온 우주선으로 들어가 자신들의 행성 공기 입자를 지구에 풀어놓습니다. 가드가 막아봤지만 역부족으로 하나가 터져 인간들은 죽고 죄수를 지닌 인간은 죄수들이 깨어나 설계자를 돕습니다. 

로봇과 싸우고 설계자를 막느라 에너지가 거의 없는 가드는 자신을 희생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이안의 아이디어로 설계자 및 죄수들을 고려시대에 가두려 합니다. 

 고려시대로 설계자와 죄수들을 유인하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가드와 썬더는 에너지가 고갈되어 작동이 멈춰지고 이안은 설계자로부터 신검을 지켜내지만 호수에 빠지면서 신검을 잃어버립니다. 

 가드 네들이 고려시대에 오는 걸 목격한 현감과 흑설과 청운은 얼른 그곳으로 갑니다. 설계자는 이안에게 치명상을 입어 얼른 다른 숙주를 찾게 되는데 그게 무륵입니다. 무륵 안에 설계자가 들어가게 되면서 무륵도 설계자도 기억을 잃어버립니다. 초반부터 칼에 찔려도 살인귀에 죽도록 맞아 터져도 살아남는 게 힌트 아닌 힌트였습니다.

 이렇게 10년 동안 죄수들은 신검과 설계자를 찾고 이안도 돌아가기 위해 신검을 찾아 돌아다닙니다. 

 마지막에 이안이 신검을 찾아 썬더에게 향하지만 그 뒤를 죄수가 쫓아가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쿠키

다시 현재시간, 가드를 짝사랑하는 민선의 이모, 민개인이 총을 들고 우주선이 있는 이안이네 집에 옵니다. 그러면서 우주선 안이 비치면서 폭발까지 남은 시간이 나오며 쿠키영상이 끝납니다.

 

 

후기

 이번 외계+인1부를 보며 영화'지구가 멈추는 날'이 생각났습니다. 이야기는 완전 다릅니다. 하지만 가드의 본모습은 지구가 멈추는 날의 '클리투'의 본모습과 닮았습니다. 

 클라투도 그저 명령대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간 외 지구의 생명체들을 데리고 인간을 멸망시키려 했지만 짧은 시간에 인간 '헬렌'과 그의 아들을 만나 감정을 느끼며 그들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줍니다.

 이와 같이 썬더도 가드도 이안을 만나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행성에 마지막 메시지를 인간을 감옥으로 하는 건 잘못되었다는 것과 감정이 생기면서 낮았던 이길 수 있는 가능성 퍼센트가 올라갔습니다. 

 외계문명 vs 도술. 이길 수 있을까 했는데 나름 선방을 날리더라고요. 도사들이 나오고 흑설과 청운의 콤비는 여느 홍콩영화에 나오는 개그콤비 같았어요. 

 제목이 1부인 듯 2부가 있음을 알려주듯 1부가 끝납니다. 

 과연 흑설과 청운은 무륵을 죽일까요? 2부를 위해서라면 당연히 안 죽이겠죠. 이안은 썬더가 있는 곳으로 향하지만 자장이 그녀 뒤를 따르고 있는데 어떻게 될까요? 추격을 계속하는 장면부터 2부가 시작할지 궁금하네요.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무륵이 현감의 제자인데 왜 없어진 제자를 찾지 않았을까요? 처음 만났을 때 몰랐던 거 같았는데도 지금 생각하니 그건 한수를 가르쳐준 거 같았고 또한 죽어가던 와중 무륵에 관해 뭔가 아는지 관여하지 말라고 충고를 남기며 죽죠. 또한 이안 총을 가지게 된 경위는 알겠는데 무술 실력은 어디서 배웠을까요? 무륵이 없어진 뒤 현감이 거뒀을까요? 신검소문을 듣고 그것을 회수한 후 신검에 대한 걸 아는 사람을 만나려다 죽임을 당하니깐요. 

밀본에서 일하던 노파도 정체가 궁금합니다. 자장 밑에서 일하지만 무륵이랑 이안에게 도움을 주니깐요. 이분의 정체도 아마 2부에서 나올 거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장르를 보게 돼서 신선합니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처럼 캐스팅이 화려합니다.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소지섭,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등 많이 유명한 배우분들이 출연합니다. 캐스팅에 비해 영화의 재미가 떨어질 수도 있는데 저는 재밌게 봤어요. 조금 길어서 지루할 뻔했는데 후반 전투장면으로 고비를 넘겼습니다. 연말에 좀 신나는 영화를 봐서 새해 초는 좋은 일이 있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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