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분위기 맛집, 친구들과 연인과 맥주하기 좋은 곳, '황남주택'

 

 

 

황남주택

 

 

위치

 

 

 

 

경북 경주시 포석로1050번길 45-8 황남주택

영업시간 : 월-일 15시 ~ 24시

 

 

메뉴

 

 

 

주문한 메뉴 : 오징어 + 국산맥주

 

 

 

 안주는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맥주는 자기가 원하는 거 맥주냉장고에서 꺼내오시면 됩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켈리를 마셨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켈리가 연하고 부드러워서인지 클라우드를 나중에 마셨는데 좀 쓰더군요. 클라우드 캔맥주로는 맛있었는데 말이죠. 

 맥주안주로 아주 기본적인 오징어를 시켰습니다. 마요네즈 소스에 청양고추를 얹어놓으셨더군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진보니 생각나서 군침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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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밤에 돌아다니며 봐두었던 곳이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돌아다니다 가게된 곳입니다. 

 하지만 우연하게 간 곳임에도 아주 좋아서 다음에 재방문의사가 아주 많습니다. 

 이름은 '황남주택'으로 명칭이 숙박업소 같지만 사실 친구들과 술한잔하기 좋은 곳입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지만 여긴 야외에서 마셔야해요. 

 안쪽에는 빔을 쏴서 영화를 틀어놓고 야외 정중앙에는 캠프파이처럼 불을 피워놓습니다.

 저희도 왔을 때 불 근처에 앉으려 했는데 그 때는 자리가 없었다가 저희 메뉴 시키고 기다리는 도중 자리가 나서 앉게되었어요. 그것도 아주 좋은 자리였습니다. 

 

 

 

 영화도 아주 감성적인 '비포선셋', '비긴어게인'이 나오더군요. 감성적인 영화에 장작타는 소리와 함께 따뜻한 불을 바라보며 오징어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며 맥주한잔 하니 너무 너무 좋았어요. 불을 한참바라보니 아무런 생각 안하게 되니 불멍을 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바쁘게 여행을 다니면서 좋았지만 일상으로 지친 피로감이 안풀렸었는데 여기서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간 날도 이제 막 추워지기시작한 날이였지만 중간에 캠프파이어처럼 불을 피워나서 따뜻했습니다.

 게다가 밖에 추워지니 한쪽에 담요가 구비되어있으니 가져가 쓰시면 됩니다. 

 날이 추워지니 시킨 오징어가 다 식어서 불 위에 데우고 싶었어요. 하지만 화상입을까봐 시도를 못했어요. ^^

  직원분께서 어떤 가루를 들고오셔서 불위로 뿌리더니 불이 아주 예쁜 색을 띄더군요. 영화 '엘리멘탈'의 엠버가 웨이드에게 신기한 거 보여주겠다며 수정위를 뛰어다닐 때마다 색이 바뀌던 장면이 떠올랐어요. 

 11시가 넘었는데도 친구랑 저 일어나기가 싫더군요.  5분만 더 있다가 가자고 하다가 겨우 일어났어요. 

 사진 보니 오늘같은 금요일 '황남주택'이 많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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