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경주 황리단길 소갈비찜 맛집, '소옥'

 

 

소옥

 

 

위치

 

 

 

 

 

경북 경주시 포석로1050번길 29 1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21시

브레이크 타임 : 15시 ~ 17시

 

 

메뉴

 

소갈비찜(공기밥 미포함) 14,000
옥갈비찜(공기밥 미포함) 14,000
*맵기 선택가능(보통맛/매운맛)

치즈추가 2,500
배추전 5,000
감태주먹밥 5,500
공기밥 1,000

콜라/사이다 2,500
작은 병맥주 3,500
막걸리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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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첫째 날에 밥을 먹지 않아서인지 둘째날 속이 너무 쓰리고 몸이 힘들더군요. 

  역시 한국 사람은 밥심이죠. 날도 추워지니 뜨뜻하고 칼칼한 게 땡겼어요.

  그러다 첫째 날 황리단길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인 '소옥'을 가게 되었어요.

  저녁시간 브레이크 타임 끝나기 전에 오후 4시 반정도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 얼른 뛰어갔습니다.

  밥을 얼른 먹고싶었거든요. 

  대문 앞에 명단이 있어요. 명단리스트 옆에는 메뉴가 적혀있는데 미리 주문을 받는 시스템이더군요.

  미리 주문을 하면 손님들의 회전율이 빠르긴 하죠. 

 저희 순서12번 정도였는데 대기명단리스트 밑에 보면 테이블 수로 인해 인원 2명인 사람들이 먼저 들어갈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기대를 하게 되었죠. 

 그리고 5시부터 명단순으로 입장이라 멀리가지 않고 근처 구경하다 5시 되기 5분전에 들어갔습니다.

 마당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마루에 앉아 기다리고 있더군요.

 5시 조금 넘어서 직원분께서 이름을 호명해주시는데 딱 저희 팀을 마지막으로 입장을 끊더군요. 

 역시 부지런하게 뛰어야 쟁취를 하나봅니다. 

 

주문한 메뉴 : 소갈비찜(보통맛), 배추전, 감태주먹밥, 공기밥

 

 

기본반찬

입장하니 저희 테이블에 미리 기본반찬이 차려져 있습니다. 

속이 쓰린 전 콩나물국부터 먹었어요. 매운소갈비찜의 매운맛을 중화시키기위해서인지 콩나물국이 차더군요. ㅜㅜ 

계란장은 아주 맛잇었습니다. 친구가 노른자를 안먹어서 친구의 노른자를 남겨 나중에 밥에 비벼먹었어요. 추천드립니다. 

백김치 맛나는 양배추절임(?)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양배추의 쓴맛이 났거든요. 

 

배추전, 감태주먹밥

 식전요리 기본반찬을 먹다보니 배추전과 감태주먹밥이 나왔어요.

 배추전 정말 맛있었어요. 전의 바삭함과 배추의 아삭함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맥주가 땡겼어요. 

 감태주먹밥은 너무 예뻤어요. 김에 밥싼 김밥맛이지만 위에 얹은 스리라차와 마요네즈를 섞은 듯한 소스 약간 밥에 맥도날드 케이준소스를 찍어먹는 거 같았어요. 매운 소갈비찜을 시키면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먹는 주먹밥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할만한 맛이었어요. 

 

 

 배추전을 거의 흡입하며 다 먹고나니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 소갈비찜. 

 맵찔이라 보통맛으로 시켰습니다. 

 매운 정도는 정말 쉬운단계의 매움입니다. 소갈비찜은 공기밥이 미포함이라 공기밥을 따로 추가해서 친구와 밥을 나눠먹었어요. 소갈비찜 소스에 김가루를 넣어서 밥을 비벼먹으니 제 속은 살아나고 힘이 나더군요.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하나봅니다. 

 깨끗하게 모든 밥을 비우고 나오는데 웃음이 나더군요. 아~ 한식은 정말 사랑입니다. 

 친구가 소옥을 검색했을 때 리뷰가 웨이팅할정도로 그런 맛은 아니라하더군요. 하지만 전 아주 만족하게 먹고 나왔어요.   아마 하루반을 밥을 안먹어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아쉬운 점은 소갈비찜이 김이 모락모락 날정도로 뜨겁지 않고 미지근했답니다. 좀 뜨거웠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경주여행 중 행복한 한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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