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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뮤지컬, 연극

[뮤지컬] 새로워진 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기간

 

23년 11월 21일 ~ 2월 25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MD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주인공 답게 에드몬드 배우님들의 굿즈들이 많았어요.

포스터가 렌티큘러라 신기하더군요. 

전 항해 뱃지를 샀어요. 

맥주잔은 집에 있어서 사가면 혼날 거 같았거든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포토카드 이벤트

 

 

멜론티켓에서 티켓을 구매한 분에게 회전문 챌린지 이벤트를 참가하면 미공개 포토카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쿠폰은 공연관람 다음 날 2,000원 할인 쿠폰을 줍니다. 

5,000원 해주지. 수수료값 밖에 안나오네요.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캐스팅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은 쿼드 캐스팅으로 총 4명의 배우께서 맡았어요.

이규형 님, 고은성 님, 김성철 님 그리고 서인국 님 입니다. 

메르세데스 역이지혜 님, 선민 님, 허지혜 님이 캐스팅 되었어요. 

제가 간 공연날은 이규형 님과 허지혜 님 공연이었어요. 게다가 이날은 이규형 님의 첫공 날이었습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ALL NEW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원작이 알렉상드로 뒤마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아주 유명한 소설이죠. 

이번이 육연 째인데 이번에 ALL NEW로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무대장치와 스토리면에서 많은 변화를 준 거 같아요.

5연까지 알버트가 에드몬드와 메르세데스의 아들로 밝혀지는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출생의 비밀이 나오죠.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개연성있게 원작처럼 에드몬드의 아들이 아닌 걸로 나옵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화려한 무대장치

 

 

 저번 5연 공연은 직접 보지 못했고 유튜브로 많이 봤는데 무대장치들이 완전 달라졌더군요.

 오프닝 전에 배의 돛으로 보이는 게 있는데 항해사였던 에드몬드의 이야기 답게 돛을 올리면서 극이 시작하고 막이 내릴 때는 돛이 내려지면서 막을 끝남을 알립니다. 

 또한 뮤지컬 베토벤처럼 LED무대를 사용하는데 번개가 치는 장면을 보니 뮤지컬 베토벤이 많이 생각났어요. 

 바다에 빠진 장면은 영화 스크린을 보듯 아주 현실감이 넘쳤어요.  

 이런 멋진 무대를 만드신다고 스태프분들 정말 고생하셨겠더군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인상 깊었던 무대장면

 

 1막에서는 '너에게 선사하는 지옥' 2막에서는 '타란툴라'와 '덫/ 더 많이 더 높이'였어요.

'너에게 선사하는 지옥' 은 복수를 다짐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한이 담긴 곡인데 앙상블의 춤과 노래가 꼭 지옥에서 온 사자 같았습니다. 근데 반어법처럼 악으로 물든 몬테크리스토의 장면인데 그의 옷은 신, 천사같은 하얀색 옷을 입고 나와요. 

 이규형 님은 스위니 토드 때도 모함으로 감옥에 갇혀서 탈옥을 해서 복수에 미친 미치광이로 나오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운명을 지닌 에드몬드 역을 하셔서 이 점이 재밌더군요. 하지만 에드몬드와 스위니와 다른 점은 에드몬드도 복수를 하려하지만 죽이는 것으로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닌 철저하게 그리고 에드몬드는 곁에는 공부 외에도 희망과 용서를 가르친 파리아 신부님이 있었죠. 

 어쨌든 스위니 연기를 하셔서인지 1막 마지막 넘버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이러는 넘버를 부를 때 스위니가 보였어요. 복수의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는 대사가 있는데 정말 악마의 얼굴을 보여서 소름이 돋더군요. 

 

 '타란툴라'는 로마에 간 알버트를 루이자와 해적들이 유인하는 장면인데 중간 무대가 리프트 되면서 원형으로 되어 런닝머신처럼 돌아가는데 화려한 카니발에 맞는 의상과 퍼레이드가 인상 깊었고 ' 덫/ 더 많이 더 높이'에서 몬테크리스토의 복수를 하는 장면인데 무지옥에서 자신의 죄를 무한반복하는 벌을 받는 거처럼 악당들이 걸어가는 연출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시야

 오른쪽 11열 통로 쪽이었는데 배우분들 이목구비가 다 보였어요. 감옥장면과 공연에 중앙무대가 리프트 되어서 배우들이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커튼콜

 

 악당3명 몬데고, 당글라스, 빌포트 역의 강태을, 이한밀, 김성민 배우님이 같이 나오면서 '역사는 승리자들의 것'의 한소절을 부르면서 나오십니다. 

 에드몬드/몬테크리스토 역 이규형 님도 나오면서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한소절을 부르면서 나오십니다. 

 그리고 퇴장할 때 메르세데스와 에드몬드의 듀엣곡 '언제나 그대 곁에'를 부르고 에드몬드와 메르세데스가 다시 만나 해피엔딩이라는 암시같은 엔딩을 보여주며 막이 내려지며 공연이 끝나요.

 

 넘버들은 같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따라 무대장치도 더 멋지고 새로워 매번 어떻게 또 이렇게 다를 까 이래서 계속 회전문을 돌러 갈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화려한 무대장치와 영화같은 스케일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다음 달에 회전물 돌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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