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공식홈페이지
1화 줄거리
늦은 밤 학원 앞에는 퇴근길 러시아워처럼 차가 막히고 있는 게 부모님이 학원을 마치고 나오는 자식들을 기다리고 있어서입니다. 다 떠나고 누군가에게 쫓겨 어두운 강의실 복도를 지나 막다른 길에 선 남학생의 비명으로 시작합니다.
일타 수학 강사 '최치열'은 6월 모의고사 날, 자신의 강의 홍보영상을 촬영 중입니다. 그는 좀더 찍고 싶어 하는 PD에게 자신의 1분은 얼마라면서 딱 잘라 거절합니다. 자신의 연구실로 가는 도중 자신의 모의고사 해설보다 빨리 시작한 강사의 해설강의소식을 듣고 초조하며 얼른 연구실로 가죠.
1타강사답게 라이브 시작하자 시청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그에 비해 아까 신입강사의 라이브는 사람이 빠져나갑니다. 이렇게 1타 강사의 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여기 배달가다 사고로 최치열 등신대를 부수며 '남행선'이 등장합니다. 학원에 배달 갔다가 자식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엄마들을 이해 못 한다며 자신의 친구이자 직원인 '영주'에게 말하죠. 행선의 딸 해이는 모의고사로 인해 우울하여 친구랑 사소한 일탈을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 다 듣는 강사 수업을 듣고 싶어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말하고 싶지만 타이밍이 안맞게 되죠. 엄마 일 도우기, 삼촌의 입원으로 결국 말을 못 하게 됩니다. 또한 실과 수업으로 숙제도 다른 친구들은 엄마나 다른 사람들이 해주는데 해이는 자신이 직접 만들죠.
최치열은 1타강사인 이유가 잘 가르친 것도 있지만 잘 생겨서도 이유입니다. 이에 수업 끝나고 학생들의 애정공세가 아이돌 팬덤만큼 뜨겁습니다. 하지만 최치열은 이런 학생들로부터 예전의 사건의 트라우마인지 특정의 여학생이 보입니다. 또한 그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섭식장애, 감정적 결핍, 공허함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먹으면 다 토해내고 잠도 잘 이루지 못하죠.
이런 그를 사생팬처럼 집에 침입한 학생으로 인한 스캔들로 인해 그는 결국 영양실조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갑니다. 한 번도 휴강을 하지 않았던 그라서 이미 지워진 글이지만 모든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스캔들에 대해 입방아가 오르고 내리죠.
퇴원하려던 그에게 같은시각 퇴원하는 중이었던 남행선의 동생 '남재우'가 카메라로 그를 찍습니다. 사실 '아스퍼거 증후군'인 재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맹수들 중 하나인 '호랑이 옷'을 찍은 것입니다. 오해지만 잘 모르는 치열은 재우의 폰을 빼앗으려 하자 이를 행선이 목격합니다. 언성이 높아지고 시선이 집중되자 치열은 자신이 또 sns에 노출될 까봐 재우의 폰을 훔쳐 도망갑니다. 당연히 행선이 잡으러 뛰어가죠. 곧 잡힐 거 같은 치열은 남자화장실로 숨습니다. 하지만 결국 잡히죠. 이에 치사하게 폰을 집어던져 시선을 유도하고 도망가버립니다.
폰은 화면이 와장창 박살이 나버리고 재우는 삐져서 밥도 안먹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데리러 오거나 우산 쓰고 가는데 비에 맞은 해이는 자신보다 삼촌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속이상해 화를 내고 집을 뛰쳐나옵니다.
다행히 재우는 눈치를 보고 밥을 먹었지만 해이는 밤이 늦어도 집을 안들어옵니다.
해이는 걸으면서 자신이 친엄마의 손을 잡고 외할머니의 식당으로 가던 길을 회상하다 행선이와 마주칩니다. 행선이는 달래주면서 무언가 원하는 게 있는 해이의 속마음을 눈치채고 털어놓으라고 합니다. 해이는 수학 강의 하나 끊어달라고 말합니다.
같은 시간 최치열은 강의를 마치고 밥을 못먹는 치열이 걱정되어서 조실장이 사 온 행선이네 집 도시락을 먹습니다. 무언가를 먹으면 토해내는 그에게 반찬과 밥은 자신도 기억 못 하는 무언가를 생각나는지 아님 따뜻함을 느꼈는지 눈물을 흘립니다. 이에 도시락 봉투를 확인하며 1화는 끝납니다.
출처: tvN drama 유튜브
2화 줄거리
최치열은 다음날 병원을 가서 자신의 변화된 상태를 의사에게 말합니다. 의사에게 좋은 징조라는 소식과 밥을 먹어서인지 힘이나고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기 위해 행선이네 가게를 들립니다. 그러나 가게 안 행선을 알아보고 그 뒤로 얼른 도망갑니다. 다시 안 가겠다고 다짐하며 다른 음식도 맛있다며 최면을 걸며 먹지만 결국 다 토해내고 밤까지 새 버립니다. 이에 배가 너무 고파 아침에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 행선이네 가게로 가지만 행선이에게도 이 날은 매우 중요한 날이죠. 조카이자 딸인 해이를 위해서 아침 일찍 1타 강사 강의 신청을 위해 줄 서러 갑니다.
외나무다리인 가게 앞에서 두번 째로 마주하게 된 둘. 최치열은 배가 고파서 수학강사답게 가게 여는 확실한 시간을 물어봅니다. 이렇게 치열에게 잡혀 강의 줄에 늦게 합류한 행선은 번호 배부할 때마다 모든 신들에게 기도를 드립니다. 그 기도가 통했는지 딱 마지막 100명에 듭니다. 이 기쁜 소식을 해이에게 전하고 해이 옆에서 이를 들은 수아는 신경이 쓰입니다.
시즌 마지막 강의날 어느 때처럼 여학생들은 선물공세를 펼치죠. 며칠 안보였던 사생팬도 마지막 강의에 나오고 시즌2 강의도 듣는 걸 알게 된 치열은 머리 아파합니다. 그것도 잠시 12시에 들렸던 행선이네 가게에서 자신으로 인해 폰이 깨졌다는 소식을 듣고 찔리고 미안함에 새 폰을 사다 전해줄 겸 밥도 먹을 겸 저녁에 가게에 들릅니다. 같은시간 사생팬은 집 가는 길에 누군가에게 쇠구슬을 맞고 쓰러집니다.
변명을 하며 새폰을 주는 치열에 의해 영주와 행선은 치열이 행선을 좋아한다고 오해를 하고 치열은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냅니다. 하지만 행선은 오해지만 자신을 좋아해 주는 게 기뻐서 조금 더 자신을 꾸밉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거절하려고 치열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학교에서는 수업 중에 누군가는 졸고, 누군가는 멍때리거나 열심히 수업을 듣는데 그중에서도 담임은 수아가 수업시간에 학원문제집 (최치열 수학문제집)을 푸는 게 마음에 안 들어 교무실에 불러서 한마디 합니다. 담임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현실을 거론하지만 서점에서 치열이를 보고 증오 섞인 질타를 하는 거 보니 최치열과 과거가 있는 걸 보여줍니다. 그 과거에 최치열이 가끔 환각처럼 나오는 여학생과 관련된 있음이 드러납니다.
해이는 최치열의 수업을 듣고 기분좋게 집에 와서 자랑하듯 가족에게 수강후기를 들려줍니다. 그런 행복해하는 해이 모습에 행선도 행복해합니다.
문자 받은 것도 있고 밥을 사먹으러온 치열은 똑똑한 재우로 인해 덜미를 잡히게 됩니다. 이렇게 행선은 자신이 이를 갈았던 그 폰도둑을 알아보고 바로 원수모드로 들어가 치열을 몰아세웁니다. 이때 가게로 쇠구슬이 날아와 창문이 깨지며 2화가 끝납니다.
출처: tvN drama 유튜브
전작과 비슷한 이야기 속 웃픈 인생사의 일면
첫화 시작부터 이 사건이 두 사람에게 곧 다가올 큰 사건인 걸 보여줍니다. 그와 연관된 사건인지 '최치열'의 사생팬인 학생이 쇠구슬을 맞고 쓰러지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들에게도 쇠구슬이 날아옵니다.
전작 오나의 여신님처럼 위험한 사건이 나옵니다. 전개는 비슷하지만 행선과 치열의 티격태격도 재밌지만 각 가정마다 숨겨진 이야기가 있어서 그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합니다.
해이를 좋아하는 선재는 해이와 있을 때는 해님 같은 미소를 보여주지만 집에 들어서면 경직되죠. 시험문제 하나 틀렸는데 실수도 안된다며 단호한 엄마, 그리고 재수를 준비하는지 은둔형으로 방 안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는 형. 형으로 인해 선재엄마가 선재에 대한 기대가 많이 큰 게 보입니다. 그 부담을 선재가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요?
수아는 왜 해이를 그렇게 싫어하는지 궁금하네요. 누구나 그 사람을 좋아할 수는 없지만 수아에게는 이유가 있을 거 같네요.
해이네는 과거가 나와서 해이네 이야기 거의 밝혀졌고 여기 과거에 행선과 치열이 스쳐간 인연도 있죠. 치열이가 왜 행선이네 음식을 먹고 눈물이 났던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치열이가 힘들었던 때 행복했고, 위로가 되었던 음식이라서 무의식적으로 그 맛을 알고 눈물을 흘렸던 거 같습니다. 맛있게 한그릇 뚝딱 하고요.
학교 다닐 때부터 듣던 소리가 있었습니다. '대학가라', '대학가면 놀아라' 9년의 학교생활의 결승점이자 누군가의 인생 터닝포인트인 수능과 대학. 그 결승점으로 달려가는 학생들. 지금 돌이켜보니 열심히 뛰었네요. 하지만 수능이 끝이 아니죠. 그저 한 지점이었죠.
저도 학원다닐 때 1타 강사 수업을 들었는데 저는 안 맞더군요. ㅎㅎ 최치열강을 들었으면 제 대학이 과연 달라졌을 까하는 생각도 한번 해보네요. 또한 학교든 학원이든 수업시간에 조는 애들을 보니 옛 생각이 나네요.
로코답게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원수 같은 사이였지만 3화 예고 보니 '최치열'을 오토바이 뒤에 태워서 갈 정도로 '남행선'과 거리가 가까워지게 되는 거 같습니다. 3화 제목도 '비호감에서 호감이 될 수 있는 경우의 수'죠.
넷플릭스에도 올라오고 엄마도 봐서 아마 본방사수 할 거 같습니다. 어떻게 비호감이 호감으로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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