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코멧
'사장님은 당나귀귀'에서 김문정 감독님편에서 봤던 뮤지컬입니다. 그때는 초연이고 코로나라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재연하여 보러가게 되었어요.
MD
뱃지와 컵, 프로그램 북, 파우치 그리고 에그쉐이커가 있습니다.
로고 뱃지가 예뻐서 하나 샀어요.
코멧석
관객석말고도 코멧석이 있습니다. 이 극은 무대란 경계선이 없는 뮤지컬입니다. 그래서 오직 그레이트 코멧의 극에만에서 볼 수 있는 좌석이죠.
이 좌석은 무대의 백스테이지 처럼 무대 속에 있는 관객석이에요.
그렇듯 배우분들을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는 좌석입니다.
예전 코멧석 리뷰를 보면 배우분들의 뒷모습만 본다고 하지만 배우분들이 무대할 때 자주 코멧석 주위로 돌아다녀서 여러 방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전 넘버 도중 여러 배우분들의 연기들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근데 가까워서 뭔가 훔쳐보는 느낌이어서 이상했어요.
코멧석 자리 추천
A석과 B석의 1열과 2열의 가장자리 좌석 1번을 추천합니다.
물론 C석과 D석 앞열에도 배우분들이 관객분들을 찾아가요.
배우분들이 걸어다니는 길이라 이 자리에 앉은 분들과 제법 많이 소통을 해요. B석 좌석 앞열에 앉은 분들은 스포지만 공작님의 깜짝 등장이 있습니다.
저도 코멧석에 봤는데 무대위에 있어서 배우분들이 뛰어다니시고 걸어다니시니 좌석이 흔들리는 단점이 있지만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전 코멧석도 좋았지만 가격쪽으로도 그렇고 극 전체를 다 볼 수 있으며 배우분들도 가까이 볼 수 있는 2층 발코니석도 좋았어요.
물론 코멧석 아니더라도 배우분들이 1층뿐만아니라 2층에도 가셔서 관객들과 소통을 해줍니다.
1막 시작하기 6분 전부터 무대에 등장하셔서 인사를 해주고 음악에 맞춰 관객과 춤을 추기도 합니다.
2막 시작할 때는 배우분들이 1층 뒷편에서 등장합니다.
2막에 발라가 넘버에 클럽에 온듯 아주 신나는데 거의 4절까지 하므로 배우분들이 힘들어하죠. ^^
그러므로 응원 겸 열심히 호응해주세요. 또한 2층 오른쪽 발코니석에 앉은 분은 배우분에게 작은 생수하나 준비하셔서 건네주세요.
또한 아나톨이 나타샤의 편지를 받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1층 관객석에서 선정된 관객분이 아나톨에게 건내게 되요.
그러면 그분은 아나톨의 손키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멧석에서도 아주 좋은 F석은 아나톨과 공작의 구애를 많이 받아요.
그러므로 완전 I이 이신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해치지는 않아요.^^
유니버셜 아트센터의 장단점
유니버셜 아트센터는 충전기 대여하는 곳과 휴게실이 있어서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아요.
또한 샹들리에라든지 카펫 등 인테리어가 19세기 러시아에 오페라극장같아 이 극과 어울리는 극장이라고 봐요.
개인적으로 유니버셜 아트센터의 단점은 화장실이에요.
화장실 칸수가 몇개 없습니다. 그러니 일찍 갔다오세요.
그냥 즐기면 되는 뮤지컬
공연은 1막,2막 각 70분 인터미션 20분 총 160분입니다.
그레이트 코멧의 이야기는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의 일부분을 극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안내 및 주의사항도 넘버처럼 배우분들이 노래로 알려줍니다.
많은 등장인물로 인해 오프닝도 등장인물을 간단히 소개하는 넘버가 나옵니다. 약간 '시장에가면' 하는 게임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또한 티켓배부처에 놓여진 팜플렛에도 소설 앞에 등장인물 소개칸처럼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극중에는 대사가 없고 모두 송스루이에요.
이야기 전달보다는 퍼포먼스가 위주인 작품입니다.
배우분들이 직접 악기를 치시고 춤을 추고 관객석 주위를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같이 즐거움을 공유하는 뮤지컬이에요.
그러므로 이 극은 그냥 신나게 즐기고 오시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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