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쌀국수
위치
메뉴
두물머리 예쁜 연꽃들을 구경하며 움직여서 배가 고픈 것도 있지만
너무 뜨거워서 더 빨리 연료를 쓴 거 같아요.
그래서 배가 더욱 고팠습니다.
핫도그를 먹었지만 먹은 거 없었던 것처럼 금방 배가 꺼졌어요.
친구들이 찾은 두물머리에서 차타고 5분도 안되는 거리에 두물머리 쌀국수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점심 때라 주차걱정을 했는데 딱 한자리가 남았어요.
바로 옆에 마트였는데 거기도 주차가 가능한 지 모르겠어요.
내부에 들어갔는데 베트남에 온 듯 라탄 공예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요.
자리에 착석 후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려하는데 여기는 문앞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더군요.
처음이면 역시 이 가게의 시그니처를 시키는 게 안전하죠~
시그니처 메뉴인 연꽃 쌀국수와 분짜 그리고 솟방을 주문했어요.
두물머리 하면 연꽃이라 그 이름을 따온 쌀국수집이니 연꽃 쌀국수가 시그니처인 거 같아요.
연근튀김으로 연못 위 핀 연꽃을 표현했더군요.
고기가 아주 듬뿍들어있어요. 장조림 국수같기도 하죠?
그리고 일반 쌀국수와 다르게 면이 달랐어요.
메밀소면 같이 국수에서 쑥냄새가 났어요.
국물에서도 향이 베여 있어요.
향에 민감한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거 같아요.
저는 일단 호였어요.
분짜는 원래알던 쌀국수면이었고 다른 집에서 먹었던 분짜는 고기가 많았는데 여기는 샐러드 파스타처럼 샐러드가 많아서 깔끔했어요.
분짜는 시원하게 여름에 먹기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솟방은 아는 맛이라 좋았어요.
토마토소스에 반미를 뜯어 적셔먹는.
파스타 집에서 볼 거 같은 식전빵 같아 솟방은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주문한 메뉴 마지막으로 나와서 식후빵이 되었어요.
식후빵도 나쁘지 않네요.
반미 갓 구워나와 맛이 좋았어요. 단점은 부스러기죠. ^^
아주 저녁도 생각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먹은 점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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