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다/맛집

[양평] 주차장 옆 두물머리 입구 핫도그 맛집, 연핫도그

연핫도그

 

위치


 

친구들과 양평 당일치기 가게 되었는데 검색하다 다들 눈에 띄었던 핫도그 가게집이었어요.

 

주차장으로 가면서 건너편에 핫도그 간판을 봐서 두물머리 안쪽에 있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 바로 옆에 있었어요. 

 

메뉴는 딱 하나에요.

연핫도그 가격은 4,000원 입니다. 

두물머리 명물이라니 티비프로그램에 제법 나왔네요. 

 

주문을 하고 앞에 팀 주문이 있어서 기다렸어요.

기다림의 시간은 빨리 지나갔어요.

빨리 나온 것도 있지만 여기 터를 잡은 길냥이들 때문에요. 

 

여기 터줏대감인지 핫도그 사장님도 보살펴서 고양이 생김새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고양이들의 특징, 성격들도 자세히 적혀져 있어요.

사장님 손재주가 좋으셔서 너무 알아보기 쉬웠어요. 

그만큼 사장님도 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시는 거 같아요. 

고양이들이 더워서인지 길 한가운데서 잠을 자고 사람들이 다가와도 도망가지 않았어요.

사람은 무서워하지 않는 거 같아요. 

 

전 하악이, 까칠이, 애기, 이름이 미정인 아이를 봤어요. 

잘 때는 괴롭히면 안되서 거리를 두고 봤는데 츄르를 좋아한다고 해서 츄르 있었으면 다 주고 싶었어요. 

다음에 오면 한박스 사와야겠어요.

 

고양이들을 눈으로 담고 있다가 핫도그를 받았어요. 

갓 튀겨(?)나와서 뜨거워 휴지로 감싸져있고 설탕박스 위에 놓아주세요.

전 설탕 묻히는 걸 좋아하지 않아 설탕박스에 놓여지면서 위에만 설탕을 묻혀져 그 부분제외하고 다른 친구들처럼 설탕을 뿌리지 않았어요.

대신 머스타드와 케챱을 듬뿍 뿌렸습니다. 

핫도그에 케챱 뿌려먹었는데 머스타드맛을 알고 꼭 두개 다 뿌립니다. 

이 집 핫도그와 여태 먹은 핫도그의 차이점은 안에 들어있는 소세지에요.

일반 소세지가 아니라 붉은 소세지고 살짝 매콤한 맛이었어요. 

핫도그를 물고 여기 오기전에 사온 아아를 같이 먹었어요.

맛있는 거 먹고 맛있는 거 마시니 맛있음이 2배가 되었답니다. 

 

두물머리 명물 연핫도그 점심 먹기 전 애피타이저 겸 두물머리 많이 걸어야하니 체력보충으로 드시기 딱 좋아요. 

길냥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더 행복해질 겁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