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문
마라를 안 먹어봤다는 일행.
그래서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좋아하는 분께서 마라를 전파하겠다고 데려갔어요.
저도 이분에 의해 여기서 마라샹궈를 처음 접했었어요.
중식하면 볶음밥.
매운 마라를 가라앉히기위해 이 집에서 마라샹궈를 먹을 때 꼭 시켜먹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새우볶음밥을 주문해봤어요.
이번에는 항상 오던 멤버에서 추가가 되어서 면도 시켜봤습니다. 소고기계란볶음면.
그리고 저번에 마음씨 좋은 착한 분들께서 자기들 많이 시켰다고 군만두를 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군만두도 주문을 했어요.
맥주를 시키고 싶었지만 같이 온 일행들께서 술을 못하셔서 아쉽지만 패스.
음식에서 제일 먼저 나온 건 군만두.
부추가 가득해서 너무 좋아요.
에피타이저로 먼저 먹었어요.
갓 튀기듯 구워진 만두라 뜨겁기 때문에 반으로 자른 후 후후 불며 먹어야합니다.
안그러면 입천장 다 뜯겨져 나가요.
그 다음으로 나온 게 메인인 마라샹궈.
중국당면이 처음인 오늘 여기오게 된 일행에게 전부 양보했습니다.
마라가 처음인데 한국의 산초 같다며 잘 드셨어요.
볶음밥과 마라샹궈도 좋지만 볶음밥이 금방 동나서 공깃밥을 추가했습니다.
전 마라샹궈에서 고기도 당면도 양보할 수 있지만 완자는 양보 못해요.
완자는 다 제가 먹었습니다.
처음 주문해본 새우볶음밥.
하지만 소고기볶음밥도 맛있었듯 역시 새우볶음밥도 맛있었어요.
전 새우를 특히 좋아해서 새우볶음밥 너무 좋아합니다.
집에서 해먹는 볶음밥과 전혀 다른 맛이나요.
가스버너의 화력차이 때문이겠죠?
소고기계란볶음면은 맛있긴했는데 추천할정도의 아주 맛있다는 아니었어요.
일행분들의 리뷰는 맛은 있지만 면이 별로였다라고 하네요.
소고기볶음면인데 역시 선착순이라 제가 먹을 때는 고기를 보지 못했어요.
마라샹궈가 강해서 마비가 된듯한 감각에 마지막 마무리도 군만두로 했습니다.
아주 맛있는 식사였고 일행은 마라를 알게되었다며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다며 저도 뿌듯했습니다.
아주 남김없이 먹어서 사장님도 기쁘시겠죠?
2023.04.21-남부터미널역 맛집, 중식당 ‘부라문’에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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