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화담
매장 특가세일처럼 붙여진 배너에 눈길이 가고
메뉴 구성도 나쁘지 않아 점심을 여기로 결정했어요.
가정식 스테이크집 '미도인' 윗집이랍니다.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7가길 3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메뉴
몸이 안좋아서 국물이 땡겨서 매운 걸 먹으면 열이나서 힘이 나지 않을 까하고 매운 쌀국수 세트로 주문했어요.
언제까지는 모르지만 9,900원으로 돈까스와 쌀국수를 모두 맛볼 수 있다니 세트가격으로 나쁘지 않아 가성비라 주문했어요.
가게도 만석이고 포장손님도 있어서 조금 메뉴가 걸렸어요.
반찬은 피클, 깍두기 그리고 돈까스 소스, 돈까스에 찍어먹는 겨자, 고추냉이 그리고 소금입니다.
피클은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식초맛이 강했어요.
쌀국수는 매운 데 다행히 엄청 뜨겁지는 않았어요.
엄청 뜨거웠으면 좀 더 매웠겠죠.
여기도 저의 쌀국수 단골집 BEP처럼 아주 칼칼한 육개장, 소고기뭇국이 연상되는 맛이었어요.
BEP의 매운쌀국수보다 좀 알싸한 매운맛이 강했어요.
덕분에 으슬으슬한 몸이 개운해졌어요.
면은 컵누들이 생각나는 면이었어요. BEP의 쌀국수면이 좀 더 맛있었어요.
BEP은 저녁에 먹으러갔어요.
돈까스는 느끼하지 않고 고기도 질기지 않았어요.
닭가슴살 같은 질감인데 전 치킨도 퍽퍽살을 좋아해서 돈까스보다 치킨까스가 생각났어요.
소금이랑도 먹어보고 고추냉이랑도 먹어보고 겨자랑도 먹어보고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어봤는데,
제 취향은 돈까스 소스입니다~
소금도 나쁘지 않은게 위에 뿌여진 후추와 깨랑 어울렸어요.
아마 이래서 치킨이 생각난 거 같아요.
후라이드 치킨에 소금 찍어먹는 ㅎㅎ
9,900원에 만족한 식사였어요.
안심까스는 부드러울 거 같은데 궁금해서 또 조만간 들릴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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