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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맛집

[서초] 한솥에 끓여나오는 만두전골, 봉산옥

 

봉산옥

 

 

친구가 전골이 맛있다고 해서 다른 건 먹어봤는데 전골을 먹으려고 왔어요. 

때마침 자리가 나서 웨이팅 없었지만 저희뒤로는 바로 웨이팅으로 줄을 섰어요. 

만두전골 (대)자를 주문을 했어요.

반찬 3가지에 전골을 올릴 버너가 식탁위에 놓여졌습니다. 

저번에는 김이 있었는데 오늘은 깻잎이 나왔네요.

 

 

큰 솥단지에 나온 만두전골.

꼭 엄마가 여행갈 때 곰탕 한솥 끓여놓고 가는 솥단지 같았어요.

데코처럼 얹어진 고기. 

국물은 채수로 했는 지 아주 맑았고 배추와 버섯 만두. 

자극적이지않고 삼삼해서 좋았어요.

해장하듯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국물이 맛이 깊어 밥이 생각났어요.

밥 대신 안에 있는 탄수화물은 떡사리를 대신했어요. 

 

전 만두보다 떡을 좋아해서 떡을 위주로 펐습니다.

만두는 고기만두가 아닌 채소만두라고 보시면 되요. 

먹고나면 텁텁함이 없이 깔끔해요.

 

전골하면 역시 면이 빠질 수 없죠.

주문할 때 칼국수도 같이 주문하려했는데 어느정도 국물이 줄어야 칼국수면을 넣는다고 하여

저희는 칼국수가 너무 먹고싶어서 직원분께 숙제확인하듯 어느정도 먹고 물어보곤 했습니다. 

칼국수면이 들어가니 또 신기한게 국물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삼삼했던 국물이 짭짤해졌어요. 

아마 오래끓이면 진국이 되듯 국물의 맛이 진화한 거겠죠. 

친구가 왜 추천을 했는지 넘 이해가 되었어요. 내 친구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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