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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p의 여행기

[중국 상하이] 분식과 한식 모두 다 있는, 동아 한국식당

 

일을 보고 어느 덧 점심시간.

출장이든 출근이든 반가운 시간이죠.

 

쇼핑몰이 바로 옆이라서 여기서 밥을 먹기로 결정을 했는데.

쇼핑몰은 식당이 많죠 ^^

다들 뭘 먹을 지 몰라서 고민하다 결국 입구 앞에서 봤던 한식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메뉴는 한국식당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분식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가 있었어요.

부산어묵이 유명하니 부산빨간어묵도 팔고 있었어요. 

원래 시키려했던 도시락 메뉴는 품절(?)이라서 다른 메뉴를 골랐습니다.

저는 힘을 내기위해 삼계탕을 시켰어요.

 

반찬과 물은 셀프였어요.

반찬은 콩나물무침과 김치였고 물은 보리차였어요.

김치는 달달했어요.

콩나물 무침 한입했을 때는 몰랐는데 세번 째 먹을 때 고수가 들어갔다는 걸 알았답니다.

고수가 들어간 콩나물무침 나쁘지 않았어요.

고수를 먹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은 반찬이었습니다.

전 보리차를 벌컥벌컥 마셨답니다. 

 

다른 분들보다 제 메뉴가 늦게 나왔어요. 

삼계탕이라 끓여서 그런가봐요. 

비주얼은 삼.계.탕 자체였어요. 

이 집 삼계탕의 맛은.

 

 

닭죽맛이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삼계탕 국물은 묽지않고 찐했어요.

냄비가 작지만 닭다리 두개가 들어가있었어요.

하지만 밥은 저희 할머니가 주방에 계신 듯 고봉밥이었어요.

이는 돌솥비빔밥도 마찬가지였어요.

동료가 돌솥을 시켰는데 양이 3인분 같았어요. 

돌솥비빔밥은 뚝배기 돌솥이 아닌 철판같은 돌솥이었어요. 

사진을 담고 싶었는데 빨리 먹어야해서 못찍었네요. 

 

전날 밤의 하루방의 식사가 마지막 한식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또 한식을 먹게 될 줄 몰랐네요. 

저번 출장과 달리 이번에는 한식을 많이 이틀연속으로 먹게되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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