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영화정보
개봉일 : 5월 3일 수요일
감독/각본 : 제임스 건
배우 :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반 디젤, 브래들리 쿠퍼, 숀 건, 마리아 바칼로바
올드팝과 오프닝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하면 올드팝이 빠질 수 없죠.
1편은 레드본의 “come and get your love”로 시작되었고 2편은 귀여운 아기 그루트가 춤을 추던 오프닝이었죠. 노래는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Mr.Blue Sky”입니다. 이 노래는 저스트댄스 게임에도 있죠.
이번에 오프닝도 로켓이 음악을 틀면서 시작되는데 메인 스토리인 로켓 이야기에 딱알맞고 또 가디언즈에게 알맞는 노래 그리고 엄청난 명곡이죠.
라디오헤드의 creep이 흘러나오면서 로켓이 특정한 가사에만 부르는데 뭔가 슬프더군요.
I’m a creep. I’m a weirdo.
라쿤 로켓의 이야기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실험을 당해 아프더라도 친구 라일라, 플로어, 티프스를 만나 어둡고 좁은 우리 속에서도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가르침을 받을 때마다 창문너머 보이는 하늘을 신세계에 나가서 보는 걸 꿈꾸죠.
그래서 탈출 할 때 넷이서 성공적으로 탈출하지만 헤어지더라도 또 만났으면 했는데 슬프게도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친구들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 대가로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게됩니다.
전 예고편에서 라일라랑 부둥켜 앉는 장면이 감격스러운 재회인 줄 알았다구요. ㅜㅜ
그리고 전 정말 로켓이 죽는 줄 알았어요. ㅜㅜ
로켓은 자신은 여태 라쿤이라고 부르면 화를 내며 라쿤이 아니라고 했었죠. 하지만 자신이 만들어진 곳에서 실험체들을 구하던 중 아직 아기인 자신의 종족을 만나며 거기에 적혀진 정보에 ‘북미’, ‘라쿤’이 적혀져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라쿤이라는 정체를 받아들이며 하이에볼루셔너리에게 한방을 먹입니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영화, 유튜브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열등감
여러 종족들을 실험으로 만들어내서 여러 행성에 살게 하면서 문명을 창조하게 만듭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 나왔던 소버린 종족도 하이 에볼루셔너리에 의해 만들어졌더군요. 소버린의 최강 아담 워록도 창조주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꼼짝 못합니다.
하지만 창조주라 오만이 가득찬 그는 자신도 못풀어냈던 문제점을 완벽하지 않은 실험체인 로켓이 문제의 해답을 하자 처음에는 경악하더니 나중에는 자신보다 하찮은 존재가 감히 자신도 풀지 못한 걸 해내서 질투와 분노를 합니다. 로켓에 의해 열등감으로 로켓에 집착을 너무 해서 그에 부하들은 결국 그에게 반기를 들죠.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완벽을 추구하지만 본인도 완벽하지 않으니 실험체들을 통해 완벽한 사회가 나오지 않은 거 같습니다. 역시 세상에 완벽한 게 있다면 그곳은 천국이겠죠?
퀼이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로보캅'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 말에 공감했습니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영화
티격태격해도 가족
가디언즈들은 서로 의견이 안맞고 서로의 말도 잘 안들어도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농담이지만 어떻게 보면 서운하고 상처가 줄 수 있는 말들을 하더라도 다 걱정되서 하는 말이고 그리고 우울에 빠져 술에 빠져있는 스타로드 옆에 묵묵히 있어주죠.
네뷸라도 무뚝뚝하고 정이 없어 보여도 사실 누구보다 정이 많죠. 살아난 로켓의 목소리에 눈물을 흘립니다. 저도 처음 봤어요. 네뷸라 우는 거 봤던 맨티스의 표정이 제 표정이랑 같았을 거에요. 가디언즈를 만나 사랑을 받고 사랑을 돌려주게 되었죠.
*이미지출처 : 네이버영화
각자의 길을 떠나다
스타로드도 이제 이별의 늪에서 나와 자신이 여태 도망쳐왔던 곳을 찾아간다며 캡틴자리를 로켓에게 넘기고 지구로 갑니다.
드렉스는 네뷸라의 부탁과 예전에 다 하지 못했던 줍줍들의 ‘아버지’라는 새로운 길을 가죠.
네뷸라도 블립이후 오랫동안 지켜왔던 가디언즈를 떠나 자신의 집을 만든다고 합니다. 궁금하네요. 노웨어가 어떤 집이 되어있을 지.
맨티스도 이제는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납니다. 드렉스는 자신의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드렉스도 알았을 거에요. 자신의 보호가 필요없다는 걸. 맨티스도 강하고 또 옆에 든든한 보디가드들도 있었으니깐요.
가모라도 퀄이 자신이 모르는 가모라와 이별을 하게 도와주고 자신의 새로운 가족 ‘라바저스’곁으로 돌아갑니다. 행복해보여서 좋더군요.
*이미지출처 : 유튜브 '마블코리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메인 예고편
새로운 귀여운 캐릭터
- 코스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쿠키 영상에 잠깐 첫 등장하여 외전 '홀리데이'에 제대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에서 소련시대에 우주선에 태워보낸 강아지라고 자신이 소개하더군요. 염력을 사용할 줄 압니다.
이름 코스모인데 전 동명이인인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코스모가 생각났어요.
- 블러프
라바저스 일원의 애완동물이었지만 그 일원이 죽어 그를 죽인 아담이 거둬들였습니다. 새로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원이 됩니다. 자신의 주인이 죽어 슬퍼할 때 우는데 제가 키우고 싶었어요.
이렇게 우주의 강아지들,귀여운 캐릭터들이 추가 되었어요. 그래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마스코트는 '그루트'죠.
*이미지출처 : 네이버영화, 나무위키
깜짝 까메오
마지막 쯤 욘두의 화살을 잘 다루지 못했던 크래글린이 노웨어가 위기에 빠져 도와주고 싶지만 또 실패할 까봐 주저하고 있을 때 욘두가 나타나서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네 마음에 따르라며 할 수 있다고 해주죠.
욘두아빠 나왔을 때 눈물 났어요. ㅜㅜ
*이미지출처 : 나무위키
쿠키
총 2개 입니다.
첫번 째 쿠키는 새로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을 보여줍니다. 캡틴 라쿤로켓을 필두로 라쿤의 오른팔 그루트와 크래글린, 줍줍(?)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얻은 아담워록까지. 서로의 취향인 팝송을 얘기하며 임무를 합니다. 그루트는 성장을 더 했더군요. 점점 믿음직스러워 진 거 같아 제가 뿌듯했답니다.
두번 째 쿠키는 지구로 돌아가 할아버지와 재회 후 시리얼을 먹으며 일상을 보내는 스타로드입니다. 그리고 마블의 쿠키 공식 대사 '스타로드는 다시 돌아온다'는 글과 함께 쿠키는 끝납니다.
이렇게 제임스건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부작이 막이 내렸습니다. 이제 제임스건은 건너편 DC의 새로운 수장이 되며 DC를 이끈다고 하죠. 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감성과 케미를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슬프네요.
‘Come and get your love’으로 시작해 ‘Come and get your love’으로 끝나는 완벽한 엔딩까지.
올해 본 마블 영화 중에는 꽤 재밌었습니다.
https://youtube.com/watch?v=gNfzV0kdXkY&feature=share
굿바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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