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차돌박이
오후에 부산에 내려가서 퇴근시간까지 겹쳐 7시에 도착해 8시 되서야 저녁식사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죠. 저희가 가려했던 엄용백 낙돈 해운대점은 리모델링으로 당분간 휴업이라 못가겠되었어요. 해운대 암소갈비집도 차를 타고 가면 늦을 거 같아서 결국 숙소 근처 고깃집으로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지도에서 찾게 된 곳이 바로 '윤식당 차돌박이'
별점도 나쁘지 않았고 특히 식당이름에 꽂혀서 가게 되었어요. tvN 예능 윤식당을 너무 재밌게 봐서 이름이 같은 윤식당 차돌박이집을 선택했습니다.
위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127 2층
영업시간 : 11시 30분 - 22시 (라스트오더 21시)
브레이크 타임 : 15시 - 17시
메뉴
주문한 메뉴 : 차돌삼합세트
밑반찬이 아주 많고 맛도 괜찮았어요. 못 찍었지만 계란찜도 나와요.
잡채 좋아하는 데 잡채 맛있었어요.
밑반찬 거의 맛있었어요. 소세지 빼고 ^^
밑반찬을 조금씩 집어 먹다보니 메인메뉴 차돌삼합이 나옵니다.
배가 고파서 고기굽는 소리와 차돌박이의 향은 배고픔을 더 야기시켰습니다. 이 집은 가스를 쓰지 않고 인덕션으로 굽더군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직원분이 다 구워주고 해서 저희는 편하게 먹기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초밥처럼 차돌삼합초밥으로 시작합니다.
와~ 차돌이 사르르 녹더군요.
어느정도 고기를 다 비웠을 때 돌솥밥과 생선구이 한사람당 하나 나옵니다. 먹는다고 찍지를 못했어요.
된장찌개는 4인분의 양으로 큰 뚝배기에 나왔어요. 고깃집에서 된장찌개는 필수 메뉴죠.
차돌삼합 세트 구성이 돌솥밥, 생선구이, 된짱찌개, 차돌삼합 이렇게 인가 봅니다.
밥이 나와서 고기없으면 밥을 안 먹는 혈육으로 인해 차돌박이를 2인분 더 시켰습니다.
엄청 양이 많아요. 생선도 크고 저는 결국 돌솥밥에 숭늉은 안 해 먹었습니다. 너무 배가 불렀고 또한 다음 날 친척 결혼식이라 사진을 찍어야 해서 자제를 했어요. ^^
우연히 들어간 식당의 밥맛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늦은 저녁을 먹어서 배가 고픈 이유도 있었지만 이 집 반찬들도 괜찮더군요. 밑반찬이 맛있는 집은 대부분 맛집이죠. 늦은 밤이었지만 사람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아주 든든한 저녁을 먹고 소화 시킬 겸 동백섬 산책을 했습니다.
그래도 다음 날 아침 눈이 많이 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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