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컵라면 '백상의 탕호허-매운소고기탕면'을 맛보다

 

 

매운 소고기탕면

 

 

 저번 상하이 출장 시 기름진 음식으로 위를 달래줄 음식을 찾으러 갈 겸 알리페이 되는 지 확인할 겸 슈퍼에 갔었는데 찾으려하던 신라면이 없어서 매운라면이라고 적혀있는 이 컵라면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조식에 우육면이 있어서 그걸 먹게 되었죠. 그래서 캐리어 안에 넣어서 한국에 들고왔다가 서랍에 넣고 잊고 있었습니다. 주말에 라면을 끓여먹으려 하다 발견되어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고래밥 과자랑 같이 사서 총 10.3위안이 나왔으니 6위안 했던거 같아요. 

 

 

 

구성

 

 

매운양념장, 건더기스프, 포크, 면

 

중국 컵라면에는 기본적으로 포크가 안에 들어있는 거 같아요. 저번에 먹은 중국 컵라면에도 포크가 들어있어서 젓가락이 없었는데 다행이었어요.  

여느 컵라면처럼 안쪽에 물을 어디까지 부어야하는 선이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스프가 라면스프인줄 알았는데 양념장이더군요. 물을 적게 부으면 비빔면으로 먹어도 될 듯합니다. 

 

 

 

맛평가

 

 

 

 

 

 매운 라면이라길래 많이 매울 까 걱정을 했어요. 다행히 신라면보다 맵지 않았습니다. 

 물을 부은후 양념장을 넣었는데 그 향이 그대로 맛이 나더군요. 

 중국의 맛이었어요. 그렇다고 맛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맛있었어요. 뭐랑 비슷하냐고 하면 고수가 조금 들어갔는지 향신료 들어간 매운 쌀국수 국물 맛과 비슷했습니다. 또한 국물이 뜨뜻하고 시원해서 때마침 속이 안좋았는데 위를 안정시켜 속을 풀리게 만들어줬답니다. 

 

 

한국에서 들고간 컵라면이 다 먹고 없을 때 슈퍼에서 신라면을 찾지 못했을 때 대체품으로 먹기 좋은 거 같아요. 

이렇게 먹고나니 나 고수 이제 먹을 줄 아나싶기도 하지만 별로 찾아먹고싶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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