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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p의 여행기

[중국 상하이] 상하이 출장 2일차, 호텔 조식| 맥도날드 | 상하이 번드(와이탄) | 상하이 난징루 | 페이몬트 피스 호텔 | 유람선 | 동명방주

 

 

상하이 2박 3일일 - 2일 차

 

 

 

중국 상하이

호텔조식

 

 

 

 

 어제저녁음식으로 위장을 너무 기름칠을 해서 위가 뜨뜻한 국물 있는 것이 먹고 싶어서 슈퍼를 갔는데 여기 슈퍼에는 신라면이 없더군요. 그래서 호텔조식을 먹었습니다. 뜨뜻한 죽을 먹으니 속이 풀리더군요. 그리고 요거트로 유산균을 챙겨줬습니다. 여기 요거트는 숟가락이 아니라 빨대로 마셔서 요거트 옆에 빨대가 놓여있습니다. 전 한국인이라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었어요. 또한 아침 커피는 빠질 수 없죠. 그리고 커피와 곁들이는 에그타르트를 들고 왔어요. 

 

 

중국 상하이

맥도날드

 

 

 

 

 전시장이 너무 커서 중간중간마다 편의점과 식당들이 있습니다. 원래 도시락매장에 들어갔지만 모두 땡기지 않는지 결국 옆에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근데 여기 맥도날드는 단일메뉴더군요. 사람이 많아서 단일메뉴만 팔아서 회전율이 빨리 돌게 하려고 하나 싶었습니다. 단일메뉴 구성은 중국식 닭고기 햄버거와 맥너겟 그리고 콜라입니다. 나쁘지는 않았어요. 전 상하이 온김에 상하이 버거인 치킨버거를 먹고싶었어요. 나중에 보니 전메뉴를 파는 곳이 있었고 같이 다닌 중국분께서 저희가 간 곳이 가짜라고 했는데 맥도날드 간판이었는데 가짜라니... 아니겠죠?^^

 

 

중국 상하이

와이탄/번드

 

 

 

 

 폭포처럼 내린 비로 가지 못한 유람선을 탈 겸 저녁 약속도 있어서 저희는 황푸강을 건너 와이탄에 먼저 왔습니다. 

 와이탄은 번드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은 아편전쟁으로 강제개항을 하게 한 상하이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에요. 지금은 대표적인 관광지로 강변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아요.

 하지만 택시를 타서 황푸강을 건너는데 그쳤던 비가 또 내 리더 군요. 강수확률은 믿을게 못되네요. 결국 우산 하나에 20위안(지금 환율로 약 3,600원) 싸구려 우산을 샀습니다. 그래도 와이탄에서 건너편 동명방주와 책에서 보던 그 거리를 보니 상하이 온 느낌이 들었어요. 

 야경이 예쁘고 또한 비도 오고 그래서 유람선은 밤에 타기로 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난징루

 

 

 

  다음으로 상하이 번화가 상하이 난징루에 갔습니다.  신기한 건 보행자 길인 줄 알았지만 중간 오토바이들이 지나가는 길이 있었고 땅이 큰 만큼 너무나 긴 길이라 수원 화성 열차나 코끼리 열차처럼 열차가 지나갑니다.

 신세계 백화점이 있었고 삼성 매장과 애플 매장 그리고 아디다스, 나이키 매장 등등 거리의 풍경이 한국 명동이 연상이 되었어요. 

 

 

중국 상하이

하겐다즈 매장

 

 

 

 

 한국에서도 아직 가보지 못한 하겐다즈 매장을 상하이에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와 앉으면 직원분이 직접 찾아옵니다. 그럼 메뉴판을 보여주는데 메뉴판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없고 비싼 메뉴들이 적혀있습니다. 

 전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지만 저희 일행 중 대장분께서 영국 티세트 같은 예쁜 세트로 시키자고 하셔서 그걸 시켰습니다. 홍차까지 시키니 영국의 찻집이더군요. ^^

 달달한 것도 많이 드시지 않은 분들인데 티세트 같은 메뉴에서 아이스크림과 핑거푸드 같은 케이크는 다 먹었지만 마카롱은 제가 하나 먹고 아무도 손대지 않아 마카롱 안에 아이스크림은 결국 녹았답니다. 입속의 달달함은 홍차가 다 씻겨내려 줘서 좋았습니다. 

 

 

중국 상하이

페이몬트 피스 호텔(화평반점)레스토랑

 

 

 

 

 이번 상하이로 제 생애 처음으로 5성급 호텔의 문을 처음 밟아봤습니다. 많은 유명인사가 머물렀던 엄청 유명하고 오래된 호텔이라고 하더군요. 화평반점이라고 중국드라마도 있다고 합니다. 이 호텔은 청나라 시절부터 시작되었고 불이 타서 1929년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투숙객들이 쓰는 엘리베이터와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쓰는 엘리베이터는 따로 있더군요. 오래된 역사답게 엘리베이터도 매우 작습니다. 

 여기 호텔 레스토랑은 창가자리가 명당입니다. 창 너머로 동명방주와 황푸강의 야경을 볼 수 있어요. 아쉽게도 저희는 입구 쪽에 앉아서 동명방주 몸통만 봤어요. 

 레스토랑에는 용을 좋아하는 동양사람들 답게 천장에는 경복궁 천장에서 보던 용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식사는 처음이라 분명 식기를 쓰는 법이 있을 건데 그건 모르겠고 음식이 나오면 맨 위에 있는 접시에다 그냥 먹었습니다.

 배틀트립에서 봤던 셰프가 저희 옆테이블에 직접 와서 북경오리로 보이는 요리를 직접 잘라서 접시에 담아주더군요. 또 호텔이라 재즈바의 재즈밴드분들이 올라와 한곡을 선사해 주시고 가십니다. 

 호텔레스토랑의 첫 음식은 죽이었습니다. 속을 먼저 풀어주라는 애피타이저인 거 같았어요. 그 이후로 밥은 안 나오고 닭고기, 새우를 튀겨 간장과 달달한 소스로 버무린 광동요리, 조개관자, 데리야끼 소스로 버무린 생선튀김, 오이무침, 양고기 그리고 디저트로 달달한 수프가 마지막이었습니다. 밥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엄청 배가 불렀습니다. 

 

 

중국 상하이

유람선

 

 

 

 상하이 여행을 오셔서 유람선을 타시고 싶은 분들은 야간 유람선 표는 일찍 구하세요. 

 야간표는 확실히 비싸더군요. 가격은 150위안입니다. 주간 표가격은 120위안이라고 하네요.

 제가 상하이 출발 전 블로그에서는 120위안이었는데 많은 유람선이 있어서 유람선마다 가격이 다른 가봅니다. 

 제가 탄 유람선은 마지막 배오후 8시 5분 출발이었습니다. 

 배를 타려면 표를 산 매표소에서 400m를 더가야 하더군요. 다들 뛰어가길 래 왜 뛰지 했는데 뛰는 이유가 있더군요. 덕분에 뛰어서 겨우 탔습니다.

 배를 타면서 놀랐던 게 배 인테리어가 아기상어였어요. ㅋㅋㅋ 

 한국 핑크퐁과 합의된 것일까라는 의문이 1초 들었어요. 

 야경을 보기 위해 다들 3층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 VIP좌석처럼 돈을 더 내면 들어가는 곳이 있었는데 배가 왕복 40분 남짓이라 그냥 서서 상하이 야경을 즐겼습니다. 늦게 간 터라 난간에는 이미 사람들이 서있고 전 키도 작아 조금 바닥이 올라온 곳에서 동명방주와 상하이 건물들을 바라봤습니다. 

 상하이 마지막 밤에 상하이를 이렇게라도 구경을 해서 좋았어요. 

 이 날은 전날보다 더 많이 걸어 3만보를 찍었습니다. 당연히 밤에 씻고 기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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