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guang Island 어광도
노을 맛집, Yuguang Island
위치
많이 걸어서 스타벅스에서 좀 쉬다보니 어느새 일몰시간 되기 한 시간 전이더군요.
친구가 타이난에서 노을보자고 검색해놨다면서 노을은 Yuguang Island (한국어로 어광도)가 멋지다고 해서 가봤어요.
노을 맛집, Yuguang Island
헷갈리는 버스노선
P라서 그런가 그래도 나름 4시되서 나왔는데 처음이고 아까와 달리 버스 도착 알림전광판이 없는 정류장이라 구글지도에 적힌 버스시간이 맞길 기도하면서 버스를 기다렸어요.
가는데 시간이 버스만 타고 40분이었거든요.
참고로 Yuguang Island는 냄비우동집에서 택시타고 9분이면 갑니다.
이 날 일몰시간은 5시 33분이었어요. 버스를 4시 30분에는 타야하는데 저희가 타려는 14번 버스가 보이지 않더군요.
포기하고 다른 정류장에 버스를 타려고 할 때 버스가 왔어요.
아주 특이한 버스가 왔어요.
빨리 타야해서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버스가 카니발이었어요. ^^
버스노선도에 a4용지로 붙여진 노선도와 그 노선도에 있는 사진대로의 검은색 차였어요.
그리고 경주차처럼 차 앞에 14로 적혀있습니다. 저희가 좀 늦게 손을 흔들었지만 기사님이 세워주었어요.
버스 내부 사진 찍었는데 택시같죠?
저희 너무 당황해서 카드도 찍는 거 까먹고 있었는데 내리기 전에 기사님한테 얘기하니 한번만 찍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카니발이라 작아서 저희 포함 4명이었는데 다음 정거장에 5명 친구들이 타려고해도 자리가 없어서 2명이 일행인 분들만 태웠어요.
덕분에 정류장 한곳한곳 들리지 않고 택시처럼 예상소요시간보다 빨리 갔어요.
버스정류장이 구글지도랑 달라서 지도 GPS를 계속 체크하며 어광도랑 가까운 곳에서 내렸어요.
내렸는데 벌써 해가 지고 있더군요. 나무사이에 해가걸렸는데 너무 예뻤어요.
저희는 경보로 걸어갔어요. 다른분들은 오토바이 타고 많이들 오더군요.
섬이라 다리를 건너야하는 데 오르막 때 오토바이 타고 가는 분들 부럽더군요 ^^
노을 때 해가 어느순 갑자기 쏙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그 전에 얼른 해변가로 뛰어갔어요.
사람들도 노을보러 와서 많은 사람들이 모래사장위에 거닐고 있어서 저희는 신발에 모래 들어가기 싫어서 계단위에서 노을을 봤어요.
정말 같은 해지만 한국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렇게 노을 지는 걸 느긋하게 보는 게 오랜만이라서 인지 색다르더군요.
타이난에 오시면 어광도에서 노을 보는 거 추천드립니다. ^^
저희는 시간이 없었지만 맥주나 마실 거 사들고 와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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