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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드라마,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보다

 

 

 전세계 최초공개

 올해 마블 영화 중 기대작이던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개봉날. 

 전세계 최초공개로 우리나라는 11월 9일이고 북미는 11월 11일에 개봉이다. 

 

 메가박스 이벤트

 코엑스에서 얼리버드 이벤트로 일찍 예매한 5천명에게 '오리지널 코믹북' 이벤트와 관람하는 분들께 오리지널 굿즈인 '핀뱃지'를 선착순으로 주는 이벤트를 한다.  

 나름 일찍 갔다고 했지만 역시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았다. 내 앞엔 52명이 있었다. 

 영화예매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마조마했지만 '오리지널 코믹북'과 핀뱃지를 받았다. 

 오리지널 코믹스는 만화책인 줄 알았지만 블랙팬서 만화책 커버를 모은 콜렉션이었다. 뭔가 속은 느낌이 들었다. 차라리 포스터를 주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포토티켓으로.

 핀뱃지는 슈리의 블랙팬서 헬맷인데 금색 포인트가 이쁘다. 

 

 

굿바이 채드윅 보스만, 굿바이 킹 트찰라, 굿바이 블랙팬서

 영화는 왕 트찰라 이자 블랙팬서 그리고 채드윅을 추모하는 영상으로 시작된다. 슈리는 오빠를 잃음으로 큰 상실감을 가져 예전에 밝은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왕을 잃은, 수호자를 잃은 와칸다를 말도 안되는 조약을 내세우며 뒤에서는 강탈하려는 여러 나라들. 하지만 여왕 라몬다는 우리 와칸다는 약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외부에서는 비브라늄을 찾기 힘들다는 말과 달리 미국쪽에서 탐사를 하다 비브라늄을 발견한다. 하지만 모두 몰살당한다. 

 미국은 와칸다 소행으로 알지만 사실 와칸다가 아닌 탈로칸이 탐사선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고 이로 인해 자신들이 위협을 받아 목격자도 남김 없이 죽였다.

 오빠를 구하지 못한 상실감에 여전히 그 날에 갖혀 실험실에만 있는 슈리를 라몬다가 엄마로 위로겸 나간 곳에서 네이머를 만난다. 이로인해 비브라늄이 와칸다에서만 나는 자원이 아니며 와칸다의 막강한 기술을 뚫을 정도로 강한 종족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들에 대한 정보도 없으며 탐사선 사람들이 썼던 비브라늄 탐사장치를 만든 과학자를 찾으데려오라고 반협박을 한 네이머의 말 뿐만아니라 비브라늄도 자신들의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외부가 가질 수 없게 그 장치를 만든 사람을 찾아서 와칸다로 데리러오려고 한다. 

 과학자는 교수인 줄 알았지만 아직 어린 학생인 리리 윌리엄스. 아직 어려서 죽게 놔둘 수 없게 와칸다로 데리러 가려하지만 어떻게 알고 온 FBI. 다행히 조선제일검 무휼이 있다면 와칸다에는 도라 말리제 오코예가 있다. 오코예와 슈리 그리고 리리 윌리엄스는 힘을 합쳐 FBI를 무찌르고 합류지점으로 도착했는데 슈리네 뒤를 쫓았는지 탈로칸 전사들이 나타났다. 

 그들의 힘에 오코예도 지고 말았다. 결국 슈리와 리리는 틸로칸에 잡혀간다. 

 이로인해 오코예는 도라 말리제에서 제명된다. 

 네이머는 자신의 과거이자 어머니의 과거 이야기와 자신의 왕국을 보여주며 자신이 이 곳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침략자는 살려둘 수 없으며 오히려 강대한 힘을 가진 와칸다와 틸로칸이 힘을 합쳐 지상세계를 지배해야하는 야망을 슈리에게 말해준다. 슈리는 틸로칸의 입장은 이해하나 그렇다고 다른나라와 전쟁은 아니라고 한다. 과거이야기에 틸로칸 선조가 전쟁과 질병을 피해 마셨던 약이 나오는데 이는 블랙팬서가 되기 위해 마시던 허브와 동일한 성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그들은 블랙팬서에 견주말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라 오코예가 왜 패했으며 강한이유를 알 수 있었다. 

 라몬다는 딸 슈리를 찾기 위해 니키아를 찾아간다. 스파이였던 그녀는 정보를 수집하며 옛 틸로칸 선조들이 지냈던 바다를 찾았다. 라몬다는 네이머와 이야기를 나누며 네이머 시선을 자기에게 돌린 틈을 타 슈리를 빼내온다. 하지만 이로인해 틸로칸과 와칸다의 전쟁이 시작된다. 

 슈리는 돌아오자마자 경계를 강화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물은 어디에나 흐르며 블랙팬서만한 힘을 가진 틸로칸 군대는 손쉽게 와칸다에 기습공격을 하였고 네이머는 라몬다 여왕을 수장시킨다. 이로인해 모든 가족을 잃은 슈리는 상실감을 공허한 마음을 복수심으로 채운다. 그리고 네이머에게서 받았던 팔찌속 성분을 조사하여 블랙팬서가 되는 약인 '하트 허브'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하트허브'를 마시면 선조들을 만나게 되는데 슈리는 자신의 사촌인 '킬몽거'를 만난다. 선조에 대한 믿음이 없고 과학자로써인지 영혼이나 판타지적인 것을 믿지 않은 슈리 그리고 네이머에 의해 살해당한 엄마에 복수심이 사촌 킬몽거랑 닮아서 그리고 엄마를 구하지 못해 미안함에 슈리는 킬몽거를 만나고 싶었던 거 같다. 

 킬몽거를 만난 후 더 날카로워진 표범처럼 주위사람들을 대하는 슈리. 자신의 부족민들을 위험한 곳으로 이끌고 싶지 않은 음바쿠에게도 강하게 몰아부쳐 전쟁에 참여시킨다.  틸로칸 사람들은 강하고 네이머는 더욱 더 강하니 그들의 약점들 찾아내서 그에 대한 무장을 하며 전장으로 나간다.  

 틸로칸처럼 음파공격으로 선제공격을 하여 군대들을 분산시킨 후 리리와 슈리는 네이머를 비행선에 가둬 열로 그를 약하게 만들지만 여전히 강한 그의 반항에 목표지인 사막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추락한다. 

  와칸다 수호자 대 틸로칸 왕. 약해진 네이머에게 치명타를 날려도 여전히 강한 그는 슈리 또한 치명타를 입는다. 하지만 열에 인해 힘이 약해지고 슈리와의 싸움으로 체력이 바닥난 그에게 킬몽거와 나눴던 대화를 회상하며 자신은 오빠와 다르다며 대등한 싸움이 아닌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위해선 무자비한 방법을 쓰겠다듯 떨어져있는 비행선 부품을 폭발시켜 네이머를 폭염에 휩싸이게 한다. 

 그리고 네이머를 죽이려고 그의 목에 창날을 겨눌 때 라몬다가 바람으로 트찰라를 느끼듯 슈리도 어머니인 라몬다를 느낀다. 복수심을 거두고 네이머에게 항복을 권한다. 이로써 와칸다와 틸로칸의 전쟁은 휴전에 들어갔다. 

슈리는 아이티의 니키아집으로 가서 어머니 라몬다가 가르쳐주었던 의식을 하며 트찰라를 떠나보내며 영화는 끝난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인터뷰에서 채드윅 보즈먼의 갑작스런 죽음 이전에 원래 계획했던 <블팩팬서> 2편의 내용도 슬픔이 주요 테마였는데 블립 사건에 의해 상실된 시간을 애도한느 트찰라에 집중하려 했다고 밝혔다.
-출처 : 나무위키

 처음부터 끝에서도 트찰라를 기리니 정말 트찰라이자 채드윅 보스만을 위한 영화인 걸 알 수 있다.

 예고편이 떴을 때 슬퍼서 영화도 많이 슬프려나 예상은 했지만 전투씬 빼고 거의 울었다. 특히 처음과 마블인트로에서 라몬다 여왕의 죽음에서도.  

 슈리의 블랙팬서가 되기위한 성장을 위해서라지만 여왕 라몬다까지 죽이는 건 잔인했다. 영웅이 되기위한 시련은 너무나 아픈 것 같다. 음바쿠 말대로 가족을 잃어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슈리, '큰힘에 큰 책임이 따른다' 어느 옆집 이웃의 삼촌의 말씀처럼 그녀는 이제 와칸다의 수호자 블랙팬서로 지켜야할 것들이 많다. 네이머로부터 그리고 어느 나라들로 부터. 

 그녀의 오빠의 영향력이 꽤 커서 다음 블랙팬서 솔로영화는 어떨지 모르겠다. 비록 새로운 블랙팬서의 탄생 이야기지만 또한 트찰라의 영화였으니까. 

 

인상깊었던 등장인물

라몬다 여왕

 아들을 잃었지만 슬픔을 뒤로하고 와칸다를 지키기위해 UN으로가서 와칸다의 건재함을 알리고 엄마로서 상실감에 빠진 딸의 마음을 어루어만져주는 카리스마 있고 따스한 여왕님이시다. 돌아가실 때 제발 아니길~ 바라며 보았는데. 하...

도라 밀라제 멋진 언니들 보다 멋졌으며 이 영화의 중심을 잡아준 분이시다. 수호자를 잃었으니 이제 와칸다를 칠 때라고 하지만 와칸다는 아직 건재하다는 UN에서의 연설과 슈리 납치 후 원로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와칸다를 위해 내주며 희생을 하였는데 내가 뭘 얼마나 줘야한다는 슬픈외침 그리고 네이머에게도 꿇리지 않는 카리스마. 이번 영화로 오코예보다 내 마음 순위에 높게 올라가셨다. 

출처: 메가박스

 

오코예

 이번에도 멋진 우리 도라 밀라제 장군님. 이제는 장군님이 아니지만. 

 틸로칸 전사 아투마에게 패배했지만 이는 틸로칸 종족 특성의 초인능력 때문이므로 전투능력은 역시 상급이시다. 

 영화 주제가 슬픔이지만 중간 피식 웃게해주었던 장군님.

 슈트 싫었지만 영화 끝에 계속 입고 있는 거 보면 이제는 어느정도 마음에 드신 듯 하다. 

 

아이언 하트, 리리 윌리엄스

 교수들보다 똑똑해서 과제로 만든 물건을 정부가 이용해서 리리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었다. 이를 이용안했으면 리리가 위험에 빠질필요가 없었을텐데. 3살때부터 아버지와 무언갈 같이 만들었다니. 천재다. 남의 과제를 도와 돈을 번다. 

 처음에 나오는 슈트는 아이언맨1에 나왔던 마크1을 닮았다. 헬맷이 없는 것 빼고. 아이언맨 뒤를 잇는 후계자라 그런지 아이언맨1편에서 아이언맨이 하늘을 날아 슈트가 얼어붙어 낙하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장면도 나온다. 

 이후 전투씬에 비브라늄으로 만든 슈트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본 슈트다. 개인적으로 토니의 아이언맨 슈트가 멋있는 거 같다. 

 돌아가서 계속 MIT에 다니니 스파이더맨 친구인 MJ와 네드도 만나려나?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

 이 분은 블랙위도우 쿠키영상에서 처음봤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국장이 되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에버렛 로스의 전 아내셨다. 로스가 사건현장에 떨어진 슈리의 비즈를 찾았는데 하필 둘이 같은 차를 타고 가던 중 슈리의 비즈가 울려 여자친구와 통화로 넘어갔나 했는데 역시나 일부러 발렌티나는 로스에게 도청장치로 그와 라몬다 여왕과의 통화를 엿듣고 있었다. 

 역시 남편에 대해 잘 아는건 이혼해도 아내인가보다. 결국 이로인해 정보누출로 로스는 감옥을 간다. 다행히 수송 중 오코예가 구해준다. 발렌티나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싶은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슈트

블랙팬서 슈트

포스터에 블랙팬서 헬맷이 금색이듯 슈리의 슈트는 블랙팬서1편에 킬몽거 슈트처럼 금색이 포인트다. 오빠의 트찰라와 다른 길을 걸어가는 이번영화의 이야기를 살짝 엿볼 수 있는 거 같다.

출처: 메가박스

미드나잇엔젤

출처: 블랙팬서 티저 예고편

슈리가 초반 때부터 소개하던 슈트. 오코예는 디자인이 별로라며 입고싶지 않다고 하나 결국 입게된다. 슈트를 입으면 근력, 스피드 등 능력치가 상승하는데 또한 날 수 있는 거 같다. 이는 탈로칸 전사들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 슈트는 앤트맨의 팬텀의 슈트가 조금 연상된다. 나도 오코예 말에 동의한다. 능력은 좋지만 헬맷 디자인이 정말 아니다. 

쿠키

 마블영화에 이제 없어서는 안된 쿠키영상. 

 쿠키는 총 1개. 

 이는 다음 마블영화와 관련은 없다. 뜬금없긴 했지만 후대의 수호자를 비추는 다음 세대를 보여준 영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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