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인 스테이크 덮밥
어슬렁 어슬렁 뭐 먹을 지 식당을 돌다가 비도 올 거 같고 해서 지나가다 고기를 먹으면 힘이 날 거 같아 미도인에 갔어요.
저번에는 가정식 밥상형 스테이크를 먹었다면 이번에는 덮밥으로 먹어보기 위해 대표메뉴인 미도인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면서 심심했는데 제가 앉은 좌석이 재밌는 게 있더군요.
재봉틀 기계의 페달 같은 게 있어서 밟았더니 식탁 다리 옆에 달린 수레가 돌아가더군요.
아이 같이 이걸 열심히 밟으면서 메뉴를 기다렸어요.
메인메뉴 나오기 전에는 반찬으로는 피클/단무지와 장국이 나옵니다.
메인 메뉴 등장
숙주와, 대파, 고추냉이 그리고 스테이크
덮밥이라 소스로 밥에 간이 되어 있어요.
덮밥이지만 하나씩 먹지 않고 비빔밥처럼 비볐는데 이게 조금 후회가 되네요.
들어있는 고추냉이를 다 비벼서 밥 한입씩 먹을 때마다 머리가 찌릿찌릿했답니다.
고추냉이는 덜어서 따로 빼놓았다가 고기 한점위에 조금씩 놓아서 먹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고기는 웰던이 아닌 미디움으로 구워져 나옵니다.
고기는 질김이 없고 아주 부드러워요.
부드러워 입에 넣는 순간 꿀꺽 삼켜서인지 많아 보였는데 부족했어요.
옆테이블은 곱창대창덮밥을 많이 시켰더군요.
추천메뉴답게 맛있나봐요.
곱창대창 좋아하는데 덮밥 맛있을 거 같아요.
마제소바도 있던데 이 집 마제소바도 맛집인지 궁금하네요.
조만간 또 방문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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